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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고 시부모님한테 매달 생활비 줘야 한다는 남자
1. ..
'14.10.5 4:39 PM (72.213.xxx.130)하아 이 케이스도 가슴이 답답. 결혼 전엔 그래도 다행이에요. 굳이 그런 분과 결혼 하지 않으면 됨.
문제는 남자가 직업이 좋거나 안정적이면 여자쪽에서 포기가 힘들기때문에 갈등하는 거죠.2. 방
'14.10.5 4:39 PM (211.36.xxx.147)말 그대로 죽음이네요 몇십년을 어떻게 드리면서 살수있겠어요 남ㅈ 부모 달달이 용돈 드리기도 벅차요
3. ..
'14.10.5 4:4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아는 여자는 남자가 본가 먹여살려야 해서 독신으로 지내겠다는 걸
괜찮다고 졸라서 결혼하더니 이제와서 억울해서 팔짝팔짝 뛰더라구요.
지는 전업이고, 남편 연봉 일억이라면서 월 백 주는 거 아깝데요.4. 얼렁
'14.10.5 4:45 PM (122.36.xxx.73)정리하시길..정들면 빼도박도 못해요.
5. ...
'14.10.5 4:48 PM (180.228.xxx.51)남자 벌이가 많으면 오케이
그게 아니라서 원글이 홧병 생기겠다 싶으면 헤어지세요
서로 생각차인데6. ㅇㅇ
'14.10.5 4:50 PM (61.254.xxx.206)그런 남자는 혼자 살면서 처자식 대신, 부모 봉양해야 해요.
결혼전에 괜찮다 하고 연봉 일억인데도 나중에 힘들다 하잖아요.7. 양가 드리는데
'14.10.5 4:52 PM (223.62.xxx.120)그게 용돈이 다가 아님
명잘이나 생신이나.어버이날에.곱절..
이런생각 가지신분들은 큰일에 당연 자식이 부담해야한다고 생각함.
고마워하지도 않음.
뭐 건물이나 비싼 집이라도 주심 몰라도
첨부터 이런 마인드인 남자나 부모 만나면 살면서 골치 아픔8. ...
'14.10.5 5:48 PM (118.221.xxx.62)그건 아닌거 같다 얘기해보세요
무슨때 용돈 드리는 정도면 몰라도.. 요즘은 둘이 벌어도 돈 모으기 빠듯해요
그냥 아니려니 하고 결혼할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남편도 취직해 100씩 드리다가 결혼후 제게 넘기길래 팍 줄였어요
10원도 안받고 결혼했고요9. 구체적으로
'14.10.5 6:07 PM (121.174.xxx.62)물어보세요. 월급 얼마에 생활비 얼마?
턱도 없이 많은 금액이면 이참에 스탑!
결혼생활이 턱없이 불행해지는 여자들 너무 많이 보고 있어요.10. 돌려줘요
'14.10.5 7:16 PM (183.107.xxx.97)집 1억이고 2억이고 보태주면
원금 +이자로 게산해서 매달 생활비라고 주면 돼잖아요.
집 받고 전세금받고 생활비, 용돈주긴 싫다는
젊은이들 참 멋
못됐어요.
부모도 그것 안해주면 자식에게 생활비 받아쓸 처지는 안돼요.
안받고 싶다니
혹시 주시면 그렇게 활용하고
좋은 관계 유지하시오11. 전...
'14.10.5 7:27 PM (124.111.xxx.24)취직해서 대리 승진했을때부터 십수년도 넘게 부모님께 매달 10만원씩 보내드려요. 명절 생신때는 따로 하고요... 부모님은 제살깎아가며 본인 노후자금 낭비(?)하며 비싼 대학 등록금까지 척척 내서 저를 삼십년넘게 키워서 혼수까지 해주셨어요... 생활비 필요한건 아니셔도 저 키울때 못하신것 매달 소소하게 쓰시라고요...
12. 힌트에요
'14.10.5 7:49 PM (175.223.xxx.252)저 님이랑 똑같아요
시댁에서 돈십만원 안받고결혼..
결혼 전 남편이 매달 십 드리자고 함..
오케이..
남편 대학학자금 몇천 결혼하고 갚음..
내돈친정도움으로 결혼..
미친시누뇬들 돌아가면서 전화와서 매달 드리는거 올려서
보내라함...하...
몇번 올려서드림..
그외에도 명절생신 돈드리고 현물선물드림
나혼자 호구였음
나만 만원짜라도 벌벌떠는데
무능력인 시부모 펑펑써제끼심
화병날거같음....13. 글쎄
'14.10.5 8:36 PM (115.21.xxx.236)남자가 맏이도 아니고 독자도 아니고 형제자매 많다고 하고 그렇다면 결혼하고 님 하기 나름. 시부모 용돈이야 드릴 거잖아요. 그거에서 조금 더 매월 드린다고 생각하시고, 대신 나머지를 생까세요. 규칙적으로 들어오는 돈이 더 중요하실거고, 이쪽에서 덜 오면 다른 쪽 찾으시겠죠.
님, 이미 갈고닦은 남자는 벌써들 다 채갔을수도 있어요. 숨겨진 원석인지, 타버린 숯인지는 님이 판단해야죠. 좋은 인연이길 바라고, 결혼하신다면 현명하게 교통정리 잘 하게 되시길 바래요. 근데 지금 이 걱정 하시는거보니 넘 순진하시다...14. ...
'14.10.5 9:13 PM (61.79.xxx.209)이 문제 참 힘들어요.
전 남편이랑 8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결혼 직전에 자기가 엄마 용돈을 드리고 있다고 결혼 후에도 꼭 드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월 50만원이요.
이건 용돈이라고 하기에는 큰 액수이고, 시아버지는 퇴직 후 받는 연금이 신랑 월급보다 많은데 엄마 용돈을 안 준다고 자기가 미혼 때부터 드렸던 금액이라 안 줄 수가 없다는 거예요.
오래 사귄 처지라 남편이 강력하게 나와 동의하긴 했지만 전세대출 받아 이자 갚고 있는 처지에 정말 많이 부담됐어요.
결혼할 때 보태준 거 한 푼도 없고 대신 저도 예단 안 드리고 예물도 안 받았기 때문에 그건 불만이 없어요.
남편도 모은 돈 하나 없어서 제 돈과 은행에서 빌린 돈으로 결혼했죠.
서른 넘은 성인이 스스로 결혼한다는 거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알뜰하게 잘 했다고 생각해서 그 점은 불만없습니다.
그렇지만 결혼해서 매달 나가는 시어머니 용돈은 정말 부담스러웠어요.
시아버지 연금이 남편 월급보다 많은데도 굳이 시어머니 용돈을 드려야 한다는 게 이해가 안 갔지만 남편이 고집을 하니 안 살 수도 없고 정말 괴롭더군요.
생신이나 명절, 어버이날 등은 또 따로 돈을 드려야 해요.
매월 받는 용돈은 당연한 걸로 생각하시고 이름있는 날은 따로 안 드리면 서운해 하세요.
결혼한지 벌써 5년이 넘었으니 그동안 용돈 드린 것만 해도 몇 천 수준이 되는데 솔직히 시댁에 좋은 감정이 안 생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