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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푸켓 많이 가보신 분, 리조트 같이 골라주세요^^

태교여행 조회수 : 3,371
작성일 : 2014-11-16 23:22:37

동남아는 코사무이, 세부 가본게 다인데

푸켓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태교여행으로 가려구 하구요

 

애기 없을때 가는 마지막 여행이니

가족 보다는 연인/부부 컨셉에 맞는 리조트를 선택하려 하구요

 

관광/액티비티 보다는 휴양 중심으로

맛있는 음식 먹으며 수영장에서 노는게 목적입니다

 

82쿡에서 엄청 검색하여 몇가지 리조트를 추려봤어요~

 

1. 인디고 펄

공항에서 가깝고, 주석 광산 컨셉의 디자인

수영장이 3개인데 각각 특징이 있어서 좋음

주변에 로컬 식당과 마사지샵 있고

비치는 약간 서해바다 느낌으로 그닥 좋진 않은듯

 

2. 앙사나 라구나

라구나 단지 안에 있고

안에 조경과 수영장이 잘 되어 있는듯^^

 

3. 트윈팜스

풀빌라보단 일반 객실에 묵고 싶으며

수영장, 조식 다 괜찮고 평도 좋음~~

 

4. 힐튼, 르 메르디앙

대형 리조트라 건물이 너무 미국스런 느낌이라

별로 매력을 못느끼겠음

(그러나 대형 리조트의 장점이 있겠죠^^)

 

5. JW 메리어트

다들 너무너무 좋다고 하나,

공항 북쪽에 있어서

남쪽에 있는 곳의 접근성이 너무 떨어지고

주변에 식당도 별로 없어 모든걸 호텔 안에서 해결해야 함

(다음에 푸켓에 더 길게 오게되면 다른 리조트랑 섞어서 있기 좋을듯)

 

후기를 찾아보며 나름대로 정리를 해본 결과

이번 여행에는 "인디고 펄"과 "트윈팜스"가 가장 끌리네요~

 

어디가 더 좋을까요?

혹시 3박을 1박, 2박으로 쪼개어 둘다 묵는거.. 무리일까요?

둘다 묵어본다면 어디부터 가는게 좋을까요?

(두 숙소 다 풀빌라 아닌 젤 저렴한 룸을 고를 예정입니다)

 

IP : 123.108.xxx.20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16 11:36 PM (61.102.xxx.34)

    메리엇이 접근성이 떨어져서 꺼려지신다면 인디고펄도 거기서 그리 멀지 않은곳이니 어떠실지 모르겠어요.

    다만 다른것은 메리엇은 주변에 상가가 거의 없기 때문에 터틀빌리지나 리조트내 식당만 이용 가능 하다는것이 문제에요. 마시지나 이런것도 마찬가지구요.

    그에 비해서 인디고펄은 공항에서 정말 가까워요. 차로 10분정도 걸리나 안걸리나 할 정도구요.
    대신 이곳은 주변에 적절한 상권이 형성 되어 있어요. 세련된 곳도 최근 생기기 시작 했고
    좀 촌스러운 곳들도 많구요. 점점 상권이 넓어지고 있는 추세에요.
    그리고 정말 부지가 넓고 조경도 좋고 조식도 고급스러운 편이구요.
    컨셉도 독특 하고 저는 아주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저도 메리엇 보다는 인디고펄이 주변에 상권때문에 더 좋더라구요.

    그리고 앙사나라구나도 좋습니다.
    다만 앙사나라구나도 식당등의 접근성이 좋지 않은것이 단점입니다,
    그리고 리조트내 풀바등 음식이 별로 좋지 않았구요.
    식사 가격도 좀 맛에 비해서 별로 였어요.

    인디고펄은 걸어서 리조트 후문으로 나가면 해변에 줄지어 쓸만한 식당과 마사지샵등이 있는데
    앙사나는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거나 해서 단지 입구까지 나가야 하는 단점이 있어요.

    그걸 제외하곤 호수와 바다를 모두 접할수 있고 셔틀보트 타고 돌아 다니는 재미도 있고
    리조트도 정말 넓어서 리조트내 산책 하는것도 재미 있었어요.
    조식당이나 풀에는 아기 코끼리도 놀러와요.

    저도 딱 말씀하시는 이유 때문에 4번은 별로구요.

