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이버수사대에 신고당하면 어찌되나요?

mm 조회수 : 8,195
작성일 : 2014-12-04 10:35:27
좀 길어요. ㅠ
고등학생 아들아이가 이가 아파서 밤새 고생하다가 치과에 갔어요. 인터넷 지역커뮤니티에서 본 치과를 기억하고 있다가 그리로 갔어요. 어금니 ct를 찍었고 의사샘이 진료를 막 시작할때 제가 우리애가 몇년전에도 이 이빨이 아파서 집근처 치과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그날 밤에도 이가 똑같이 아파서
다음날 치과를 다시 갔더니 옆에 이를 신경치료 하기 시작했고 그 이가 지금 또
아픈거다 잘좀 봐주시라고 얘기하는데 제얘기는 대꾸도 없고 눈도한번 안마주치고 이이는 뿌리부분이 염증이 생겨서 뽑아야 합니다. 대뜸 이러는 거예요. 제말에 아무 대답이 없어서 당황하고 또 아이이를 뽑아야 한다는거에 놀래서 당황한 상태로 진짜 뽑아야 하냐고 하는데 의사샘이 아들에게 의자에서 내려오라고 하면서 어머니는 바로 결정을 못하시면 집에 가서 생각을 해보시고
오시라고 하며 빨리 보내버리려는 말투로 하더라구요. 저는 애가 치통땜에 밤에 아파서 잠을 못자는데 그럼 뭐 진통제라도 없는건가요? 그랬더니 그제사 진통제 처방을 주더라구요. 그러면서 엄마들이 치과에만 오면 다 치료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딥답하다는 듯이 내뱉더라구요.진통제 처방전을 받기위해 대기할때 너무 속이 상해오더라구요. 그래서 집근처 다른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았어요(작은애 친구가 다니던 병원이 갑자기 생각나서 그리로) 그런데 거기는 너무 친절하게 진짜 2시간을 기다려 치료 받았지만 불만없이 치료 받았어요. .ct를 본 의사샘이 이뿌리에 작은 금이가서 이를 치료수가 없고 (제 표정을 살핀후에 진짜 조심스레)발치후에 임플란트 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결론은 같지만 제가 느끼기엔 신뢰가 느껴졌어요. 금이 갔으니 뭘 어떻게 하냐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치료후에 커뮤니티에 치료 후기를 썻어요. 너무 불친절하다고 그날 겪은일울 다 썻는데 한두어달 지난 오늘 아침 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서 전화가 온거예요. 조사받으러 나오라고... 아 너무 놀라서 지금 맨붕이네요. 제가 만약 조사를 받으면 벌금을 내게 되나요 아니면 어떻게 되나요? 그런데 인터넷에 옷을사도 옷이 안좋으면 안좋다고 올릴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지역 커뮤니티에 제글 전에도 이치과에 대해 악플이 저보다는 심하진 않지만 몇개 더 있었어요. 제가 글 쓰면서 봤더니..근데 오늘 제글 지우러 들어갔더니 제 글을 포함 다른 글도 다 지워 졌더라구요. 고소를 처음 당해봐서 무서워요.진짜
IP : 223.62.xxx.2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변호사와 상담해보세요.
    '14.12.4 10:41 AM (1.254.xxx.88)

    별거아닌일로 고소장 발부 쉬워요. 님도 대처가 쉬울거에요.
    저도 고소당햇어요. 아놔.....님보다는 더 쉽게 처리될거고, 하지만, 짜증 왕짜증상태에요.
    경찰서에 이런 소소한 사이버 고소장이 하루에도 몇십건씩 쌓인다고 합니다.

    처음 고소당해서 무섭겠지만 의외로 님이 덤터기 씌울 요지가 있어요. 원글님 님의 글을 먼저 캡처해 놓았어야만 했어요...
    변호사비 무섭다고 벌벌 떨지마시고 빨리 상의를 해 보세요.

