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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100일때 축하해주실래요?근데 100일에 뭐하죠?

꿈꾸는고양이 조회수 : 978
작성일 : 2014-10-15 07:42:40


우리 남편은 왜 100일에 연차를 쓴거죠?ㅋㅋ

새벽 5시에 일어나 삼신상 차렸어요~
아기때문에 2시에 자고 중간에 한번 깼는데..
다 차리고 절하고 다시 들어가자네요.ㅋㅋ
아까운 연차는 왜 쓴거지?
그리고 내자식 삼신상이니 내가 차리는거 맞는데
저어기 이불덮어쓰고 10시부터 자는 저분의
자식은 아닌걸까요?
잘자고 있는걸보니 배가 아파요ㅋㅋ


삼신상 차린다고 새벽에 일어나 분주히 준비하다보니
좀 울컥하드라고용~~

조리원 1주하고 나와서 별 조리없이
집안일다하고(친정도없고 시댁도 멀리있어용~~)
손목발목시린거 생각도 나고
아기가 예민한편이라 며칠연속 밤샘도 부지기수..
얼마전엔 너무 심하게 몸살이 와서
의사가 링거 맞으라 해서요.
아기봐줄사람도없고
아기띠하고 앉아서 링거 맞았는데 눈물나더라고요.
그래도 링거맞고 바로 살아나서
씩씩하게 걸어왔답니다.

그래도 벌써 100일이라 나한테
잘견뎠다고 잘했다고 해주고싶어요.
누가 말해주면 더 힘나고 더 열심히 키울수 있을것
같아용^^

와중에 코골고 자고있습니다.
코를 휴지로 막아버려야지ㅋㅋ
IP : 121.174.xxx.2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지니맘
    '14.10.15 7:46 AM (121.169.xxx.106)

    벌써 100일.
    새벽부터 상차리시고
    삼신할머니 잘 돌봐주시겠어요^^
    건강하고 사랑받는 아이로 커가길 바래봅니다

    같이 한숨 주무세요 ~~♡

  • 2. ^^
    '14.10.15 7:47 AM (218.50.xxx.49)

    너무 예쁜 가족이네요^^ 행복해보여요^^ 사랑스런 아기 백일 축하드리고 건강하게 잘 키우세요^^

  • 3. 축하해요
    '14.10.15 7:53 AM (114.202.xxx.83)

    축하축하해요
    고생많았지만 앞으로는 덜힘들고
    아이도 순해지고 몸도회복될겁니다

  • 4. ㅁㄴㅇㄹ
    '14.10.15 8:06 AM (182.226.xxx.10)

    100일 축하드려요 ^^
    수고하셨어요. 한숨 주무세요

  • 5. 축하드려요
    '14.10.15 8:11 AM (74.75.xxx.146)

    행복하기만 해야할 시기인 것 같은 데 저도 그 때 힘들고 우울해서 많이 울었어요. 남편이랑도 많이 싸우고. 근데 그 쯤부터 쪼끔쪽끔 점점 나아져요. 100일 지나니 다르고 육개월지나니 또 다르고, 돌 지나니 좀 살 것 같고, 두돌도 금방이고, 이제 세돌 지나고 사니 저랑 대화하는 친구가 한 집에 생긴 기분이예요. 좋기도 하지만 아기라서 안고 다니던 고맘때가 문뜩 말도 못하게 그리워지네요. 이래서 둘째 셋째 낳는가봐요.

  • 6. ...
    '14.10.15 8:14 AM (182.215.xxx.17)

    백일 축하드려요 ♥♥♥
    남편분 백일핑계로 휴가내셨나요 귀여우시네요
    내 몸 내가 아끼고 살자는 마인드로 사세요 넘 열심히 잘하려
    말고요~^^

  • 7. 푸르
    '14.10.15 8:23 AM (39.113.xxx.102)

    이쁜 애기엄마네요
    100날 동안 아기 키우느라 수고했어요
    자기도 챙겨가며 아이 이쁘게 키워요~
    내 몸은 내가 챙겨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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