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혼했는데 다짜고짜 전남편이 아이이름 바꾸자고 연락이 왔는데요
자기이름이 좋지않아 개명을 했는데 아이도 이름이 안좋으니 자기가 정한 이름중에
고르라고 통보를 하길래 (90년대 교과서에 나올법한 이름으로 지어 왔더라고요)
내키지는 않지만 저도 작명소가서 알아보니 아이이름이 좋지않은건 맞다하길래
그럼 제가지어온이름으로 하자고 했거든요(여자아이이고 이왕이면 예쁜이름이
좋다생각하여..) 그랬더니 결사반대 죽어도 자기가 지은 이름으로 해야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부모님과 상의한끝에 (친권은공동 양육권은저한테 있고 직장땜에 친정엄마가 돌봐주고 계세요)
전남편의견 들어주자해서 그사람이 지어온이름중에 가장나은걸로 하자 문자를 보냈더니 자기가 고른이름으로하자
(지어온 이름이 세개) 우기길래 그건양보못하겠다 했더니
갑자기 전화와서 "난 바쁘니까 니가 서류준비해서 신청해라"
하는거예요 이게 말이 되나요?? 자기가 개명원해놓고 맘대로 이름지어와서 자긴바쁘니 저보고 하라니요
신청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해라했더니 온갖 욕문자에 이름안바꾸면 영육비 없을줄알아라 하더군요
혹시 또그러면 모욕죄로 신고하려 캡쳐해뒀어요
애아빠 작년에 82에 글올린적도 있는데 이혼사유가 외도에 유흥중독에 막판에 성병걸려 이불까지 빨개 한 인간이예요
(아마 작년 제글 보신분도 있으실거예요)
친권은 죽어도 포기못한다해 인정해줬는데 이혼후에도 툭하면 어디사냐 남자생겼냐 계속 괴롭히네요
전 이름이 인생에 영향을 많이 끼친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사주도 별로 믿지않고요
지금 제생각은 그냥 개명하지않고 양육비는 나중에
강제집행할 생각이예요
주위에 개명하신분이나 직접하신분들 간단하게라도
얘기좀 들려주세요..제주위엔 없어서요
이혼후에도 이런식으로 얽히니 지긋지긋하네요 정말..
핸드폰이라 띄어쓰기 미숙함점 양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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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개명하신분이나 직접하신분..영향력이 있나요?
아넷사 조회수 : 1,585
작성일 : 2014-11-19 09:17:55
IP : 175.223.xxx.12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ㅠ
'14.11.19 10:08 AM (211.36.xxx.37)제가 바꿨는데 별로 못느끼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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