  • 2. 원래
    '14.12.4 10:46 AM (46.165.xxx.220)

    공익을 위한 정보는 명예훼손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게 사실이 아닌 오류여도 처벌이 안된다 하구요
    요즘 기업등에서 너무 방어적 고소, 고발 남발하는거 맞구요
    그런거 인터넷에 올리는거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구는것도 맞아요
    변호사랑 잘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 3. ㅇㅇ
    '14.12.4 10:50 AM (223.62.xxx.211)

    아 저 글을 쓰다가 다날라가서 다시쓴건데 ㅠ 답글 못봤어요 ㅠ제글을 이미 카페에서 지워버렸고 사실 저도 제가 어이없이 당할까봐 무서운거예요. 저는 진짜 엄마로서 속이 상해서 쓴글이었어요

  • 4. 판결예시
    '14.12.4 10:57 AM (207.244.xxx.23)

    http://cafe.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KY9Q&fldid=9dzZ&datanum=1742...
    비슷한 사례가 있어서 올립니다
    무죄판결 났구요 쫄지 않으셔도 될거 같아요
    당당히 대처하세요

  • 5. ㅇㅇ
    '14.12.4 11:11 AM (223.62.xxx.211)

    정말 감사합니다^^덕분에 좀 진정이 되었어요. 의사샘이 영업손실로 몇백 배상하라는 요구를 할까봐 겁이 났었는데 ㅠ ..저는 과장된 표현도 전혀 안썻고 그날 있었던 제 감정 상한 얘기 이치과는 불친절하고 저치과는 친절하다 정도로 올렸을 뿐인데 저에게 전화해서 글을 지워달라고 했으면 바로 지웠을텐데 경찰서에 고소를 하다니 너무 놀래서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 6. ㅇㅇ
    '14.12.4 11:34 AM (223.62.xxx.211)

    그러니까님 그러게요. 지역카페에서 맛집도 물어보고 애들 학원도 찾고 모든 정보를 찾아내다보니 저도 정보공유차원에서 올린거예요.그런데 좋은글만 올려야 겠네요. 너무 놀라서요. 이번에 제대로 알았네요.

  • 7. ㅇㅇ
    '14.12.4 4:03 PM (211.36.xxx.28)

    무섭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602 공부는 재능이고 적성인게 맞는게..공부머리는 나이를 능가한대요ㅎ.. 2 ^^ 2014/12/05 1,987
442601 저도 영재였을까요 7 나도 2014/12/05 2,858
442600 새누리 보수혁신위 토론회서 “독재라는 말 쓰면 안된다고 교육해야.. 2 세우실 2014/12/05 690
442599 죽은 줄 알았던 튤립이... 5 ^^ 2014/12/05 1,280
442598 건성피부인 내게 딱 맞는 비결 공유 12 건성건성 2014/12/05 5,832
442597 세월호234일) 내일이라도 팽목항서 당신들을 부르는 사람들의 소.. 7 bluebe.. 2014/12/05 510
442596 빚 있으신 분들 빚 먼저 갚으세요 38 2014/12/05 21,309
442595 먹는꿈꾸면 백발백중 아프네요.ㅠ 5 ㅇㅇㅇ 2014/12/05 1,157
442594 중1딸의 반항 중1맘 2014/12/05 1,362
442593 삼시세끼 이순재 김영철 패딩 패딩 2014/12/05 2,879
442592 강남에 일요일 오전 살수있는 맛있는 케잌집 추천해주세요 3 케잌 2014/12/05 963
442591 맛있는 스시집 알려주세요 17 서울 2014/12/05 3,012
442590 근거없다더니? 박대통령 “나쁜 사람” 발언 사실로 확인 2 오유 2014/12/05 1,340
442589 아이헙 비타민씨가루 오래된거먹어도되나요? 1 ... 2014/12/05 1,610
442588 급질) 동생이 직구로 가전제품을 사고 싶어해요 4 직구 2014/12/05 1,217
442587 미생을 보고나서 3 그냥 2014/12/05 3,005
442586 조언이 필요해요 나이든 얼굴이 보기 싫을때 어떻게 ? 8 나이를 의식.. 2014/12/05 2,494
442585 홍대 영교 vs 중대 영문 7 벚꽃 2014/12/05 2,717
442584 토끼를 어디다 팔아야 할까요? 6 막막 2014/12/05 3,019
442583 어느 학교가 더 자랑스러울까요? 1 꺾은붓 2014/12/05 1,209
442582 유진룡 전 장관 수첩 언급 정말 ㅋㅋㅋㅋ 12 흐흐 2014/12/05 3,680
442581 13년만에 그사람이 전화를 했네요 64 바보 2014/12/05 20,968
442580 오늘 미생 가슴이 답답 5 ... 2014/12/05 3,553
442579 아동용 사*가구 어떤가요 정 인 2014/12/05 594
442578 신랑이 비번 바꾸고 집에 못들가게.. 17 미치겠네 2014/12/05 4,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