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비거는 상사 한번 받아버릴까요

,,,, 조회수 : 7,116
작성일 : 2014-11-27 09:57:32

나이들어 재취업했는데...이사한명이 꼭 시비도 아닌것이

말투로 정말 짜증나게 하네요

자기보다 나이많은 사장님이나 이사님들도 저한테 @@씨하며 꼬박꼬박 말높이는데..

저인간은 꼭 니가 어쩌구저쩌구, 별다른 호칭도 없이 바로 니가 라고 시작합니다....저랑 3~4살차이나는데..

반말 하더라도...40넘은 아줌마한테 니가어쩌구는 좀 그렇지 않나요

입사한 바로 다음날부터 바로 반말 찍찍

자기기분에 맞지않는 일이 있으면 바로 짜증...

제가 일을 잘 못하는것도 아니고....

도리어 자기가 나서서 제 급여인상도 해주고...명절에는 상품권도 찔러주네요..

근데 웃기게도 저인간땜에 관둬야하나 싶네요

 

시간도 좋고 거리도 가깝고...애들 키우며 다니기에 딱 적당한 직장이라

그냥 참고 다닐려니...한번씩 열불이 나네요

월급 안올려줘도 되고 상품권 안줘도 되니 일못해 혼나는건 뭐라안하는데..

매사가 짜증스런 상사 정말 불편해 미치겠네요

 

IP : 115.22.xxx.14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이받기 전문가
    '14.11.27 10:00 AM (59.2.xxx.134)

    직장 다른게 다 만족스러운데 그 이사만 그렇다면
    걍 무시하시고 한귀로 흘리시고 다니세요
    상사들 다 좋은데 급여 적고 야근 많고 주말출근 시키는 곳 다니고 싶으신건 아니시지요?

  • 2. 다 좋을수는
    '14.11.27 10:03 AM (115.22.xxx.148)

    없다는거 아는데...한번씩 이런생각이 들어서 하소연해봅니다..
    정말 정자좋고 물좋은데 찾는건 아니지만...참 저런 사람 어찌 감당해야하나 싶네요

  • 3. 들이받으세요
    '14.11.27 10:06 AM (211.59.xxx.111)

    한번쯤 내가 누군지 알려줄 필요가 있어요
    전략을 잘 짜서 한번 혼을 내주세요
    그만두는건 진짜 비추인거 알죠?
    요새 취업시장 완전 꽁꽁언 동태에요...,

  • 4. ....
    '14.11.27 10:10 AM (223.62.xxx.72)

    후기 올려주삼!!
    - 소심아짐-

  • 5. 동감
    '14.11.27 10:12 AM (116.122.xxx.20)

    저도 나이먹고 재취업했습니다. 급여작아도 시간좋고 집에서 가까워서 애들 건사하며 다닐수있는곳인데
    여긴 소규모 가족회사... 두어달전에 부장이 뭐라하길래 들이받고 그만둬야지 했는데, 자기도 막상 사람구하기 쉽지않고 아쉬우니 잡더라구요. 결국 이리재고 저리재어니보니 그부장넘만 빼면 이만한조건 찾기힘들거같아 그냥 다닙니다.... 우리 힘내요....

  • 6. ...
    '14.11.27 10:16 AM (175.121.xxx.16)

    에휴.
    원래 직장생활에 걸림돌 하나씩 있잖아요.
    그 사람이 나의 직장생활을 좌지우지 하게 놔두지 마세요.

  • 7. 들이받으면
    '14.11.27 10:18 AM (175.127.xxx.197)

    껄끄러워서 일 못해요. 그만둬야되죠.
    그런데 다른건 다 괜찮고
    다만,,, 니가...라는게 걸린다면(당연히 걸려야 정상이죠. 개인 인격.자존심과 관련된 문제인데요.

    조용히 따로 만나서 차를 한잔 하든지
    해서

    니가 라는건 참 그렇다...씨라고 부르든지..뭐라고 불러달라고 해보세요.
    지 마누리도 어디가서 일할텐데...그런 대접 받으면 좋을지...

  • 8. 패랭이꽃
    '14.11.27 10:18 AM (190.19.xxx.47)

    나이 먹어 재취업하면 별 꼴 다본다는 글이 언젠가 올라 왔었는데요.
    그때 댓글 일색이 나이 어린 상사가 호칭을 ...누구씨 이런 식으로 한다는 말도 있었어요.
    그게 힘들고 어린 애들이 상사랍시고 시켜먹고...이런 이야기도 있었는데
    저는 이해가 되었어요. 나이먹어 신입으로 취업하면 서글픈건 사실인데 앞으로 출산 인구가 적어져서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아마 사회풍속도 많이 달라질거 같아요. 근데 들이 받으면 확실히 금이 갑니다.
    서로 간에 바닥을 보이게 되면 안 좋은거 같아요.

