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에게 이런식으로 말하는 사람 어때요? 전 너무 싫은데
1. 시네마
'14.12.13 10:36 PM (103.10.xxx.90)당연히 기분나쁘고요, 절대 가까이 안 하고 싶고 피하고 싶은 사람이예요.
아는 사람이나 본인의 고민을 이야기하는데 입 활짝 벌리고 웃으면서
나는 안 그래서 다행이야~라는 사람 가끔가다 만나요.
왜 그러는 걸까요? 저는 해석하길, 고민을 토로하는 걸 '듣기 싫다'로 해석해요.
그러니까, '남의 불행은 나에게 전해진다'거나 '어둡고 부정적인 사람하곤 이야기하기 싫다' 이런 맘으로,
누군가 자기 고민이나 남의 고민을 이야기했을 때 싫은 걸 돌려 말하듯이
'난 안 그래서 다행이다~'이렇게 말해서 상대방의 더이상 말하고자 하는 의욕을 끊는 거죠.
님도 혹시, 상대방에게 부정적인 일을 많이 말하는 사람인가를 돌아봐보세요.
저도 그런 사람들 무척이나 싫어하고, 정말 재수없어하는 사람이라 당연히 님 기분을 백퍼 이해하지만
전 그런 사람 몇을 만난 이후 제 부정적인 사연이나 남의 사연을 전달하는 걸 참게 됐어요.2. 원글
'14.12.13 10:36 PM (220.120.xxx.50)넌씨눈 맞네요. 으으. 정말싫어요
3. 원글
'14.12.13 10:38 PM (220.120.xxx.50)씨네마 님 말도 일리있어요.그런데 전 부정적인 이야기를 거의 안하는 사람이거든요. 어쩌다 한번했는데 저런 반응이고요. 다른 사람들 말에도 저런 패턴으로 응답하는걸 들었어요 ㅠ
4. ㅇㅇㅇ
'14.12.13 10:38 PM (211.237.xxx.35)넌씨눈 맞아요..
자기 엄마에 대해 한탄하는글에
우리엄마는 안그래서 다행이네요 이따위 댓글;;
자기 사춘기 자녀 반항해서 하소연하는 글에
우리 아이는 착해서 다행이네요 뭐 이런 개떡같은 댓글 다는 몇몇 종자들이 있죠.5. ㅁㅁ
'14.12.13 10:39 PM (1.224.xxx.46)저 아는 엄마도 그래서...
이런표현 좀 그렇지만 좀 *맛 일때가 있어요 ㅜ
실컷 이래저래 걱정이고 고민이다 그러면
보통 자기가 안그렇다면 위로라던가 공감의 말을 해주는 선에서 그치는데
어머..우리 **는 안그러는데
나의 상황은 오히려 좋다는둥 하면서 안도내지 스스로 만족하면서
너는 어쩌니 ㅉㅉ 하는 듯한 뉘앙스로 말할때
정말 뒤통수 한대 때려주고 싶더라구요6. 씨네마
'14.12.13 10:40 PM (103.10.xxx.90)님 저랑은 다르신 거네요? 저는 좀 슬픈 인생이라 부정적인 말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럼 넌씨눈이예요. 저기 000님 말씀이 딱이네요. 개떡댓글.7. ㅋㅋ
'14.12.13 10:43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본인혼자 세상사는 사람들
남이 무슨말하든 말든 그저 지 뇌속만 챙기는 인간들 있죠
전 그런애들 무섭던데요
그렇게도 공감능력이 떨어져서야 원8. 휴
'14.12.13 10:52 PM (46.165.xxx.137)어릴 때부터 똑똑하다고 소문났고 명문대 갈 거라고 소문 자자하던 제 초등친구
제 남편이 늘 말끝마다 저를 무시하고 업신여겨서 눈물흘리며 토로하자
'우리 남편은 그러지 않아서 다행이야~ 복인 줄 알고 잘 해줘야지~' 그러더군요.
뭐 그냥 미친 거죠. 넌씨눈보다 더 심각한 상태....좀만 더 하면 입원시켜야 하는 정신질환~9. 진짜 그런 사람이 있나요 ?
'14.12.13 10:56 PM (211.207.xxx.203)속으로 쪼금은 그런 생각 들기는 하지만, 입밖으로 내는 건 무뇌아예요.
말하는 사람에 대한 우월의식이 있든가.
82에서도 남편이 무능하고 가난해서 죽도록 힘들다고 하면,
우리 신랑은 밤일도 못하고 가난하기까지 해요,이제 만족하시나요 ?
