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꼴 보기 싫어 차 몰고 속초 가는 중...
작성일 : 2014-10-11 13:18:49
1885646
휴게소에서 글 쓰네요.
휴일이면 집에서 애들하고 게임하는 게 좋은 남편... 애들도 나들이 보단 게임이 당연히 좋죠...
한글날엔 새벽 같이 나가 하루 종일 골프 치고... 술까지 취해 들어왔는데... 기분 좋게 얼큰하게...ㅡㅡ 오자마자 아들들과 게임에 착수... 롤 아시죠?
새벽에 나가면서 제가 몇주 전부터 보러 가자던 영화 보러가자더니.. 말이나 말던가... 혼자 예매하고 기다리고 있었다는 ㅋ
전 영화 비긴 어게인... 남편과 애들은 요즘 최고 유행 게임인 롤...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죠? ㅋ
거기서 팍 기분이 상해 지금까지 이러네요. 그래서 아침부터 애들 떠넘기고 속초로 가고 있는데요..
제가 남편에게 너무 의존하는 거 같아요. 인정하긴 싫지만
혹시 괜찮은 여행 동호회 같은 거 아시면 소개 부탁드려요. ㅋ
참고로 나이는 43... 저 사추기인가요?
IP : 211.36.xxx.7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ㅇ
'14.10.11 1:21 PM
(211.237.xxx.35)
극장가면 혼자 보러오는 사람도 많대요.
일부러 방해받지 않고 혼자 보러가는 사람도 많고요.
남편은 자기 좋은일 하라 하고 원글님은 원글님 좋은 일 하세요.
어차피 내가 남을 못바꿉니다. 잔소리밖에 안돼요.
속초 잘 다녀오세요..
여행 동호회는 솔직히 비추에요. 거기 불륜온상임;
2. ㅇㅇ
'14.10.11 1:47 PM
(39.119.xxx.21)
전 일부러 조조로 보고 다녀요
저렴하고 조용하고 몰입하기 딱좋죠
3. 헤이루
'14.10.11 1:58 PM
(223.62.xxx.97)
페이스북 이었으면 좋아요 눌러드리고 싶네요.
속초좋아요~~~!
4. 등산동호회
'14.10.11 2:51 PM
(223.62.xxx.29)
저도 남편과 가족들로부터 벗어나 여행, 등산 다니고 싶은데요
불륜 온상 아닌 동회회는 없을까요?
수도권 거주하는
40초반 조용하고 차분한 주부입니다
저 좀 초대해주세요.
5. 여자들만
'14.10.11 3:05 PM
(124.49.xxx.92)
있는 동호회도 힘들까요?
저도 딱 40인데
혼자 산 가자니 좀 무섭고
같이 가는 모임 있음 좋겠어요.
6. .....
'14.10.11 3:13 PM
(125.133.xxx.25)
오..
저는 남편이랑 애들이 게임하면 잘들 놀라고 하고 저혼자 막 돌아다니고 싶네요 ㅠ
영화한편하고, 커피샵에 책 들고 가서 한 시간 정도 읽고, 백화점에 아이쇼핑하고..
상상만으로도 신나네요 ㅠ
그런데 저는 딸이라, 얘가 아빠가 아닌 저에게 엉겨붙고 ㅠ
남편은 신나서 혼자 게임하는 게 반전이라면 반전 ㅠ
7. ,,,
'14.10.11 3:23 PM
(203.229.xxx.62)
배우자나 자식에게 내가 만족할만큼 위로 받을수 없대요.
내가 나를 위로 하는게 외로움을 줄이는 거래요.
내공을 기르세요.
8. 원글
'14.10.11 8:43 PM
(211.36.xxx.74)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82회원님이 여행동호회 만드시면 좋겠는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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