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포기 혼자할수 있을까요?

김장 조회수 : 3,293
작성일 : 2014-11-09 22:49:15
한번도 포기김치는 혼자서 안해봤어요
주말농장에 배추를 100포기 심어서 준다며 저보고 20포기 가져다 담가먹으라는데요
그동안은 절여진 배추 속넣는것만 해봤거든요
저혼자 절이고 속만들어서 할수 있을까요?
한다면 남편 도움없이 저혼자 다해야 합니다
겁이나서 계속 못하겠다고 하는데 배추 아깝다고 혼자해보라네요
친정집에서 주는건데 부모님은 배추 절여서 아들내외들과 함께 만드신데요
며느리들 힘드니 전 배추줄테니 알아서 해보라는데 계속 거절하고 있어요
IP : 182.212.xxx.5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1.9 10:50 PM (211.237.xxx.35)

    20포기는 엄청 많을텐데요.. 한 대여섯포기까진 혼자 해도
    특히 배추 절이고 씻고 물빼고 이게 힘듬 ㅠㅠ
    절이는 통도 있어야 하고요. 엄청 큰 통..

  • 2. 10포기만 하세요
    '14.11.9 10:53 PM (121.145.xxx.107)

    절이는건 김장비닐에 5포기씩 나눠서 절이고요.
    많이 넣으면 뒤집기 힘들어요.
    10포기는 할만 할거에요.

  • 3.
    '14.11.9 10:54 PM (182.212.xxx.51)

    20통이 20포기 맞죠?
    집에 통도 없고 고추가루도 조금이고 무우도 채썰고 ㅠㅠ
    그냥 저도 좀 같이 껴서 하자니까 안된다고 하시네요
    돈도 30정도 드린다고 하는데도요
    그냥 사먹을까봐요 저 김치킬러인데..

  • 4. 그럼
    '14.11.9 10:56 PM (121.145.xxx.107)

    배추 받지말고 절임배추 주문해서 하세요

  • 5. 절임배추
    '14.11.9 10:59 PM (182.212.xxx.51)

    물러지고 맛없다고 하시고 주말농장에서 김장위해 배추만 깨끗하게 한거 아깝다고 난리세요
    진심 안하고 싶어요
    혹시 절임배추 사서해도 맛있나요? 좋은고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 6.
    '14.11.9 11:01 PM (1.228.xxx.48)

    서운하시겠네요 아들은 같이하면서
    왜 딸은 같이 못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사지는 마시고요 맛없어요
    절임배추 주문해서 혼자 하세요
    절이는게 진짜 어렵더라구요

  • 7. ㅇㅇ
    '14.11.9 11:05 PM (112.153.xxx.56)

    절이는거부터 하는건 무리일거 같아요 경험도 없는 상황에서~~~절임배추로 김장 계속 했는데 무르는거 없었어요

  • 8. 큰통
    '14.11.9 11:08 PM (182.230.xxx.159)

    큰통이 있어야 해요. 씻고 절이는게 큰 일이죠.
    무채썰고 양념 만들고 비비는건 덜 힘들어요..
    물 콸콸 쓸 수 있는 베란다와 큰 통 두개 이상 필요해요.
    저희집은 베란다가 느무느무느무느무 작아서 도저히 공간이 안나오더라구요.

  • 9. 고정점넷
    '14.11.9 11:15 PM (116.32.xxx.137)

    어차피 친정에서도 하실거면 절여 보내달라 부탁하면 안 될까요?
    절인배추로는 20포기 할 수 있어요. 좀 지겹긴 하겠지만 아침에 일어나 무10개 채썰고 갓 썰고 쪽파 썰고 양념 만들어 무쳐서 티비 보며 세월아 네월아 하면 하루면 하거든요.
    근데 절이는 거 부터는... 우리 엄마세대는 하셨을지 몰라도 우리세대는 좀...

  • 10. ☂ ♥︎
    '14.11.9 11:19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환경만되면 까짓 도전해볼만하죠
    농사지으신거면 포기가 그닥안클수도있죠
    마트나 지물포가셔 큼직한김장비닐몇장사서

    다듬은배추 쪽내서 슴슴한 소금물에 굴리고 윗소금뿌려
    (큰배추기준 물에탄거랑 뿌려지는거합해 소금한컵)
    김장봉지에담아 진공수준으로 공기빠지게단단히 묶습니다
    몇시간후 봉지통채굴려주면 알아서 절여지거든요

    한번에 엄두안나면 두번에나눠해도되구요
    양념분량도 여기게시판김장양념으로 검색치시면 정보알토란이구요
    직접해보면 스스로가 대견해지고 자신감 급상승

  • 11.
    '14.11.9 11:20 PM (112.154.xxx.107)

    김치절이는거 큰요김장비닐에 하래요
    절이다 굴려 위치바꿔주고 그럼 된다네요
    10포기는 해봤는데 20포기는 생각만해도 허리아플듯ㅠㅠ
    한 두번에 걸쳐 하심 안될까요ㅎㅎ
    아님 배추국이나 다른용도로 없애는걸로 ~^^

  • 12. ...
    '14.11.9 11:36 PM (211.245.xxx.215)

    ☂ ♥︎ 님 절이는 방법 감사해요.~
    좋은거 배워가네요. 물과 소금의 비율도 알려주심 안될까요?
    배추 반포기당 소금 얼만큼 뿌려야 할까요?

  • 13. ...
    '14.11.10 1:39 AM (183.99.xxx.135)

    가셔서 같이 하는것도 안된다는 거예요?

