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안녕 헤이즐.. 주인공이 아닌 엄마입장에 서서 보게된 첫 영화네요..

안녕헤이즐 조회수 : 1,243
작성일 : 2014-11-09 00:17:25
30,13개월 연년생 남매 키우고 있는
언제나 초보같은 엄마에요..

원래 오후 낮잠을 자야하는 어린남매가
낮잠도 잊은채 즐거운 토요일을 보내고는
7시에 잠들었네요.

그래서 찾아온 모처럼만의 여유로운 토요일 저녁,
영화를 보았어요

안녕 헤이즐..
보는 내내 가슴이 미어지네요.. 눈물이 안멈추네요..
헤이즐과 어거스터스..
그 아이들의 엄마로써 영화를 보게되네요..
내아이가 아픈것처럼 가슴이 미어져요..

이런 느낌은 처음이에요..
그동안은 주인공의 감정에 이입되었었는데..
이젠 저도 정말 엄마인가봐요..
헤이즐의 아픔이 내딸의 아픔인것같은데
그게 정작 주인공보다 더 가슴아파요...

집중치료실에서 이젠 더이상 못견디겠다고 말하는 엄마..
그걸 아련해지는 의식속에서도 뚜렷이 기억하고 맘에 담은 딸...

...
연년생 아이를 키우며 너무나 사랑스럽지만
뒤돌아 힘들다고 투정부리던 제가 부끄러워졌어요..

그저 내아이가 건강하게만 자라준다면
더이상 아무것도 바랄게 없다고 생각하던 때를 망각하고..

아직 어리다고 .. 못알아들을거라고..생각하고
남편에게 얘는 왜이렇게 성질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정말 오늘 너무 지쳤다고 투정부리곤 했는데..
그런 제 모습이 정말 부끄럽고 죄스러웠어요..

별것아닌 문제로 꾸중했던일..걱정했던 일들이 떠오르며
후회와 반성을 하게 되네요...

이 어리고 이쁘고 소중한 아기들이
건강하게만 자라준다면
정말 다른 욕심 안부릴께요
그 큰 행복을 당연시 하지않고 넘치게 감사할께요
라고 수없이 되뇌이며
울며
영화를 봤습니다. ㅠㅠ








IP : 59.27.xxx.14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마음
    '19.10.16 6:45 AM (119.198.xxx.59)

    정말 정말 변하시면 안됩니다 ㅜㅜ

    근데

    사람은 변하더라구요 결국

    시간이 흐르면

    아기들도 크고. . .

    원글님은 변치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492 아들들은 엉뚱한 것 같아요.. 9 엄마 2014/12/30 1,914
452491 자궁근종에 석류액 어떤가요? 7 나 지금 늙.. 2014/12/30 3,551
452490 홍삼환 유통기한 지난거 먹어도 되나요? 1 .. 2014/12/30 4,357
452489 한약의 명현과 부작용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쿠앙쿠 2014/12/30 1,120
452488 오늘자 조현아 12 1111 2014/12/30 3,070
452487 아빠어디가에 나오는 남편들중에서 누가 제일 괜찮아 보이세요.. 17 .. 2014/12/30 4,486
452486 중고책방 개똥이네는 어떤 방식인가요? 2 .. 2014/12/30 1,445
452485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조식 부페 어떤가요? 6 괜찮나요 2014/12/30 6,862
452484 입학식 몇일인지 아시는분 1 입학식 2014/12/30 629
452483 아이가 특성화고를 가겠다고 하면 2 아이가 2014/12/30 1,293
452482 남이천I.C. 건설로 이상득 일가 대박 (영일목장) 3 엠비네소식 2014/12/30 2,032
452481 첨가요... 서울구경 2014/12/30 696
452480 사람들과 같이 있으면 불편해요 5 즈매바 2014/12/30 2,125
452479 겨울여행-통영다녀왔어요 5 여행 2014/12/30 3,302
452478 떼가 심한것도 자폐증상중 하나일까요? 10 불안 2014/12/30 5,301
452477 중점관리대상물자 지정 및 임무고지서 라는게 왔는데요 1 ㅁㅁ 2014/12/30 1,403
452476 금융사기유도 전화번호 신고하는 곳 있나요? 2 가끔은 하늘.. 2014/12/30 715
452475 작은차에서 가쓰오부시 붙은 음식 파는거. 이름이 뭔가요 13 요즘 2014/12/30 2,702
452474 어머님의 위생 관념 1 우우 2014/12/30 1,864
452473 여성호르몬약 복용? 3 갱년기 2014/12/30 2,393
452472 1박에 김종민 오래남는거보면 12 ... 2014/12/30 6,111
452471 국선변호사가 전화를 안받는데요 5 궁금 2014/12/30 1,591
452470 기피팥 어디서 살수있나요 3 2014/12/30 1,227
452469 내일은 뭐먹지? 레시피 만들어 보신거 있나요? 5 요리 2014/12/30 2,481
452468 동네산부인과랑 여성전문병원이랑 기계나 수술방법에 차이가 있을까요.. 2 ~~ 2014/12/30 1,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