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다시 태어나면 사람 중에서도 일 열심히 안 해도 돼는 밥술 먹을 만한 집 고운 딸로 나서 곱게 살다 가거나, 아니면 아예 성취욕 만땅에 일찍 성공해서 사회에 오래 기여할 수 있는 전문직 할래요.
이도 저도 아니니 참 피곤합니다. 다 욕심 때문이겠지만서두.
다른 얘긴데 오늘 페북에서 보니, 미국의 유방암연구 분야의 떠오르는 별이었던 여의사가 떠나려는 내연남에게 부동액을 먹여 10년 형을 받았다네요. 성취와 목표지향형 여성이었다는 말이 있나보던데 논문도 엄청나게 많이 쓰고 연구비도 많고, 남보기엔 부러울 것 없어보였어요.
제가 저 위치에 올랐다면 어떨까 생각을 해봤는데 그냥 열받으며 보내줄 것 같아요. 아님 아예 남친 만들 시간이 없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