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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 반찬투정

22 조회수 : 3,420
작성일 : 2014-10-19 13:08:19

금방 점심식사하다가 화가 나서 글 올리네요.

 

고딩 딸아이가 나름 미식가인데 너무 반찬투정이 심해요.

 

어제 저녁 외식하고 오늘 점심때 나물반찬 2가지, 김 내 놓았더니

 

어제 메뉴랑 똑같다고 투덜되네요.

 

참고로 저 요리실력 보통이상은 되고 남편은 잘 먹어요.

 

반찬때문에 투덜되는게 한 두번이 아니에요

 

수육, 두루치기 고기반찬 해 줄까 해도 싫다하고 매번 새로운

 

요리를 원하는데 돈 줄게 사먹어라 소리까지 나오고

 

딸내미는 눈물 뚝뚝

 

고딩여학생 좋아하는 반찬 뭐가 있을까요?

IP : 119.67.xxx.2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9 1:11 PM (115.126.xxx.100)

    반찬투정 심한데 다른 애들 잘 먹는다고 딸아이가 먹을지 장담은 못하잖아요...
    그냥 요리책 두어권 주고 먹고싶은거 동그라미 치라고 하세요 ㅎㅎ

  • 2. ㅇㅇㅇ
    '14.10.19 1:13 PM (211.237.xxx.35)

    우리딸하고 어쩜 이렇게 똑같나요;;;
    고3 되니까 이제 뭐라 하기도 좀 뭐해서 제가 아예 맞춰주고 있네요..
    원래는 있는대로 먹으라고 하는데 ㅠㅠ
    요즘 좀 신경써요. 매일 다른 반찬 그것도 메인이 특별식이 아니면 손도 안대요 ㅠㅠ
    몸도 약하고 아픈 아이기도 해서 그냥 비위 맞춰줍니다.
    요즘 새우도 자주 해줬고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이것저것 해줍니다.
    샐러드도 해주고 ㅠㅠ
    그냥 지 좋아하는것 위주로 해줘요.
    아침에 깻잎전하고 새우 구워줬더니 한그릇 먹고 독서실 갔네요..

  • 3. 22
    '14.10.19 1:15 PM (119.67.xxx.25)

    네 좋은 방법이네요.
    반찬투정 없었던 제 어린시절 생각때문에 딸내미한테 넘 화낸 것 같아요

  • 4. 22
    '14.10.19 1:17 PM (119.67.xxx.25)

    ooo님 진짜 신경 많이 써서 반찬 해 주시네요.
    ooo님 보고 급 반성모드입니다.

  • 5. ㅇㅇㅇ
    '14.10.19 1:21 PM (211.237.xxx.35)

    아픈아이고 뭐 고3이고 시험도 얼마 안남았으니까 최선을 다해 해주고 있는 중이고요...;;;
    시험 끝나면 다시 원래모드로 돌아갈겁니다. 어떻게 계속 그래요.
    식비도 왕창 올랐어요. 남편도 요즘 하는말이 우리집음식은 매일 잔칫상이라고;;;;
    에휴..........

  • 6. 음. .
    '14.10.19 1:30 PM (211.48.xxx.133)

    미식가란 이름을 단 입잛은 편식. .
    그거 아주 골치 아픕니다
    저도 요리에 관심 많고 맛있는거 좋아해서 입맛만 고급으로 해놓았더니,끼니 마다 신경질 나요
    요즘은 너희들 나중에 삶의질 떨어진다고 대강해먹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이렇게 고급으로 먹어서 지들이 벌면 식비를 이렇게 쓸수도 없을텐데. . )

  • 7. ....
    '14.10.19 1:32 PM (121.181.xxx.223)

    배달음식이나 시켜주셈..가끔은..

  • 8. ...
    '14.10.19 1:32 PM (112.155.xxx.92)

    남편이 잘먹는다고 그게 객관적인 잣대가 될 수는 없죠. 어차피 남자들이야 대부분 밖에서 먹는데. 나물에 김이면 미식가 딸내미한테 한소리 들을 메뉴란거 당연히 짐작가능하잖아요. 고3 끝날때까지만 봐주세요.. 반찬투정도 있겠지만 자기도 이래저래 심난하고 스트레스 받아서일테니까요.

  • 9. 22
    '14.10.19 1:40 PM (119.67.xxx.25)

    딸내미가...님 댓글 보고 자기 심정을 대변한 것 같다네요.
    답변 감사드려요

  • 10. 깍뚜기
    '14.10.19 1:47 PM (110.70.xxx.51)

    전 좀 생각이 다른데요,
    방치하시는 거 아니고 나름 신경쓰시는데 투정하는 거 잘못 됐죠, 고등학생이면 클만큼 컸는데..
    원글님도 좀 전전긍긍하시는 거 같아요;;;

    나물이 부실하면 계란 후라이에 양푼비빔밥 해먹어도 되고, 김에 주먹밥 싸도 되고요~

    딸에게 차라리 기분 좋고 '엄마~ 뭐 먹고 싶어요' 말하라고 하세요, 그렇다고 매끼 새로운 요리는 엄마도 힘드니까 특식으로 이건 해줄게! 하세요, 반찬 투정은 초딩 때 끝났어야 ㅠ

    고등 스트레스가 많고 엄마가 편하니 그러겠지만 따님도 서로 기분좋게 엄마의 밥상을 누리도록 해보세요, 엄마가 얼마나 신경쓰신데요...

