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택배기사님이 집앞에 안오고 경비실에 맡기고 갈 때..

slkg 조회수 : 3,990
작성일 : 2014-12-31 15:10:22
오늘 새벽까지 피곤한 일을 끝내고 집에서 쉬고 있었어요.
밤샘을 해서 아침에 잠이 들었는데 문자가 왔네요.
"택배 경비실에 보관중"

다른 때도 몇 번 그런 적이 있었어요.
5층인 저희 집에 들르지 않고 경비실에 맡기고 가는 택배기사님들이요.
다른 때 같으면 힘들게 일하시느라 그랬으려니... 이해하고
그냥 찾으러 내려갔을 텐데 오늘은 화가 나더라구요.
택배는 집으로 배달해줘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기분이 안 좋더군요.

그래서 바로 전화를 걸어 왜 집에 안 오고 경비실에 맡겼냐고 말하고,
집에 있으니 배달해 달라고 말했어요..

그 때는 화가 나서 그랬는데 제가 좀 심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연말이라 일이 많으실텐데...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하는 게 맞는 건가요..?
IP : 59.15.xxx.5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2.31 3:13 PM (211.237.xxx.35)

    혹시 엘리베이터가 없나요?
    엘리베이터가 있다면 택배기사님이 무조건 잘못한거고
    없다면.. 인간적으로 이해는 갑니다.

  • 2. 원글
    '14.12.31 3:14 PM (59.15.xxx.55)

    아니요. 엘레베이터 있죠.

  • 3. ㅇㅇㅇ
    '14.12.31 3:17 PM (211.237.xxx.35)

    그렇다면 잘하신거에요.
    저같으면 이번까진 내가 가져올테니 다음부턴 꼭 집으로 가져다주세요 했겠지만
    원글님 입장도 이해갑니다.

  • 4. ..
    '14.12.31 3:17 PM (39.7.xxx.249)

    고생과 노고와는 별개로 완전한 근무태만이죠
    일단 본인이 해야할 일인걸요

  • 5. -
    '14.12.31 3:18 PM (211.107.xxx.74)

    저도 지난 가을에 택배 기다리고 있는데 "택배경비실에" 딱 이렇게 문자왔더군요.
    그래서 "집에 사람이 있는데 왜 경비실에 맞기셨나요?" 라고 문자보냈더니 바로 전화가 와서 한다는 말이
    "아니 다른사람들은 경비실에 맡겼다고 하면 다 고맙다고 하는데 아줌마는 왜 그러냐"고 되려 따지면서
    아줌마 같은 사람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
    진짜 완전 어이없어서.. 진짜 우리동네 택배분들 다 좋은데 나야 말로 이런 택배아저씨 처음보네요.

  • 6. 이궁
    '14.12.31 3:19 PM (175.201.xxx.248)

    연말이라 바빠서 그런듯해요
    저두 가져다주세요하고 말하지만 연말 명절때등 택배가 많을땐 이해합니다

  • 7. 원글
    '14.12.31 3:21 PM (59.15.xxx.55)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워낙 좋은 게 좋은 성격이었던지라
    한 번 안하던 행동 하고 나니 마음이 불편했어요 ㅠㅠ

  • 8. 211님
    '14.12.31 3:22 PM (59.15.xxx.55)

    그 택배기사는 정말 막장이네요...

  • 9. ...
    '14.12.31 3:35 PM (211.172.xxx.214)

    한 택배회사만 유독...아예 올라오지도 않고 경비실에 맡기더군요.
    그 회사 때문에...물건 주문할 때 택배회사 어디인가 한번 보게 되네요. 그 택배 이용하기 싫어서요.

  • 10. 저는
    '14.12.31 4:25 PM (112.164.xxx.193) - 삭제된댓글

    우체국택배아저씨가 저한테 맞는 시간에 배달을 해주셔서
    가능하면 우체국택배하는 쇼핑몰을 이용했었는데......
    우체국택배가 토요일이 휴일이 되는바람에
    제가 애용하던 쇼핑몰들이 전부 다 다른 택배회사를 이용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는 택배받는것에 자꾸 신경쓸일이 많아지네요..

