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해철의 팬도 아닌데 먹먹한건..

xlfkaltb 조회수 : 1,348
작성일 : 2014-10-28 11:53:25

아마도 나의 청춘이 , 나의 추억이 저무는 느낌이에요..

그대에게 날아라 병아리 나에게쓰는 편지 등등..

딱히 대중가요를 좋아하지 않아도

가사 한구절 한구절 주옥 같아서 그런지

요즘의 아무짝에 의미도 없는 그런가사의 가요들과 달라서 그런지..

참 삶이란 덧 없네요..

커피 한잔 하면서 맘을 달래는데 ..

그닥 좋아하지도 않았고 그냥 달변가에  독특한 사람 똑똑한 사람

이런 정도의 사람이었는데 그가 남긴 곡들을 곱씹으니 ...

참...

하루하루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살아야겠어요..

그렇다고 너무 빡씨게 아둥바둥 말고 하늘도 한번보고 단풍도 한번보고

내가 죽은뒤에 남을사람들을 위한 배려도 좀 해놓아야겠어요...

IP : 125.191.xxx.13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4.10.28 11:56 AM (222.119.xxx.240)

    삼십대초반인데..제 기억속의 신해철님은 장발에 뭔가 진짜 고어족 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다른건 모르겠지만 말과 행동이 같은 좋은분이구나..하는 그야말로 믿을수 있는 어른이구나 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별것 아닌 발언으로 뭐라 그러면 안그런 사람들이 더 가식적이라고 웃으면서 말씀하실때
    참 공감했거든요
    그동안은 잘 몰랐지만 앞으로 그분의 가사가 더 와닿을거라 생각하고 팬 하려고요
    좋은 곳에 당연히 가셨겠지만 잊지 않으려 노력하겠습니다

  • 2. 야옹
    '14.10.28 12:00 PM (116.33.xxx.11)

    30대후반... 제 청춘이 같이 사라진 기분이에요.. 인생이 왜이리 허무할까요..
    가족들과 얘기도 하고 정리하고 떠날수있게 병사로 죽고 싶다 하셨던분인데..
    이렇게 급작스럽게.. 그 가족들은 어찌하나요.. 아이들도 아직 어린데..

  • 3. ㅇㄹ
    '14.10.28 12:11 PM (112.186.xxx.124)

    익숙해서 소중함을 몰랐던것같아요.
    신해철은 정말 끝까지 살아남아서 옳은소리하고 좋은음악들려줄줄 알았어요.
    신기해요.신해철없는 세상이 이상해요

  • 4. 그러게요...
    '14.10.28 1:27 PM (118.37.xxx.138) - 삭제된댓글

    저도 팬은 아니었지만
    좋은 음악인 한명이 이 세상에 없다는게 먹먹하고 슬픕니다. 사람다운 사람들이 세상을 뜬다는게 가슴아파요.
    올해는 정말....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883 나이든다는 것이 무척 고통스럽네요 3 멋쟁이호빵 2014/10/28 1,791
429882 응사 1994에 임시완 나왔었네요 4 여기가천국 2014/10/28 4,171
429881 치루 수술 경험 있으신 분?! 5 음; 2014/10/28 2,263
429880 벌써 병원 알바 풀었나요?? 13 2014/10/28 2,774
429879 정화조 내부 수리 해 보신분 1 도움이 필요.. 2014/10/28 3,777
429878 남편의 술때문에 이혼 하고 싶은데요.. 7 .... 2014/10/28 6,039
429877 고학년이 매일 할 만한 글짓기 학습지 추천좀 해주세요 방문말고요 2014/10/28 447
429876 신해철의 팬도 아닌데 먹먹한건.. 3 xlfkal.. 2014/10/28 1,348
429875 중3 겨울방학 잘보내는 방법 알려주세요~ 궁금이 2014/10/28 664
429874 소개팅 연락처받고나서.. 3 ??? 2014/10/28 3,805
429873 한우꼬리반골이랑 사골이랑 같이 끓여도 되나요? 3 요리초보 2014/10/28 840
429872 대전역에서 카이스트까지 택시비 얼마 나오는지 아시는 분 계시나요.. 4 음냐 2014/10/28 3,366
429871 신해철씨의 죽음을 보면서... 3 슬픔 2014/10/28 2,054
429870 서태지의 추도문 5 ... 2014/10/28 2,952
429869 임시완 라마상이네요ㅋ 3 0행복한엄마.. 2014/10/28 2,380
429868 신해철씨 부인 윤원희님 칼럼 15 .... 2014/10/28 19,754
429867 테팔 시큐어압력솥 써보신분 너무 안좋은가요? 6 고양이바람 2014/10/28 3,334
429866 나는 혹시.. 노예형 인간일까? 20 헛똑똑이 2014/10/28 4,634
429865 갱년기 호르몬제 1 외동맘 2014/10/28 1,778
429864 이명박의 자원외교는'뻥' 혈세 수십조 펑펑 1 특검해야 2014/10/28 762
429863 초콩을 만들었는데요 4 약콩 2014/10/28 865
429862 지금 이루마가 슬픈 표정하지말아요 라이브로 연주해요ㅠㅠ 4 MBC 골든.. 2014/10/28 1,759
429861 모임에서 언니라고 부르는 호칭이요~ 14 문화센터 2014/10/28 2,561
429860 잠실 레이크팰리스 2678세대중 매물 735 10 럭셔리 2014/10/28 5,762
429859 도둑 뇌사사건... 누나의 인터뷰 23 ㅇㅇㅇㅇ 2014/10/28 5,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