    트윈팜스는 고려 했었는데 규모가 좀 작아서 답답하다는 지인의 이야기에 저는 포기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스몰럭셔리가 컨셉이라고 하는거 같더라구요.

    저는 부지가 넓어서 산책 하는것을 좋아 하기 때문에 그런걸 가장 먼저 염두에 두고 골랐었어요.

    빠통 살짝 외곽으로 전 객식 씨뷰를 자랑하는 아마리코랄도 괜찮아요.
    조식도 맛있고 수영장이 좀 밋밋하긴 하지만 놀기엔 나쁘지 않고 룸은 좀 낡았어요. 분위기가 막 고급스럽거나 그렇진 않고 그냥 실용적이라 좀 아쉽구요.
    그러나 시설에 비해서 늘 비싼 가격을 고수 하는것은 전객식 씨뷰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일거에요.
    다만 위치에 따라서 같은 씨뷰라도 어느방은 부분만 조금 보이고 어느방은 시원한 씨뷰 이긴 해요.

    날씨 선선한 저녁엔 걸어서 빠통시내까지 좀 오래 걸리긴 해도 걸을만 하고 돌아갈땐 오르막이고 해서 툭툭 이용해서 가야 하는데 빠통내 툭툭 담합으로 가격이 좀 비싼것이 흠이에요.

    그리고 달랑 3박이시면 1박 2박 쪼개는것은 무의미 하다고 생각 됩니다.
    3박 올인이 더 현명한 선택 이에요.

    다만 제가 거래 하는 한인 여행사의 가격으로 볼때 트윈팜은 저렴한 룸으로 가시면 30만원 안쪽이지만
    인디고펄은 거의 1박에 36만원 정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2. 인디고
    '14.11.17 1:33 AM (119.69.xxx.201)

    올여름 인디고펄 3박했구요 너무나 만족입니다
    방도 서비스도 분위기도..
    거기 있다 빠통 홀리데이인으로 옮겼는데 인디고펄이 어찌나 그립던지요..
    후문쪽으로 나가면 즐비한 마사지샵 음식점 모두 사람들 소박하고 좋았구요.. 바다은 해수욕 하기엔 맑은 바다는 아니지만 넓은 백사장과 고운 모레가 힐링하긴 좋았어요. 참고로 후문 음식점 중 옥토퍼스 추천이요 마사지샵은 옥토퍼스 바로옆 추천이구요
    등마사지 강추에요

  • 3. 원글
    '14.11.17 7:40 AM (223.62.xxx.20)

    음님 정말 전문적이고 정성스런 댓글에 감동했어요
    일단 눈물 한번 훔치고...

    음님과 인디고님 댓글로 인디고로 맘먹었어요^^
    시내를 마지막날만 잠깐 갈거라서
    주변에 상권이 좀 있었으면 했어요
    푸켓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곳인것 같아요
    다른곳은 그냥 평범하달까~
    다녀와서 후기 써볼게요^^ 좋은 하루 보내시고 복 받으세요!!!

  • 4.
    '14.11.17 9:13 AM (61.102.xxx.34)

    시내에는 뭐하러 가시나요?
    쇼핑때문에 가시는거라면 빠통 보다는 푸켓타운쪽 센트럴페스티발을 추천 합니다.
    현지에선 쎈딴 이라고 부르죠.
    큰 복합쇼핑몰이에요. 그런데 요즘은 울 나라 쇼핑몰들 하도 커서 커보이지도 않더라구요. 너무 여러번 가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요.

    빠통까지는 아주 멀고 그 가운데쯤이 푸켓타운정도 될거에요. 그러니 센딴정도 가심 딱 좋으실겁니다.
    왠만한 프랜차이즈 식당들 다 있고 쇼핑브랜드 다 있습니다.

    그리고 타이항공 타고 가시는지? 아님 국적기 타고 가시는지요?
    타이항공은 하루에 여러대 항공이 있는데 국적기는 전부 새벽출발 비행기 이거든요.
    저의 경우엔 국적기를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하루 더 숙박 예약을 해서 밤늦게 까지 숙소에서 푹 쉬다가 리조트에 유료샌딩서비스 이용해서 공항으로 이동후 공항 대기시간을 최소화 한후에 돌아 옵니다.
    그래야 집에 와서도 덜 피곤 하더라구요.