  • 11. 저는
    '14.12.31 4:36 PM (1.238.xxx.179)

    받을때마다 그런다면 모를까 어쩌다 한번씩은 이해하고 넘어가는게 좋을것 같아요. 엘리베이터 전부 기다리다 물건 주면 밤 11시 넘어서도 일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너무 힘들듯...ㅠㅠ

  • 12. 연락도
    '14.12.31 4:59 PM (61.75.xxx.136)

    연락도 없이 경비실에다 던지고 가서 며칠을 기다리다 택배조회하니 이미 배송되었다고 나와서 쇼핑몰에 알아보니 택배기사가 연락도 없이 맘대로 그래서 그 후론 '집으로 배송,경비실 보관시 반송처리함'이렇게 했더니 요즘은 꼭 집으로 갖다주고 가네요. 경비실이 아파트 입구에만 있어 고구마 같은건 차를 가져가서 싣고오기도 했어요.여기도 꼭 한 택배사만 그래요.

  • 13. 관련직종입니다
    '14.12.31 8:41 PM (14.35.xxx.41)

    원글님껜 미안하지만
    그런기사보면.
    그려러니 체념했어요

    배송기사
    그사람들의 실상을 알고나선
    뭐락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너무너무 일이 많아요;.상상초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400 어떻게 하면 자신을 사랑할수 있나요 ? 2 모라 2015/01/06 1,437
453399 이병헌이민정은 얼굴들고 국내에서 3 rr 2015/01/06 2,324
453398 5개월마다 사각턱 보톡스 주기적으로 맞는거 안좋은가요? 2 보툴렉스제품.. 2015/01/06 4,233
453397 샌프란에 8년째 살고 있어요...아무거나 질문하세요~ 27 San Fr.. 2015/01/06 4,624
453396 [한국 VS 미국] 공식 성범죄자 열람 페이지를 열어보았습니다... 3 palmos.. 2015/01/06 857
453395 전세로 사는 사람 계약자 명의 알아보려면? 3 홍추니 2015/01/06 952
453394 밤에 일하는 분들 늦게주무시나요 6 ㅇㅇ 2015/01/06 763
453393 고층아파트 재건축.... 2 고민 2015/01/06 3,781
453392 초등5학년 올라가기전 사회(역사) 대비 미리 볼만한 책 추천좀 6 2015/01/06 1,090
453391 011핸드폰을 010으로 바꾸신분... 3 ... 2015/01/06 1,410
453390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초등생이랑 봐도 잼나요? 4 개훔 2015/01/06 1,607
453389 비타민D 드시고 효과 보신 분.. 추천 좀 해 주세요. 2 추천 2015/01/06 1,996
453388 가스렌지 후드 판넬 안닦여서 더러워 지신분들 저만 몰랐나요? 20 몰랐어요 2015/01/06 6,173
453387 미 서부여행 간단한 일정 - 10박 11일 좀 봐주세요 8 저기요 2015/01/06 1,244
453386 젤 타입 세제 어떤게 가장 좋나요? 2 액체세제 2015/01/06 985
453385 얇은 소고기랑 파채요리 가능할까요? 2 이런 요리도.. 2015/01/06 1,660
453384 서초동 일가족 살인사건 38 추정 2015/01/06 18,625
453383 학원 선택 어떤걸 봐야 하나요?? 조언부탁드려요 1 삼땡 2015/01/06 749
453382 연락 잘 안하는 남자는 뭔가요? 9 남자들 심리.. 2015/01/06 5,683
453381 그림 파일을 나누어 인쇄하려면 ? 2 ㅇㅇ 2015/01/06 2,238
453380 (정밀취재) ‘안철수 현상’ 소멸의 비하인드 스토리 41 기사 2015/01/06 2,307
453379 인터넷에 활동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일상생활을 하지? 5 온라인 2015/01/06 1,162
453378 치간칫솔 일자형 & L자형중 더 편리한것? 2 요리 재미 2015/01/06 1,257
453377 대전의유방암검사는어디서 3 점순이 2015/01/06 1,905
453376 ((예비고3))제발 조언 좀...문과 주요과목 내신2,3,4등급.. 10 들에핀장미 2015/01/06 2,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