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한테 막 조르기 가능한 동물이

궁금이 조회수 : 2,023
작성일 : 2014-12-30 00:32:58
개말고 있나요? 개가 사람에게 떼쓰고 조르는거 보면
제 눈을 믿을 수가 없다는~ 자꾸 아이라고 나도 모르게
부르게 되는 이유죠.
IP : 58.143.xxx.7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깽이
    '14.12.30 12:48 AM (122.36.xxx.16)

    기승전고양이를 시전하겠습니다.^^

    저희 괭이들은, 제가 의자에 앉아있을 때, 앞발로 제 등을 톡톡 두번 노크합니다.

    제가 돌아보면, 밥을 원할 때에는 밥그릇으로 저를 데려가고, 장난이 하고싶을 때엔 장난감 상자로 데려가고,

    '난 이제부터 애교를 부릴테니 넌 애교를 받아라' 일 때에는저를 쇼파로 데려갑니다.

    근데 반응을 안해주면, 처음엔 두 번 톡톡! 이던 것이, 점점 툭툭, 투콰콰콱( 옷 올 나가는 소리) , 우는 소리도

    처음엔 냐아~ 던 것이, 니야아~ 눼야앙! 후엉!(?) 꾸어엉~!!! -,.- 이러면서 주로 밥그릇을 앞발로 깨빡침..

    애교쟁이 우리 막둥야옹이는, 뭔가 조를 때, 토토토토 와서는 제 팔을 앞발로 꼬~옥 안고 끼잉~ (feat.슈렉눈빛)

    저는 원글님의 마음을 백프로 공감한다고 자신있게 외칠 수 있습니다.^^

  • 2. 냥이
    '14.12.30 12:52 AM (61.84.xxx.189)

    머리 좀 이렇게 쓰다듬어 주라니깐~~!!
    http://dvdprime.donga.com/g5/data/editor/1412/39179ae6d1e6632d583004b564f8510...

  • 3. Commontest
    '14.12.30 12:53 AM (222.98.xxx.220)

    라쿤 정도 떠오르네요

  • 4. 개가 넘사벽
    '14.12.30 1:19 AM (182.172.xxx.55)

    개만큼 사람한테 의지하고 싶은 본능이 강하고 사람 좋아하고 사람 잘 이해하는 동물은 없죠
    다른 동물은 그런 본능이 그렇게 강하거나 일반적이지 않아요
    사람 이해하는 능력도 그렇고요

  • 5. 위에
    '14.12.30 1:34 AM (211.209.xxx.27)

    냥이님 안 열려요.

  • 6. 삼냥맘
    '14.12.30 1:37 AM (125.31.xxx.232)

    우리 막내냥이가 조르기와 애교를 맡고있지요~발치에 계속 따라다디며 부비고 애옹거리고 도저히 못견디겠다 달라는걸 줘야 끝나겠구나 하고 맘을 먹을때쯤 되면 두 형아고양이들이 눈치를 채고 엄마가 넘어가셨나보다~하고 옵니다.
    캔을 얻어먹고나면 볼일 다 봤다는듯이 가서 각자 털손질에 낮잠이구요~ㅎ

  • 7.
    '14.12.30 1:47 AM (223.62.xxx.48)

    저희 강쥐 중 한마리는 저와 상관 없이 저랑 밀당해요 제가 뒤돌아있거나 벽보고 멍때리는 거 보고 무슨 일이냐고 오버해야 풀려요ㅜㅜ 아님 고개돌리고 눈도 안 마주친다는

  • 8. 조르고 삐지고 심술내고.
    '14.12.30 1:55 AM (183.102.xxx.20)

    개는 조르기도 하지만 성취가 안되면 삐지고 화내기도 하지요.
    그런데 원하는 걸 주면 단숨에 풀어져버린다는 게 ㅋ 귀엽죠.

    어젯밤에 저도 아이들과 개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저희는 개가 이쁘다, 귀엽다.. 이런 거 별로 없이 키워요.
    그냥 같이 사는 거죠.
    그런데 만약 없어지면 그 빈자리가 엄청 클 것 같은
    우리 식구.

