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혼자할수 있는일 있을까요?

1243 조회수 : 4,166
작성일 : 2014-10-20 01:56:09
올해 졸업하는 졸업반 여대생입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과가 임상병리과라 취업을 원하면 병원이든 센터든 취업은 가능하지만 사실 정말 취업을 하기
싫어요.
학교에서도 조용한 편이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싸우거나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어요.
그런데 사람들을 만나고 그 속에서 어울리고 사회생활하는것이 정말로 큰 스트레스네요ㅠ
성격이 거절도 못하고 조용하고 어리버리?한데다가 화도 못내는 성격이라서 착해보이고 우습게보여서 사람들이나
친구들에게 이용을 많이 당해요.
그러면 속상하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하고 해서 집에 있는것이 제일 편해요.
제가 취업을 안해서 부모님께 계속 언쳐살면 너무 죄송하고 경제적으로 힘드실것 같고..
82쿡 인생 선배님들께 여쭙니다. 집에서 혼자 일해서 기본적인 생활비를 벌 수 있는 한달에 백만원정도만
벌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제가 학교에서 배운것 말고는 특별한 기술도 없고 번역도 알아봤지만 영어도 못하고ㅜ
내일로 배운카드도 알아보고 있지만 어떤것을 배워야 집에서 일할수 있을지 감이 안잡히네요.


IP : 125.132.xxx.15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43
    '14.10.20 2:00 AM (125.132.xxx.154)

    저와 같은 사람이 또 있군요 힘내요!

  • 2.
    '14.10.20 2:10 AM (121.254.xxx.111)

    좋은과 나오셔서 집에서 하는 일을 찾으셔요..일단 부딪히며 사회생활 인간관계도 배우는거에요..
    좋은 상사나 동료 만나면 수월하게 일하실거에요.. 넘 겁먹지 마시고 일단 취업해보세요..

  • 3. 1243
    '14.10.20 2:19 AM (125.132.xxx.154)

    네.정말 이런 생각 안하고 일할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조언 감사해요!

  • 4. 1243
    '14.10.20 2:41 AM (125.132.xxx.154)

    네. 윗님분 충고대로 취업하게 되면 꼭 큰 곳으로 가야겠어요.
    그리고 교직이수는 알아보았는데 임상병리는 교직이수가 없더라고요ㅜ
    어쨋든 충고해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5. 그런일은
    '14.10.20 2:42 AM (111.65.xxx.25)

    없어요...
    저도 님처럼 그런성향이라 오랫동안 방황했는데 결국엔 대학나온 전공으로 취업하는게
    가장 빠른 길이었어요.
    좀 더 마음 굳게 먹고 내가 한 공부로 먹고살겠다고 정신 바짝 차리고 직장구하셔요..
    임상 병리사면 그래도 사람 덜타는 직장이라고 생각되네요.
    다른사람들이 무시할수록 내경제력 그게 날 버티게 하는 힘이에요.

  • 6. 경험자
    '14.10.20 4:21 AM (175.120.xxx.138)

    그럴수록 밖으로 나가세요,
    집에서 직장 다닐때 만큼 벌면서 있었는데,
    갈수록 사람 만나는게 어색해져서 마트가서 계산원 마주치는 것도 귀찮고,
    점원과 말하기 싫어서 쇼핑도 안하고 필요한건 택배로 사는데, 택배 아저씨도 마주치기 싫어서
    경비실 문 앞에 두라고 합니다.(경비실 안에 두면 경비 아저씨랑 말해야 되니까,,,,)
    꼭 나가세요~
    그리고, 다른 분들 말씀처럼 그래도 전공쪽으로 가는게 여러가지로 좋고
    되도록 제대로 된 조직으로 가세요^^

  • 7. 꼭꼭꼭
    '14.10.20 6:41 AM (119.70.xxx.159)

    취업하셔야 해요.
    사람들과 어울리는 훈련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집에만 있으면 결혼도 힘들어집니다.
    사람을 만나야 관계가 형성되어 결혼도 하죠.
    그리고 길고 긴 인새에서 혼자서만 살 수는 없어요.
    아이를 낳아 길러도 사람들 틈에서 길러야 하잖아요.
    용기를 가지시고 사람들 틈에 자신을 던지세요.
    어디든 좋고 덜좋은 인간들이 존재하죠.
    대학까지 공부하셨으니 더더욱 취업하셔서 부모님께 보람도 안겨주시고요.
    이렇게 젊은 나이에 들어앉아버리면 큰일납니다!
    아셨죠?
    제 딸같아서 주제넘은 말씀 드렸어요.

