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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벽에 인사불성 돼서 들어온 사람이..

원수 조회수 : 883
작성일 : 2014-11-09 09:11:43
오전엔 신사의 모습으로 나갔던 사람이 새벽에 완전 거지의 모습으로 들어왔어요... 길에서 정신 나가 있으니 지나가던 어떤 분이 전화해서 제가 데리고 들어왔어요.. 길에서 뒹굴었는지 양복은 엉망징창이고 넘어졌는지 양 무릎은 까여서 피가 나고 양복 바지에도 제법 피가 묻어있고.... 머리가 아파 아침에 푹 좀 잘랬더니 일찍 일어나서 라면 끓여 먹는다고 주방에서 뚝딱뚝딱 시끄럽게 하고 있는데 솔직한 심정으로 죽여버렸으면 좋겠어요. 왜 그렇게 미운지...
IP : 182.219.xxx.9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9 12:45 PM (121.166.xxx.118) - 삭제된댓글

    저도 그제 한놈 보내버렸네요.
    아구 내가 전생에 대역죄를 지은건 확실합니다.
    그냥 확 죽여버리세요. 백번쯤 죽이면 좀 후련하려나. ㅎㅎ

    참,그리고 저희는 일년에 한번 정도 이 사단이 나는데 그때마다 꼭 사진으로 남겨둡니다.
    전리품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인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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