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바로 결혼해서 아이를 갖는다 해도 출산하면 39살 40살인 노산이고
서울에 20평대 아파트 하나 장만하기에도 빠듯한 경제적인 상황.
아니.. 전세 구하기도 빠듯할지도.
능력 있어서 아이 키우면서 맞벌이할 수 있는 직업도 아니고
외벌이라도 급여가 높은것도 아니고.. 고만고만한 중소기업.
부모님 연세 드시면 병원비 및 돈 들어갈거고.
현재 우리나라의 현실을 보면
초등 아이들 공부 엄청나게 시켜대고.
여기 게시판에서도 본듯한데 어느지역의 초등 10명중 3명이 자살 생각..
초등학생들 학원 돌리느라 밤 10시에 귀가하는 학생도 봤네요.
뭐.. 경제적 여건 어려우니 남들 시키는거 안시키고 자유롭게 키우자고 할수도 있지만
그렇게 키운다고 아이가 스스로 본인 앞길 잘 헤쳐 나갈것 같은지..
대체로 부모가 투자한만큼 하더라구요. 물론.. 아닌경우도 있지만.
지금 젊은이들 취업 엄청나게 어렵죠.
전 세계 경기 악화되고 있고..
예전 처럼 산업혁명 시기의 경제발전 기대하기도 어렵고..
거기다 환경 오염 문제.. 원전 등..
앞으로 환경 문제도 살기에 팍팍해질것 같고.
제 주변 지인들 중 대기업 다니는 사람들 모두 대기업 맞벌이인데
한달 500만원씩 저축하는 경우가 보통이에요.
이렇게 저축해서 보통 5~7억정도씩 하는 아파트 대출끼고 장만해서 살고...
그래도 자식 키우고 본인들 노후대책 하기 빠듯하다는데..
고만고만한 중소기업 외벌이로 아이 키우다 노후 대책 안되어 있어서
나중에 아이에게 짐이 되고.. 악순환...
물론.. 아이 낳으면 삶의 희망이 될수도 있고..
가난해도 행복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아이 입장에서 세상에 태어나게 되어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까요?
우리나라 서민들.. 너무 살기 힘든것 같고
앞으로 더 심해질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아이없이 딩크로 살고 싶은데..
이런 제 생각이 독특한가요?
저같은 사람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 못만나면 그냥 독신으로 살아야겠죠?
그런데 혹시 저와 같은 생각 가지신분은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