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간 전에 따뜻한 물을 연거퍼 종이컵으로 세컵을 마셨어요
그런데 실내에 있다가 난방 안되는 복도로 나가는 순간
살짝 줄줄...
어제 그제 이틀간 집에만 있었고 낮잠도 자고
집안일 하는거 말고 근육을 거의 안써서 그런가 생각도 해보았어요
제가 하체 근육이 전반적으로 부실하거든요
보통때보다 추우면 혈관이 수축되어 뇨의를 더 많이 느낀다고는 는데
아까는 뇨의를 느끼기전 소변이 먼저 새기에 깜짝 놀랐어요
하도 피부가 건조해서 물을 작정하고 많이 마시려는데 ( 일로 바빠서 실천이 잘...)
어쩌다 많이 마신 추운 날은 힘드네요
화장실에서 지퍼내리다가 줄줄 바지 버린적도 있구요
관계 시 흥분이 고조되는 순간 새기도, 쏴아 쏟기도 하고, 올해 심해지네요
큰애 난산하고 증상이 생긴건데 둘째도 난산이어서 제왕절개했어요
수술 무서운데 수술을 알아보아야 하나요ㅜㅜ
하긴 5~6년 전에는 뜀뛰기도 못했어요
작년부터 운동을 이다금 해 주고 근육을 잠시 잠시 의식해 주다 보니
조금은 좋아지는 것 같았는데
기침할 때 찔끔 나오는 건 다반사지만
오늘처럼 아무 느낌없는데 새어 나오긴 처음이예요,
병원 가서 진료받기도 무섭구요, 수술해야 할지 이대로 살지 판단이 안 서요
제가 저질체력에 저혈압에 면역도 약하고 병이 많아서 수술 피하고 싶은데
오늘 겁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