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중반의 나이 예요.
젊으신분들은 자식 생각이 참 큰 숙제 일수 있어요.
제가 살아보고 느낀점 나누고 싶네요.
사람마다 다르니까
정답은 아니예요.
사람은 혼자 살수는 없어요.
원하든 원치 않던 관계나 공동체속에서 살수 밖에 없죠.
그속에서 관계가 이루어 지고요.
그런데 남들과의 관계는 누구의 잘못인지 몰라도
많이들 틀어지는것 같아요.
영원한 관계는 없는것 같네요.
하다 못해 남편 조차도 상처 받으면, 평생 마음속에 있는게 있죠.
근데 자식은 큰상처도 시간 지나면, 잊혀지고
부모에게 잘하면 위로도 되고, 나이를 먹으면서
정신적 의지가 되는거 같아요.
어릴땐 이뻐서 기쁨이 되고 학교 다니면서 그 기쁨이 사라지고
부모의 애물단지가 되는거 같은데
지나고 보니 그건 부모가 내려 놓지 못해서 그런거 더라구요.(내경험)
되지 않을걸 붙들고 씨름 하다 보니 관계가 나빠 지고
웬수(?)도 그런 웬수가 없더라구요.
다시 키운다면, 그냥 다 내려 놓을수 있을거 같아요.
그러면 관계가 좋아지죠.
우리나라 중2(무서운 십대)
다 부모탓인거 같아요. 그아이들 개인적으로 만나 얘기해보면 다 착해요.
이제 느꼈다는게 참 아쉽죠.
이제 성인이 되고, 나는 나이가 들었어요.
대화도 통하고, 많은 조언도 해주네요.
때론 남편보다 더 가까운 내편, 무슨말을해도 다이해해주고,
정말 부끄럽고, 창피한 얘기도 할수 있는 사이가 자식인것 같아요.
그렇다고 지금 현재 다 이쁘고 좋기만한건 아니예요.
성인이라도, 속 뒤집히는적도 종종 있어요.
그건 애도 같겠죠, 평생 그렇게 살겠죠.
절대 젊은 사람들은 모르는게 많이 있어요.
자식은 계산기를 두드려서 정답을 찾는게 아니랍니다.
세상이 점점 험해져 마음둘곳이 없는 시대가 되었어요.
꼭무슨 계산이 있어서 자식 낳는건 아니고요,
지나보니 이렇더라 생각나서 글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