  • 9. ..
    '14.11.27 10:20 AM (121.157.xxx.2)

    윗분들 말씀처럼 들이 받으면 직장 다니기 힘들어요.
    조용한 시간에 차 한잔 드리며 말씀 드려 보세요.

  • 10. 들이받으면
    '14.11.27 10:24 AM (175.127.xxx.197)

    어느정도는 참을수 있지만,
    니가...는 아니죠.

    더 더러운꼴 보고 살아도
    내 자존심과 관련된건 말해야 합니다.

    내가 나를 지키지 않으면
    서서히 무시하는 사람들 늘어나요.

  • 11. 하이
    '14.11.27 10:26 AM (220.76.xxx.94)

    정자좋아 먹고놀아도 꼭미운놈 미운년 있어요 무시하고 투명인간이다하고 다녀요
    차라리 미친척해요 어디가나 그런 최악의진상이 상주해있어요

  • 12. 감사합니다.
    '14.11.27 10:34 AM (115.22.xxx.148)

    댓글들 읽고 있노라니 아침에 불같이 일어나던 화가 사그라드네요
    저사람은 성질이 너무 안좋아서 아무도 건들지를 않아요..그러니 제가 감당한다는건 무리겠지요
    그냥 미친놈이다 하고 살아야하나 봅니다..
    정말 더러워서 피해야하나봅니다.
    살짝 서글프네요..ㅎ

  • 13. 에휴.
    '14.11.27 10:44 AM (61.39.xxx.178)

    저도 비슷해요. 전 경력인데도 이쪽 회사에 와서 스트레스 많이 받고 일합니다.
    상사 하나는 성격이 진짜 ..사람 피를 말리는 기질이 있고
    같이 일하는 동료는 약아서 은근히 사람 골리고
    젊은 사장은 예민해서 기분따라 좀 이랬다 저랬다하고.

    30대 후반에 일자리 구하기 힘들다지만 언젠까지 또 이렇게 사무직으로 계속
    일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스트레스 받으며 사는게 행복한건가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고 일년을 어떻게 살았는지도 모르고
    그저 월 백얼마 받기 위해 살아내는게 삶인가.
    항상 고민하면서 살아요.

    내년초에 그만둘 생각으로 참고 있는데
    모르겠어요.

  • 14. 창공
    '14.11.27 11:10 AM (211.210.xxx.62)

    아뇨.. 받지 마세요.
    말로 해결되는 일 하나도 못봤습니다.
    월급봉투만 보고 사세요. 잘못된 호칭에 표정 굳히는 정도의 소심한 반항이라면 모를까...
    상사때문에 원형탈모오는 여직원도 있습니다. 그 상사 지금 제가 떠안고 가고 있습니다. TT
    돈내고 다니다 돈받고 다니니 그차이려니~~ 하세요.
    가끔 은근히 말을 놓으시는 것도 도움이 되려나요? 뭐라고 정황하게 얘기하거든... 약간 멍한 소리로..'응응..아 예' 뭐 이렇게.... ^^

  • 15. 댓글 하나하나
    '14.11.27 11:38 AM (115.22.xxx.148)

    감사드려요..경력단절 10년만에 경력직으로 왔지만 사람관계는 어찌해야하나 신입처럼 급당황되네요
    창공님 댓글처럼 소심하게 복수하면 조금 기분이 나아지려나요..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 16. 연자심
    '14.11.27 11:45 AM (175.117.xxx.60)

    잠깐 편해지려고 복수하는것은 오랫동안 불편하게하는 지름길이죠

    받아들인는 맘공부를 한다고생각하고 .네네네네.....하다보면 맘도 좀 편해지지 않을까요?

  • 17. 맘속으로
    '14.11.27 1:41 PM (121.140.xxx.3)

    계속 계속 저주하면 그 사람에게 안좋은 일이 생깁니다...
    겉으로 표현하지 말고...절대 들이받지 말고... 집에서 짚으로된 인형에 그 인간 명찰을 달아놓고 바늘로 찌르세요.