라고 위로를 하잖아요, 전 온라인의 장점이 그런 셀프디스같아요.10. 정말
'14.12.13 11:04 PM (221.151.xxx.91) - 삭제된댓글그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싫을 것 같네요.
더불어 전 이런 타입도 싫어요.
아~~~~~무 근거와 정황없이 '다 잘 될거야. 힘내'11. 어
'14.12.14 4:12 AM (126.254.xxx.59)그런 친구 있었어요 이해해요.
어쩌다 속상한 일 당해서 얘기하면
자기는 그런 경우 너랑 달리 이랬는데 ㅋㅋㅋ 혹은 자기 엄마는 안 그러는데 넌 안됐다 이런 식으로 즐겨 말하더라구요
자기포장에 능한 좀 가식적인 친구긴 했죠.
윗님 댓글처럼 끝까지 들어보지도 않고 "다 잊어! 신경꺼!"라고 무지막지하게 얘기하는 친구도 싫었어요. 공감능력 제로.12. 온실속화초
'14.12.14 8:43 AM (222.105.xxx.140)살면서 힘든일이란걸 겪어보지 못한 사람일거에요. 살면서 마음고생을 많이 해봤다면 남의 힘듦 앞에서 저런말을 할 수가 없어요. 그게 아니라면 생각이 많이 없는 사람이죠.. 당사자를 앞에 두고 저런말을 한다는건.. 생각이 없거나, 또는 상대를 싫어해서 악의적으로 그럴 수 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45667 | 형제간에 모은돈을.. 15 | .. | 2014/12/14 | 4,245 |
445666 | 렌트카요..k5 vs 아반떼 신형? | 제주 | 2014/12/14 | 1,200 |
445665 | 대학원 입학 관련한 카페. 2 | bab | 2014/12/14 | 994 |
445664 | 엄마가 제인생의 딜레마에요.. 15 | .. | 2014/12/14 | 4,643 |
445663 | 디카프리오정도면 헐리우드에서도 바람둥이에 속하겠죠 7 | .. | 2014/12/14 | 3,071 |
445662 | 밴드에서는 프로필사진 삭제 ᆢ뭘 누르나요ᆢ 2 | ᆢ | 2014/12/14 | 2,515 |
445661 | 서울에 지하철로 바로 연결되는 주상복합 있나요? 11 | 주복 | 2014/12/14 | 3,163 |
445660 | 목디스크 통증 정말 힘드네요... 9 | 곰돌 | 2014/12/14 | 3,445 |
445659 | 윤후가 최고같아요.. 11 | ㅇㅇ | 2014/12/14 | 4,927 |
445658 | 드라이클리닝 후 옷이 줄었어요. | ㅜㅜ | 2014/12/14 | 3,171 |
445657 | 아들이 가방을 잃어버렸어요 | 중학생 | 2014/12/14 | 883 |
445656 | 한진빌딩 1층 이디야 커피숍 점주도 ‘땅콩 리턴’ 조현아 10 | 킹콩 | 2014/12/14 | 6,231 |
445655 | 힘든 하루 하루.무기력과 우울 9 | sos | 2014/12/14 | 3,419 |
445654 | 결혼상대남 의견 좀부탁해요 9 | ㅠ~~ | 2014/12/14 | 2,191 |
445653 | 프로바이오틱스 드셔보신분 있으세요? 9 | ㅐㅐ | 2014/12/14 | 4,166 |
445652 | 이마 지방이식 유지기간? 2 | 유지기간 | 2014/12/14 | 15,570 |
445651 | 미국이면 사무장님 정신적피히보상으로 3 | ㄱㄱ | 2014/12/14 | 1,101 |
445650 | 자기야 정성호집의 동그란 손잡이 달린 가전제품이 뭐예요? | ... | 2014/12/14 | 901 |
445649 | 이혼을 꿈꾸시는 분들께 13 | 힘기르기 | 2014/12/14 | 4,757 |
445648 | 낯가림심한 여자 사귀는법 16 | cook흥해.. | 2014/12/14 | 9,121 |
445647 | 팥보관 오래하려면?? 6 | 하이디 | 2014/12/14 | 2,260 |
445646 | 김어준의 파파이스#34 ] 세월호, 커튼 뒤 사람들 우정출연: .. 1 | 책홍보 | 2014/12/14 | 1,072 |
445645 | 유자차를 샀는데 뚜겅이 안 열려요. 9 | 유자 | 2014/12/14 | 1,703 |
445644 | 그런데 요즘은 모피입으면 확실히 시선이 안좋지않나요? 40 | ㅇㅇㅇ | 2014/12/14 | 8,157 |
445643 | 여자의 나이란 10 | 휴휴 | 2014/12/14 | 2,3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