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겠어요.
한 수 가르쳐 주세요, 미리 고맙습니다.
잘 모르겠어요.
한 수 가르쳐 주세요, 미리 고맙습니다.
예술가인 척, 멋진 척이 '낭만'의 본질이죠. ^^
가장 소박한 낭만은 최백호가 '낭만에 대하여'에 잘 표현했습디다.
경제적으로는 씨잘데기 없는데 난 만족스러운 거 ㅎㅎ
배고픈걸 잊을수 있는 여유?
잊고 내가하고싶은걸 즐기는 여유?ㅎ
남편이 낭만을 좋아하는데. 저랑은 코드가 안맞아서인지
아니면 제가 삭막해서인지
남편도 같이 삭막해 져가는 것 같아서 ㅠㅠ
우리 둘 다 마음의 여유가 없기는 하네요.
계속 가르쳐주세요^^
낭만은 쥐뿔이 되는 게 당연합니다. ㅠㅠ
커피 한잔에도 콧노래가 흘러나오거나 추억에 잠길 수 있는 마음의 여유 같아요.
작은 일에서 크고 깊은 무언가를 느끼는 거요.
늘 현실에 뿌리박고 사는 사람들은 마음이 각박해서 못 느낄 듯.
좀 다른 얘긴데 여성학 시간에 들은 건데 창밖으로 떨어지는 비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 그윽하게 음미하고 있는데
남편이 씩씩대며 나타나서 ㅆㅂ 낚시가려는데 왜 비가 안 그쳐! 이러면 정서적으로 어긋나서 같이 살기 힘들대요 ㅋㅋㅋ
그 남편 참........
재밌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