  • 18. 글쎄요
    '14.11.27 1:52 PM (164.124.xxx.147)

    저는 살짝 다른 의견인데요.
    한번 넘어가주면 그래도 되는 줄 알고 계속 만만하게 갈궈요.
    들이받아서 싸우고 그러라는 뜻은 아니구요.
    참지만은 말고 한번쯤은 짚고 넘어가줘야 뜨끔해서 조금이라도 조심하게 될꺼라는 뜻이예요.
    아무리 상사라도 만만한 부하직원한테 더 심하게 굴게 되고 성질 지랄맞은 부하직원은 덜 건드려요.
    그 상사 앞에서 거래처나 다른 일로 한번 오지게 지랄 떠는 걸 보여주는 것도 괜챦은 방법이구요.
    아니면 그 상사가 기분이 괜찮을 때 "너"라고 부르면 생글생글 웃으며 "부장님, 제가 그래도 애엄만데 너가 뭔가요. 남들이 교양없다 그래요." 이렇게라도 한 번 짚어주세요.

  • 19.
    '14.11.27 4:11 PM (211.32.xxx.41)

    저도 40 다 되가지만 얼마전에 직장 옮겼고 직위 버리고 월급 깍여서 옮겼는데요 사정상...
    호칭이 과장님에서 누구씨로 바뀌었어요. 정말 기분 나쁘더라구요.
    그렇지만 어쩌나요. 그렇다고 제가 바꿔달랄수 없는게 상사잖아요. 제 고과권을 가지고 있는데 부르는거 바꿔달라고 요구할수 있나요....그냥 꾹 참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6798 안산인질범 사이코패스 맞죠? 3 ㅁㅁ 2015/01/17 1,715
456797 동유럽 외국인ㅡ문제가 뭐였을까요 4 리얼 2015/01/17 1,778
456796 코에 블랙헤드 없는 여자 10명중 몇명정도 될까요? 13 2015/01/17 6,919
456795 [펌] 제가 그 분을 왜 그렇게 좋아했는지 알거같아요 2 참맛 2015/01/17 1,597
456794 12주짜리 새끼고양이 입양했는데 진짜 힘들긴 하네요^^;;; 15 2015/01/17 11,564
456793 캐나다에서 방광염증상이면 어느병원.. 10 .. 2015/01/17 3,459
456792 남부터미날역에서 3 남부터미날역.. 2015/01/17 1,005
456791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4 .... 2015/01/17 2,018
456790 kbs 이케아 관련 인터뷰 왜곡을 한번 보세요. 정말 장난 아닙.. 5 참맛 2015/01/17 2,634
456789 미국에 살면 미국이 기독교 국가라는 느낌이 드나요? 17 ........ 2015/01/17 3,838
456788 부모님이 무주택자가 되셨습니다... 고급 레스토랑 추천해주세요... 9 느티나무 2015/01/17 4,445
456787 일본 한류 방송에서 맵다고 방송한 매운돈까스 1 참맛 2015/01/17 1,038
456786 디스크에 왜 걷기 운동이 좋은건가요? 4 디스크 2015/01/17 7,132
456785 한방에서 4식구가 같이 자요ㅠㅠ 36 ㅇㅇㅇㅇ 2015/01/17 18,385
456784 유산균 영양제 먹었는데 배가 계속 꾸룩 2 꾸룩꾸룩 2015/01/17 1,677
456783 이명박 vs 조인성 6 choice.. 2015/01/17 2,858
456782 아이들 책장 3X5 2개는 필요하게 될까요? 5 ... 2015/01/17 773
456781 그기간중인데 허리랑 무릎이 욱신 아픈데요..ㅜㅜ 2 불혹코앞 2015/01/17 750
456780 시어머니가 너무너무 싫어요! 그래서 괴로워요 ㅠㅠ 10 에고공 2015/01/17 4,150
456779 경북 안동, 초등학교 예비소집때 소득수준에 따라 줄세워 93 정상인 2015/01/17 14,759
456778 갑질하는 사람에게는 큰소리로 한마디하는 것이 얼마나 필요한지.... 1 참견 2015/01/17 812
456777 아줌마라고 계산대에서 막 대하는 직원 만난 경험 없으세요? 10 .. 2015/01/17 2,007
456776 강아지 이불 덮고 자는거 좋아하나요? 11 검은거북 2015/01/17 11,981
456775 여자연옌들 목말태우기, 등에 업기 같은 거, 이것도 갑질에 눌린.. 1 참맛 2015/01/17 1,338
456774 인간에게 환경이 중요한 이유 5 2015/01/17 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