  • 8. ㅡㅡ
    '14.10.20 8:12 AM (175.209.xxx.94)

    집에서 제대로 버는직업..꿈의 직업이죠. 원글뿐만아니라 다들 갈망하는. 저희 윗집 할아버지는 집에서 업무 보고 마세라티 벤틀리 놓고 끌고다니지만...기업 오너임..

  • 9. ㅇㅇㅇ
    '14.10.20 8:40 AM (211.237.xxx.35)

    제가 재택근무 프리랜서로 일을 오래했는데..
    이미 사무실에서 경력이 10년 가량 되어서 출근을 줄이고 집에서 온라인으로 일한것일뿐
    처음부터 할수 있는 재택은 뭐 번역 교정 포함 글쓰는 일, 집에서 문방구용품포장 알바나
    인형 눈알붙이기등 밖에 없다고 보면 됩니다.

  • 10. 모두
    '14.10.20 9:43 AM (125.132.xxx.154)

    진심어린 충고 감사해요.
    제가 너무 제 생각으로만 빠져서 다른 상황들을 생각해 보지 못했던것 같아요. 싫더라도 모든 분들이 해주신 말대로 일단 면허부터 따고 취업을 해봐야 겠어요. 사람들하고 어울리는게 잘 되지는 않지만 일단 부딪치며 살아보겠습니다
    82에 올리길 잘했네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733 뉴스 뉴스 07:37:47 51
1607732 안아픈 혈당 측정기 추천부탁드려요 1 ㅇㅇ 07:34:45 65
1607731 동생에게 5000 준 증여세건... 3 세무 07:29:38 573
1607730 세탁기고장 경험 있으신분들 1 ove 07:28:56 87
1607729 길거리 전단지과외 하시나요? 궁금이 07:28:21 55
1607728 난데없는 도심교통사고 희생자들 명복을 빕니다 1 황망 07:23:28 413
1607727 정신과 다닌지 일년,2~3개월진단서는 약이 안맞아야 받을 수 있.. 2 쉬어야한다는.. 07:20:06 233
1607726 딸아이 대학 제품들 제가 쓴다? 안쓴다? 말해주세요 10 07:19:27 702
1607725 드럼세탁기 청소 여름 07:17:24 101
1607724 북서향 방이 2개인데 어떨까요..? 2 .. 07:06:54 336
1607723 처방약중에서 어떤약이 불면을 야기할까요? 약 좀 봐주.. 07:05:45 114
1607722 세상 경험이 많을수록 좋은건 뭔가요? 10 ㅇㄱ 06:55:38 762
1607721 반짝이는 이마 1 궁금 06:43:13 766
1607720 시청앞 교통사고 출발점이 조선호텔? 4 이해불가 06:37:09 3,138
1607719 친정아빠 운전면허 적성검사 받는데.. 3 .. 06:19:09 1,449
1607718 인천공항 제1,제2 여객터미널 ???알려주세요 5 06:17:22 720
1607717 성격이 예민하고 까칠한 사람 13 05:58:52 1,607
1607716 급발진예방법 2 .. 05:51:50 1,387
1607715 초등교사가 MCM가방을 짝퉁을 쓰네요. 38 ..., 05:03:28 6,726
1607714 브레이크 밟는다는 걸 악셀 밟은 게 아닐까요? 11 ㅁㅁ 04:19:08 3,645
1607713 와 허웅이나 럭비 강건범이나 5 . 03:54:56 2,983
1607712 100% 통밀 식빵 사봤는데 9 ...ㅇ 03:54:03 2,981
1607711 급발진 아니네요! 4 아.... 03:35:46 5,219
1607710 티처스 4 ... 03:21:07 1,136
1607709 족저근막염에 좋은 슬리퍼 추천해 주세요. 5 뎀뿌라 03:06:00 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