    물론 최대한 인디고펄측에 레이트체크아웃 요청후 시내 갔다가 공항가서 대기 하시는 방법도 있겠지만
    이런점은 한번 염두에 두시는것도 좋으실거 같습니다. 운 좋으면 인디고펄에서 거의 비행기 시간까지 레이트 해줄수도 있는데 저는 주로 비수기에 가고 성수기는 어떨지 장담하기 어려워요.
    제가 여러번 인디고펄 방문 했는데 다 비수기여도 점점 투숙객이 많아지는게 느껴졌어요
    제가 체크인 할때 직원이 항상 몇시 비행기를 타는지 물어 봤기 때문에 아마도 방에 여유가 있다면
    늦게까지 레이트 해줄 가능성도 있을거 같긴 했거든요. 단 성수기는 장담 할수 없구요.

    역시 비수기엔 인디고펄의 무료 룸 업그레이드도 아주 잘해주는곳입니다.
    갈때마다 몇단계씩 업그레이드 된 룸을 주었어요. 저는 여러번 방문하고 기본 4박 이상씩 하니 선물도 주더라구요.

    상권이 좀 있다고 해도 브랜드 있는 제품 이런건 없구요.
    그냥 시골 해변가 생각 하심 됩니다. 그런데 점점 해마다 좋아지고 있으니 요즘은 좀 나아졌을지도 모르겠네요.
    올해는 제가 못가봐서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 5. 아구구
    '14.11.17 11:52 AM (1.236.xxx.99)

    좀 길게 가신다면 메리엇 2박, 홀리데인 부사콘윙 2박 추천해요... 푸켓은 리조트마다 컨셉도 다르고 저는 갈때마다 다른곳 두곳을 갑니다. 두번 여행하는 기분이지요. ^^ 홀리데인은 빠통 중심지에 있어서 쇼핑이나 먹거리가 많아 좋아요. 부사콘윙1층 풀억세스룸은 너무 좋아서 여러번 갔었어요 참 찾아보세요~~

  • 6. 원글
    '14.11.17 2:42 PM (203.234.xxx.100)

    그새 댓글이 또 달렸네요^^

    음님~ 팁 정말 감사해요! 시내는 시간 때우기 쇼핑, 구경, 식사 정도 될거 같아요~
    말씀 주신대로 푸켓타운 쪽으로 살펴볼게요^^
    벤또 쥐포를 남편이 좋아해서 그거 많이 사올듯 해요~ 선물도 돌리고..ㅋ
    저도 빠통보다 푸켓타운쪽이 더 좋다고 하는 이야기는 얼핏 들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타이항공 이용하려고 하는데요
    직항은 갈땐 인천 아침출발해서 현지 1시쯤 도착해서 너무 좋고
    돌아올땐 그래도 밤 10시 비행기던데요?
    그래서 레잇 체크아웃 문의해보고 안되면 짐 맡기고 시내 쇼핑하고 마사지받고 밥먹고 시간 때우다가
    호텔 돌아와서 짐찾고 공항가려 했거든요~

    방은 프리미엄 펄베드스윗으로 하려고 하는데.. 호텔스닷컴 리워드로 몇박 모아둔게 있어서
    조금 할인 받을 수 있을것 같아요.
    업그레이드 해주면 진짜 좋을것 같은데, 성수기라서 ㅠㅠ
    가격도 예전에 비수기에 싸게 하셨던 분들 후기 보고 부럽더라구요..
    2+1 프로모션도 많고, 1박에 20만원 정도로 해서 3박에 40만원에 묵으신 분도 계시고~

    저는 1박에 세금, 봉사료까지 해서 거의 35만원 꼴?
    물론 여기서 호텔스닷컴 포인트 받은걸로 조금 할인 받겠지만요..

    수요일날 가서 토요일 밤에 돌아와 일요일 아침에 인천에 도착하는 스케줄인데..
    이번엔 좀 짧지만 다음에 가면 더 길게 가서
    아구구님 말씀 대로 시내쪽 2박, 메리엇 같은 고급 호텔 2박 이렇게 해도 괜찮을것 같아요^^

    아구구님도 고맙습니다~~

    아, 음님!
    인디고펄 근처에 과일 살 수 있는 가게 있을까요? 있겠죠? 있어야 하는데 ㅎㅎㅎ
    저 망고스틴 엄청 많이 먹는게 목표거든요~~
    근데 알아보니 망고스틴 제철이 6~7월쯤인가 보더라구요..ㅠㅠ
    그래도 겨울에 가서 드신 분들도 계시니.. 희망을 갖고..ㅎㅎ

  • 7.
    '14.11.18 2:13 PM (61.102.xxx.34)

    다시 보실지 모르겠으나 일단 답글 달아 두겠습니다.