  • 14. ..
    '14.11.10 1:42 AM (203.226.xxx.89)

    처음이시면 힘드시지않을까요?
    저는 혼자서 하는게 익숙해서 매해 25포기정도하는데
    절이는건 김장봉투에 절이고, 양념도 미리미리준비해둬요
    혼자서 속넣는시간도 4시간정도걸리더라고요

  • 15. 10포기만
    '14.11.10 4:35 AM (121.88.xxx.86)

    해보세요. 절임배추 사서하는 것 보다 싱싱하고 맛있어요.

  • 16.
    '14.11.10 8:45 AM (182.212.xxx.51)

    친정이 가까운데 가서 같이 하려면 전날 와서 자고 제 남편이 배추 절이라세요
    오빠,아빠는 일때문에 안되고 남동생도 아이땜에 안된다구요
    그런데 남편이 목요일부터 출장갔다가 일요일 새벽에나 옵니다 해외가거든요
    상황이 이러니 100통 가까운걸 엄마를 비롯해 여자들이 다 하게 생겼는데 올케들이 난리인가봐요
    결국 저 빠지라고 ㅠㅠ 엄마가 미리 이야기한겁니다
    남편 출장 안가도 아마 혼자서 배추 절이러 안간다 했을거 같아요
    모두들 절인배추 사자는데 농사지은거 아까워 안된다고 하시는겁니다
    절인배추사서 맘편히 혼자서 하고 싶네요ㅠㅠ

  • 17. 김장
    '14.11.10 8:53 AM (114.206.xxx.87)

    20포기 혼자 할수 있어요.
    해보시면 괜히 미리 걱정했다 할껄요.
    김장 한꺼번에 해서 나눠먹는게 더 힘들어요.
    그냥 혼자 집에서 레시피 정리해서 하다보면
    20포기 정도는 별거 아니에요.

  • 18. 애솔
    '14.11.10 9:01 AM (182.228.xxx.94)

    10포기만 받아와서 하세요.
    20포기 주시면 남 줄꺼라고 하시고 안 준다 하시면 절임배추사서 하세요^^;;;
    작년에 주말농장에서 키운 배추 10포기 했는데 30개월 아이 데리고도 할 만 했어요.
    전 과정에 아이가 참여하고 사고치고 ㅠㅠ 아이 없으면 10포기쯤은 재밌게 하실꺼예요.

  • 19. 에고.
    '14.11.10 10:58 AM (211.235.xxx.253)

    그냥 그 배추 알아서 하시라고 하고
    님은 절인배추 사서 하세요

    딸은 자식도 아닌가..엄마말씀이 더 야속하네요
    20포기 절이는거 힘들어요 것도 안해보고 혼자라면 더더욱
    절이는게 소금량을 잘해야하는데 넘 짜도 맛없구 너무 안절여져도 맛없어요

    엄마보고 그냥 배추 다른분 주시던지 아님 며느리들이랑 하라고 하세요..절대로 받지마세요

    아 글보는 내가 다 열받네요..울엄마도 저래서요 물론 다같이 했지만서두 200포기 했다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716 지방으로 발령나신분들 수도권이랑 삶의 만족도 차이 있으신가요? 2 ㄴㄴ 2014/11/10 2,000
434715 15만원이란 금액이 많이 어정쩡 한가요? 17 00 2014/11/10 8,422
434714 희생 강요하는 '열정 페이(열정 있으니 적은 월급은 감수하라)'.. 1 세우실 2014/11/10 700
434713 내일모레 창덕궁에 단풍구경가도 늦지 않을까요? 3 민트초코 2014/11/10 1,089
434712 교통사고로 병원입원시 회사에선 무급휴가가 되는건가요? 13 궁금 2014/11/10 10,804
434711 친구 딸이 국제변호사 12 친구 2014/11/10 6,033
434710 하루를 꽉 차게 보내는 느낌은 어떤건가요? 1 꽉찬 하루 2014/11/10 705
434709 친구딸이 재수생인데 수능선물로.. 3 기프티콘 2014/11/10 2,280
434708 짜지 않은 치즈 추천해 주세요 2 짜지않은치즈.. 2014/11/10 1,367
434707 겁진짜 많고 참을성없는데 자연분만 하신분있나요?? 22 ㅜㅜ 2014/11/10 2,781
434706 나만의정리비법 4 치즈생쥐 2014/11/10 3,009
434705 식당종업원들을 볶는 사람 11 식당에서 2014/11/10 1,990
434704 회사 팀장 때문에 열 받네요 5 ... 2014/11/10 1,346
434703 윤상씨 음악 멋지네요!! 5 coralp.. 2014/11/10 1,347
434702 한번 해먹은 피클국물 재활용해도 되나요? 1 날개 2014/11/10 954
434701 선배님들~ 두 직장중 어디가 나을까요! 8 이야루 2014/11/10 943
434700 과외 그만할껀데 일주일후 시험이면 4 하던 공부는.. 2014/11/10 1,266
434699 얘는 외탁만 했네 9 외탁 2014/11/10 2,678
434698 샌프란시스코에서 겨울코트에 부츠같은거 신을일은 없는거죠?(벤쿠버.. 9 ㅇㅇ 2014/11/10 2,103
434697 섬유유연제 아직도 쓰세요? 8 구연산 2014/11/10 7,416
434696 중2 여자아이 머리가 너무 많이 빠져요. 4 걱정 2014/11/10 1,682
434695 나에게 하는 선물입니다.. 라운지체어 선물 2014/11/10 1,137
434694 집을안치우는 사람 심리왜일까요 61 옆집 2014/11/10 29,996
434693 엄마의 삼촌 장례식, 가야하나요?? 8 김혜미 2014/11/10 3,173
434692 고딩 딸아이 여드름 고민입니다. 3 여드름 2014/11/10 1,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