  • 11. 22
    '14.10.19 1:51 PM (119.67.xxx.25)

    깍두기님 제 속이 후련하네요.

    제 딸내미가 고딩 스트레스인 것 같아요.

  • 12. 그래도
    '14.10.19 2:29 PM (211.36.xxx.160)

    투정 부릴 나이는 아니지만 나물 2개에 김은 좀 너무한거 아닌가요.
    저라도 반찬 없다고 할꺼 같은데...
    나물이라도 윗분처럼 계란후라이랑 해서 비빔밥 해주던가 나물 잘게 썰고 김부셔서 주먹밥을 해주는거랑은 다르지요. 그렇게 주면 같은 반찬이라도 정성 들어간 느낌이지만 떨렁 저것만 줬다는건 어제도 먹던거 주는 성의 없는 느낌임네요.
    저도 아이 키우면서 일다니는 직장맘이지만 저렇게는 ....

  • 13.
    '14.10.19 2:31 PM (116.125.xxx.180)

    단백질이. 없네요

    단백질. 칼슘은 꼭 넣으세요

    나물두개 김 ..베지테리언 다욧이네요

  • 14. 22
    '14.10.19 2:35 PM (119.67.xxx.25)

    여러 가지 의견 주셔서 감사드려요.

    여기 글을 올리니 좀 객관적으로 저를 볼 수 있게 되네요.

    딸내미랑 화해하고 치킨 시켰어요.

  • 15. 마음 푸시고요..
    '14.10.19 2:39 PM (116.127.xxx.116)

    반찬 투정은 잘못이지만 사실 나물 두 개에 김은 어른인 저도 싫을 것 같은데요. 그것도 어제 먹었던
    거라면...(냉장고에 넣어 뒀던 차가운 나물 반찬이라면 더 싫겠죠.)
    아이도 엄마도 다 예민해져 있는 것 같은데 다음부터는 아이에게 먹고 싶은 거 하나씩 적어 놓으라고
    하세요. 엄마가 돌아가면서 해 줄게 하면서요. 단, 짜증 내지 마시고 나긋나긋하게..

  • 16. ^^
    '14.10.19 3:28 PM (61.98.xxx.249)

    돌이켜보니, 작년에 아이가 고3일때 제일 좋아했던 게 샐러드류인데요.
    이게 채소만 아니고, 그 위에 꼭 고기 토핑(?)을 해줬어요.
    닭가슴살 구이, 닭가슴살 튀김, 소고기 부위 구이, 두부 얇게 썰어서 바삭하게 구운거, 햄 구운거, 돼지고기 구운 거 등등으로 약간 푸짐하게 주고, 그때 그때 소스 응용하고(발사믹, 요구트르, 마요드레싱 등등), 과일이나 채소 버무려 주면 제일 산뜻하다고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왠지 고급스러워보는지...잘 먹었어요.
    부디 힘든 시기, 엄마나 아이나 행복하시길 바래요~

  • 17. 제제
    '14.10.19 3:38 PM (119.71.xxx.20)

    다들 고민이 비슷하시군요.
    고2딸에게 늘 물어봅니다.
    야자까지 하니 거의 주말 에만 밥을 집에서 먹어요.
    한우, 백숙.떡뽁이..치킨,피자..
    어떨땐 외식,뭐든 그놈 선택위주..
    좀 까다롭지만 먹고싶은거 먹게하자 그런 주의라서요.
    따라야하는 우리도 괴롭지만 맛난것도 먹고 하니
    어린 동생도 잘 참는 편이에요.

  • 18. ...
    '14.10.19 5:03 PM (180.224.xxx.46)

    엄마의 정성(사랑)이 그리운거 아닐까요.
    엄마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본인이 제일 힘든 시기잖아요.
    반찬 가짓수가 문제가 아니라 엄마가 이만큼 내게 신경쓰고 있구나 하고 느끼고 싶은맘이 클 것 같아요.
    한창 체력소모가 많을 때이니 단백질 반찬을 메인으로 곁들임 반찬 2~3가지 정도 추가하시거나
    일품요리도 괜찮더라구요.
    울 딸아이도 워낙 양도 작고 입도 짧은 편이라 그맘때 고생했는데
    그래도 매번 상차릴 때 딸아이 서프라이즈 해준다는 기분으로 상차림 해 줬더랬어요.
    그 땐 힘들었는데 지금 타지에서 기숙사 생활하고 있으니
    오히려 그 때가 그립기도 하네요.
    물론 힘드시겠지만 이 시기도 지나고 보면 잠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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