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을 하고 있는데 공부를 너무 못하고 하기 싫어하는 학생이 있어요..
중1학생인데, 이 학생은 혼자 두면 잘 못하고 안해요
그래서 수업시간에 옆에 내내 붙어있어줘야돼요
그래서 다른 학생들보다 손이 더 많이 가고 힘든데 그렇다고 학원비를 더 많이 받는것도 아니구요
그런데 어머님께서 며칠전에 그러시네요
숙제를 안내주시냐 집에서 공부하는걸 못본다 잘하고 있는거 맞냐
근데 아이가 공부 못하고 하기싫어하는거 아실거거든요?
솔직히 숙제 내주면 다 틀려옵니다, 단어 내줘도 하나도 외우질 못하고요
그래서 의미가 없어서 조금씩 소화할 수 있는 정도만 내줘요
그런데 저렇게 말씀하시니 기분이 좀 나빴네요..
그런데 솔직히 있는데로 말씀드려도 될까요 정말 맘같아선
공부를 너무 하기 싫어하고 못하고 숙제 내주면 다 틀려온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좋게 '소화할 수 있을 정도,해줄 수 있을 정도 내주고 있다' 라고 말했어요..
솔직하게 말하면 기분나쁘실것 같아서..
근데 저도 좀 억울하고.. 에휴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