    인디고펄 근처에 다있는데 없는것이 바로 과일가게 였어요.
    비성수기 기준이고 성수기엔 있을수도 있어요. 비수기엔 해변의 모든 가게가 문을 여는건 아니거든요.
    과일이 꼭 드시고 싶으시면 차 불러서 나들이 다녀오세요. 탈랑 지역에 로투스 라는 마트가 있어요.
    우리나라 이마트 같은 개념이에요. 여기 가시면 과일등 기타 먹거리 사드실수 있을꺼에요.
    다만 택시비는 좀 비싸긴 해요. 그래도 호텔차 말고 후문쪽으로 가면 택시서비스 안내판 있어요. 거기에 문의 해서 다녀오심 될듯 합니다. 그다지 멀지 않으니 다녀오실만 해요.
    다만 탈랑 로투스 근처에 별로 다른 가게나 볼건 없어요. 마트안엔 온갖 식당도 다 있으니 한나절 나가서 사올거 사오셔도 될거 같습니다.

    푸켓타이직항 시간 좋지요. 매번 노려 보지만 비성수기엔 자리가 없어서 못타봤어요.
    그거 타신다면 호텔에 짐 놓고 왔다갔다 하지 마시구요.

    시골집 푸켓썬라이즈 등 검색하시면 푸켓에 있는 한국인 여행사가 있어요.
    여기에 차량 서비스를 이용 하세요. 미리 전화번호 적어 가셨다가 체크아웃 전날 호텔측에 레이트 체크아웃 가능 여부 물어 보시고 몇시 까지 해줄수 있는지 문의 하신후에 시간 계산해서 그 여행사에 기사딸린 차량을 예약 하세요.
    그럼 체크아웃후에 짐을 모두 차량에 싣고 기사가 원하시는 코스 미리 말해두면 데리고 다녀 줍니다.
    쇼핑몰 들어가면 주차장에서 대기 하고 있어요.
    아주 편리 해요. 그럼 푸켓타운에서 볼일 다 보고 그 차 타고 그대로 공항으로 이동 하시면 됩니다.
    마사지(스파)도 한인여행사 통해서 싸게 예약 하세요.

    호텔차량 이용하는것이나 택시서비스도 비싸고 잘못하면 오히려 바가지 쓰거든요.
    한인여행사 기사차량 렌트 하면 너무 편해요.
    시골집 기사들은 간혹 한국어 잘하는 기사들도 있고 친절해요. 만약 무슨 문제가 생긴다고 해도
    여행사에서 다 책임지고 케어 해주니까 좋아요.

    망고스틴은 제철이 아니라 아마 구하기 힘드실거에요. 구해서 드시려고 해도 헉 소리 나게 비싸요.
    그리고 상태도 그다지 좋지 않아서 까보면 안에 썩어 있는것도 많구요.
    다른 과일이라도 많이 드시고 오세요.

    막 에메랄드빛 바다 보러 가고 그런거 아니라면 사실 푸켓은 비수기가 답이에요.
    숙소가 절반가격이고 사람도 많이 없어 호젓 하고 과일들도 여름인 비수기에 더 많거든요.
    그리고 수영하기에도 사실 성수기인 겨울엔 날이 좀 쌀쌀해요. 그래서 수영장 들어 갈때 심호흡 하고 들어가서 몇분 달달 떨어야 적응 되더라구요.
    성수기 한번 가본후론 우린 비수기만 다녀요. 뜨겁고 더운거 즐기러 가는거라 더울때가 우리 부부에겐 더 맞더라구요.

    일정이 짧아서 아쉽지만 그래도 가시는건 부럽네요. 전 내년봄에 다시 갈라구요.

  • 8. 원글
    '14.11.18 5:39 PM (123.108.xxx.203)

    음님 정말 고수시네요^^

    푸켓만 고수이실것 같지가 않은데.. 혹시 이 시기에 다른 여행지 추천해주실만한 곳 있을까요?

