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제가 집에서 합니다.
키 170 통통 66이라는 허우대 좋은 말로 속이는 허리 30의 77사이즈
뼈대가 굵어 실제 보는 사람들은 제 몸무게 들으면 헉 하고 놀래요.
그래 나 굵고 많이 나가요 하며 허허 웃습니다만..
집에 와선 네이뇽 하루쟁일 검색해가며 결국 생각한 것이 케틀벨 이라굽쇼.
러샤 어디에서 시장 어디에서 무게 재려고 만든 케틀벨(이라고 본것같은데 확실성 10%)
일단 손잡이 달린 알 이라고 보심 됩니다. 철알.
키로는 다양해요 전 키가 있으니까 8키로.
(알고보니 여성은 8키로가 적합하다는데 그것도 확실성 10%)
전 커퓌 좋아하고 (당연 라떼)
전 맥주 소주 좋아하고 (집에서 즐기는 밤문화가 은근 화려한것 같네요.. 확실성 100... ㅜ.ㅜ 그나마 일주에 두번이라는)
탄수화물은 그닥 안먹으려 노력하나 좋아하는건 떡.. 빵.. 짠지에 밥 먹기 찌개에 밥먹기
등등 음음... ( 그래도 일일 이식까지 아니게 먹어요 크핫. 뭔 근거로.. ㅜ.ㅜ )
그래도 맥주 안주는 집에 있는 야채 싸그리 모아 샐러드로 먹어요 대충 풀맛으로 먹음.
암튼 !
케틀벨을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두번 아침 저녁 으로
아침엔 잠깰 정도 100번
저녁엔 잠들 정도 100번 정자세로 거울보며
이렇게 지금 한달이 지나고 있네요.
몸무게는......... 솔직히 그대로 입니다....... 흐흐
근데 허리가 안아파요. 맨날 허리가 아파서 아이고 허리야 다리야 노래를 불렀는데..
그리고 끈기랄까,,, 이노무 종 들기전엔 아 힘들어 오늘 안할까 99번 고민하다가 1번째 그래 하자
하고 흔들흔들 하고 나면 피로함이 싹 없어져요. -> 이거 희한함.
그리고 같은 바지를 입는데 이거 이거 빅사이즈 바지인데 이뻐보여요.
응가할때 다리 모음 사이가 벌어져요
그래도 전체적으론 통통한 66,
매의 눈으로 보심 여느 남자보다 큰 여인네 입니당. 흐흐
이건 누군가 그러시던데
위는 무조건 비어있는 시간 늘이셔야지 살로 태운다고.
진짜 이번주까지만 먹고... (송년모임이 내일 모레)
월요일부터 8시부텀 절식 모드에 12시 취침 실행하려고용
케틀벨.....
살아있는 유산소와 무산소 최고봉 이라고 들 합니다만...
운동 무지녀인 제가 해보니
확실한 유산소(숨을 내뱉음스롱 볼을 내던진다) 입니당.
무거운걸 들고 흔들흔들하니 당근 근육이 좀 단단해 지는거고용.
엉덩이를 뒤로 빼고 허리는 꼿꼿이
종을 사타구니 아래쪽에서 위로 던진다는 느낌으로 훅 던지면
몸은 그에 안따라 가려고 ' 몸 뒷쪽에 힘을 주고 버티게 ' 됩니당
벨을 앞으로 던지면 다시 돌아오니 받아들일때 몸이 굽어지지 않게
배랑, 허리뒤쪽, 허벅지 뒤쪽 엉덩이 해서 힘을 주어 버티고
반동으로 벨이 앞으로 보내믄 다시 돌아오고.
저같은 귀차니즘에겐 딱인 운동이에요.
진짜 숨이 차서 헉헉 대며 끝냅니당. (여기서 운동부족의 필이..... 하루 200개에 헉헉)
광고에 나온 케틀벨은 이상한 케틀벨 운동이라던데
제가 하는거랑 좀틀리긴 하더만요
케틀벨 가격도 싸요, 전 싼거 샀걸랑요
근데 항상 던지면서 이거 진짜 던지면.. 집 수리 해야겠지? 하며 ㄷㄷㄷ 거리며 해요 ㅎㅎ
이노무 철덩어리.. 너는 러브.. ㅎㅎ
이제까정 한 운동중에 가장 유산소가 손쉬운 운동이라 버릴순 없겠고요.
혹시 집에만 있는거 좋아하시공
힘쓰는거 은근 즐기시거나 (가구 일년에 한두번씩 옮기시는 그분 그분!)
저처럼 돈 많이 쓰는거 그닥이고 (끈기없는걸 아니까 --) - 헬스클럽은 생각도 못함
작은공간에서 비쥬얼 작작나게 운동하믄 좋겠다 싶으신분.
혼자 운동이 짱이다 며, 안하시고 계신분.
케틀벨 해보셔용...
오늘은 유일한 저의 맥주 먹는 평일날이므로
아침에 100개 한걸로 마무리 한 뇨자 입니다. 흐흐..
옆에서 보던 남편이 너 살 빼려면 한 오백개는 해야되지 않냐 해서..
그렇지?
하고 캔 하나 더 뜯어용..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