  • 9. 냥이요
    '14.12.30 5:45 AM (1.126.xxx.126)

    밥주는 데 그거 말고 통조림 달라고 쳐다봐요
    새벽에 문 열어달라고 냐옹 해요, 것도 들릭락 말락 하게 아주 아주 희미하게 냐~ 하는 데
    그걸 또 듣고 매번 냐~ 맏대답하면서 새벽 3,4 시에 일어나는 제가 호구이죠 ㅋ

    마당에 큰 개도 키우는 데 냥이가 들어눞는 걸 보고 따라하더래요, 자기도 배 만져달라는 거죠, 그전엔 안그랬던 개에요

  • 10. 위의 냥이님의 링크
    '14.12.30 12:27 PM (211.109.xxx.27)

    http://dvdprime.donga.com/g5/bbs/board.php?bo_table=comm&sca=&sop=and&sfl=wr_...
    목록중에서 (냥이) 집사야, 나를 쓰다듬거라! 를 클릭하시면 보입니다. 덕분에 실컷 웃었어요.ㅎㅎ

  • 11. 고양이
    '14.12.30 12:43 PM (183.99.xxx.164)

    물갈아달라, 밥을 달라, 심심하다, 쓰다듬해달라
    - 그 중 가장 심하게 조르는게 물과 밥이구요;;;;

    제 친구는 앵무를 키웠는데 그 앵무도 조르기 대장이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472 초6 방학생활 어떻게 보내고들 있나요? 4 초6 2015/08/17 1,104
473471 나이 사십에 조정석한테 빠져 헤어나오질못해요...흑 17 조정석 2015/08/17 4,084
473470 속도 없는 우리 딸 1 답답하네요 2015/08/17 1,276
473469 해외 송금시 필요 서류? 1 사랑 2015/08/17 837
473468 박 대통령, 70주년 8·15 경축사… 비판·대화 뒤섞인 해법 .. 세우실 2015/08/17 545
473467 따옴표 " 이거 저만의 문제인건가요? 3 ..... 2015/08/17 969
473466 떼었더니 시원하고 방도 넓어보이네요 6 침대프레임 2015/08/17 2,112
473465 중1국어 공부법좀 부탁드립니다. 2 .. 2015/08/17 1,241
473464 엄마의작품은 비릿한냄새 안나나요 이유식 2015/08/17 1,049
473463 선진국중에 두발로 국경을 못넘는나라는 일본뿐이죠? 4 0 2015/08/17 1,189
473462 75제곱미터(31평) 아파트 어느 구조가 나을까요? 7 777 2015/08/17 2,318
473461 70대에 좋은 스마트폰 추천해주세요 5 잘될거야 2015/08/17 861
473460 거실에 놓을 책장 좀 봐주세요... 1 아이책꽂을거.. 2015/08/17 802
473459 마흔을 앞두고.. 힘들어요 8 2015/08/17 2,804
473458 중2도 읽기 좋은 고전 추천 2 으어엉~~ 2015/08/17 953
473457 시판 간장 장어소스 어디꺼 맛나는지요? 1 .... 2015/08/17 872
473456 동창의 남편이 제친구한테 작업걸었어요 9 유부 2015/08/17 6,653
473455 500만원 예산의 시계 추천해주세요 3 질문 2015/08/17 1,944
473454 몇일전 수서 전세 문의했는데 다시 궁금한게 있어서요. ㅡㅡ 2015/08/17 956
473453 어제 코스트코에서 경악! 21 맘충소리왜듣.. 2015/08/17 23,228
473452 금요일에 사온 닭 오늘 먹어도 괜찮을까요? 2 ㅡㅡ 2015/08/17 798
473451 못말리는 친정엄마2 3 못말림 2015/08/17 1,812
473450 종신보험 CI보험 어떤걸로 결정해야할까요? 1 컴앞 2015/08/17 956
473449 개학이 내일인데 12시 기상하는 중딩 9 발사미코 2015/08/17 1,706
473448 살기좋은 동네 추천해주세요. 8 편백나무숲 2015/08/17 2,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