    첨에 발리 알아보다가 여행기간에 비해 너무 멀고, 비행 스케줄도 안좋아 포기하고
    그다음 코타키나발루 알아보다가 너무 지루한 여행지인것 같아서 포기하고
    푸켓 알아보고 겨우 여행지 정했다 생각했는데
    음님 말씀 들으니 왠지 비수기때 가서 저렴한 가격에 리조트에서 묵으며
    더운 여름 만끽하며 좋아하는 망고스틴 실컷 먹을거 같단 생각이 ㅠㅠ

    오늘 산부인과 다녀왔는데 아기 건강하고 여행도 다녀와도 된단 의사선생님 말씀 듣고
    바로 푸켓행 비행기와 인디고펄 숙박 예약하려 했는데
    음님 댓글 보고 여행지 잘못 고른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ㅠㅠ
    가는 이유가 먹는거(망고스틴)랑 노는거(수영)인데 둘다 적합하지 않다니...

    남편은 왜케 변덕부리냐 하고 ㅎㅎ 제가 발리, 코타, 푸켓.. 계속 바꾸다가 또 바꿔야되는거 아니냐 하니 ㅎㅎ

    혹시 다시 보시면 댓글좀 주세요^^

    만약 대안이 없어서 푸켓을 가게된다면, 음님이 주신 모든 팁 정말 도움될거 같아요!
    인디고 펄 주변에 과일가게 없다니.. 한인 여행사 통해 공항 픽업 서비스 이용하면서
    마트 들러달라 해야겠어요^^ 저는 호텔에 짐 풀고 다시 택시타고 나가야하나 했는데 그럴필요가 없는듯요^^

    마지막 날도 마찬가지구요~ 아 정말 꿀팁이에요^^ 고맙습니다~!!

  • 9. 원글
    '14.11.18 5:54 PM (123.108.xxx.203)

    아, 음님! 그리고 혹시나 그래도 푸켓을 추천하신다면 아마도 전 푸켓을 갈텐데요~

    마지막날 시내나가서 사오면 좋을만한 거 있으면 좀 알려주실래요?

    신혼여행때 방콕, 코사무이를 다녀오면서 와코루 속옷이랑 부츠 화장품 사왔는데 잘 썼어요~

    짐톰슨에서도 쿠션커버, 스카프, 코끼리 인형 샀는데 나름 잘썼구요^^ (근데 이 물품들은 한국에서 하고다니기나 코디하기가 어려워서 좀 무난한것으로 고를걸 후회..ㅎㅎ 무늬가 너무 태국스러운걸 사서요 ㅋㅋ)

    마트에서 사면 좋을 간식, 식재료 같은거 추천해 주셔도 좋아요~~
    마지막날을 잘 보내고 싶네요^^ 레잇 체크아웃 안해주면 시내에서 보낼 시간이 많아져서요~

    글구, 인디고펄 룸타입이 펄베드스윗 28만원, 디북스윗 30만원 정도라
    세금 포함 3박 차이가 7만원 정도 나는데.. 디북으로 할까요? 아님 펄베드 하고 업글을 기대해 볼까요?^^
    디북 윗단계는 풀파빌리온? 수영장 이어진 곳이라는데.. 38만원 정도라 좀 부담스럽고
    디북을 예약해서 가면 풀파빌리온으로 업글될거 같진 않아서요~~

  • 10.
    '14.11.18 6:58 PM (61.102.xxx.34)

    저는 주로 태국만 다녀서요. 아마 베트남도 지금은 좀 우기가 아닌가 싶더라구요. 작년엔가 우기에 남편이 갔다가 정말 일주일 내내 비만 와서 완전 놀랐다고 했거든요.
    그걸 보면 베트남 우기는 태국이랑 분위기가 좀 다른가 싶기도 했어요.
    푸켓의 우기는 비가 와도 스콜성으로 주로 와서 우기에 가도 비만 맞다 온 경험은 없어요.

    인디고펄 수영장은 패밀리풀 말고는 그늘이 없는 풀이니까 아마 햇빛만 좋다면 수영하기 나쁘지 않을수도 있어요. 그늘진 수영장은 좀 춥거든요.

    저는 전에는 막 이것저것 많이 사왔어요. 허브류도 그렇고 외국식재료도 우리나라 보다 쉽게 구입하기 좋고 싸더라구요. 그런데 이젠 아이허브에서 다 구입할수 있어서 쇼핑은 잘 안해요.

    푸켓타운에 센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인덱스 라는 곳이 있는데 여기가 우리나라로 치면 2001아울렛 같은 느낌 인데요. 여기 돌아다니다보면 가끔 아주 싼 가격에 인테리어소품이나 그릇류를 골라 오기도 하는데
    어떨땐 쓸만한게 있고 어떨땐 없어요. 그래도 가까우니까 전 센탄 갈때 들러서 한바퀴 둘러보고 오긴 합니다.
    이런데서 잘 득템 하면 한국엔 잘 없는 제품들 골라 사오는게 되기 때문에 좋더라구요.
    고급스럽진 않구요.

    센탄 지하에는 좀더 고급스러운 주방용품들이 있어요. 그런데도 둘러 보고요.

    쌀국수나 멍빈누들이라고 얌운센 해먹는 글래스누들 즉 얇은 당면같은거 정말 싸거든요. 단 10봉씩 막 묶음으로 파는데 자리 되면 이런것도 사와서 해먹곤 해요.

    각종 소스류 이용하면 집에서도 팟타이 같은거 해먹기 좋아서 팟타이소스 사와요.

    그리고 검정깨 볶지 않은거 사와서 볶아 먹기도 하구요.
    땅콩도 맛있어서 사다 볶아 먹기도 하고 그래요.

    아시듯이 와코루 들러서 속옷 사오고
    남편은 리바이스에서 청바지 사입고 오구요.

    짐톰슨에서 무늬 없는 얌전한 가방 사오면 가끔 들기 괜찮더라구요. 친정 시댁 선물도 해드렸는데 고급스럽다고 좋아 하셨어요. 다들 명품 관심 없으신 분들이라서요.

    참 그리고 인디고펄 숙박하게 되시면 거기는 룸에 늘 아로마램프를 켜놓거든요.
    그 향이 너무 좋아요. 정말 인디고펄 이라고 하면 그게 딱 생각 날 정도에요.
    로비 근처에 그런거 파는 샵 있어요. 거기서 그 아로마오일 사오세요. 전 두개씩 사와요.
    룸에서 쓰는 똑같은 램프랑 물건들도 로비근처 샵에서 팔아요. 그런것중에서도 골라 사오구요.
    룸에 비치해두는 비누도 참 좋아요. 비누도 따로 팔아서 사와서 선물 했어요.
    그리고 첫날 쓰실 비누 하나만 빼고 가방에 넣어 두세요. 그럼 담날 새비누 놔줘요. 고거 챙겨 오셔도 좋구요.

    참 그리고 룸은 제가 골고루 다 묵어 봤는데 어디든 다 개성 있고 괜찮아요.
    전부 펄베드스윗 예약 하고 갔는데 다른 방으로 업그레이드 해줘서 가봤거든요.
    어디어디 할거 없이 다 괜찮구요. 풀파빌리온이었나? 아마 38정도면 거길거 같은데 개인정원에 풀이 있어요. 그런데 수영하기 별로에요. 굳이 그거 까진 필요 없으실거 같아요.
    펄베드스윗도 충분하니 괜히 비수기에 비싼 돈 들이지 마시고 업그레이드의 행운을 기대 하며 펄베드스윗으로 가심 좋지 않을까 싶어요. 룸은 아주 많은 편이라서 재수 좋음 가능 할지도 모르니까요.
    체크인 할때 슬쩍 물어 보세요. 혹시 무료업그레이드 가능 할까요? 하구요.
    물론 전 안물어봐도 해줬지만요.

  • 11. 원글
    '14.11.18 9:24 PM (123.108.xxx.203)

    음님~ 감사합니다~

    인디고펄 근처 맛집 검색하다가.. 옥토푸스?
    똠얌꿍을 좋아하는데 그 외에 다른 태국음식은 잘 모르겠어서
    태사랑 들어가서 타이 음식 이름 공부좀 하다가 (침 꼴깍..)
    문득 생각나 들어와보니 반가운 음님 댓글이 뙇~!

    푸켓 뱅기랑 인디고펄 예약하러 갑니다~~
    타이항공 직항으로 50만원 정도 하네요^^

    비수기에도 한번 가보고 싶어요~~
    쇼핑팁까지 정말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 12. ...
    '19.11.3 11:24 PM (182.226.xxx.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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