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숙대안학교 괜찮은 곳 없나요?

휴... 조회수 : 1,282
작성일 : 2014-09-26 21:22:10
얼마 전 작은애 땜에 힘들어 글 쓴 적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크고작은 사고를 치고 공부엔 전혀 뜻이 없다고요. 근데 오늘 급기야 담임 선생님께서 대안학교 언급을 하시네요. 얘가 술담배하는 동기나 선배들이랑 어울리려고 하고 태도도 넘 안 좋아져서 걱정되신다고요. 선생님이 종례 늦게 끝내주면 작은 소리로 계속 욕 중얼거리고 책도 하나도 안 가지고 다닌다네요. ㅠ.ㅠ 교우관계도 확 바꾸고 애가 공부에 전혀 관심이 없으니 인성 교육을 위주로 하는 대안학교에 보낼 생각은 없는지 조심스럽게 물어보신 겁니다.
올 2학기 시작된 후 제가 학교 불려간 게 벌써 세번째예요. 오늘은 학교 선생님과 오해가 있었는데 애가 아주 무례한 짓을 선생님께 저질렀어요. 얘는 오해한 선생님이 잘못한 거라고 뻗대고 있고요.
훈계하는데 중2병 절정인지 자기가 잘못한 거를 모릅니다. 제가 잘못 키운 거죠. 버룻도 없고 철이 너무 없어요. 심리상담 센터에도 다녀보고 대화법도 공부하고 책도 읽고 하는데 소용이 없습니다. 대안학교가 정말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한번 알아 보고 싶습니다. ㅠ.ㅠ
IP : 124.51.xxx.15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26 11:34 PM (1.245.xxx.41)

    대안학교가 무슨 치료센터인줄 아시나봐요.
    대안학교는 공부의 방법을 달리해서 배우는 곳이지 문제가 있는 아이들 성격개조해 주는 곳이 아니에요.
    죄송하지만 그런 아이 대안학교 가면 더 힘들어요.

  • 2. 대안학교
    '14.9.27 7:25 AM (182.221.xxx.199)

    쌤이 대안학교에 대해 잘 모르시는듯.

  • 3. 희망
    '14.9.27 9:40 AM (61.77.xxx.97)

    대안 학교도 부모가 데리고 살면서 보내는 곳이 아니라면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대안 학교마다 약간의 자기 고유의 철학이나 종교색등이 있고 교사들로 부터 정신적인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예를 들면 기독교 대안학교라도 그 기독교가 약간 정통파가 아닌 경우 ,,이단적인 곳도 있습니다
    지나치게 경직되거나 종교색이 짙을 경우 더 아이한테는 힘들수가 있구요..
    아이들이 기숙사내에서 왕따나 이지매에 지속적으로 당할 수 도 있고,,여학생의 경우 매우 심각할 수 있어요
    저는 가정에서 케어하기 힘들거나 부모와의 관계가 극도로 안 좋은 경우는 떨어져 지내는 것도 한 방법이겠지만 왠만하면 부모가 아이와 한 집에서 생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에게 어떤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기숙대안학교 잘 알아보세요..하지만 조금 더 참아주고 기다려 보시고
    상담센타에서 상담받을 때 내가 변해야 아이가 변한다는 생각으로 임하시면 해결 가능할 거라 봅니다
    단번에 변하지 않더라도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바뀌고 또 어느 때는 다시 원점인 거 같지만 그래도
    상담받고 노력하다 보면 좋은 날이 오고 아이도 변할 겁니다..그러나 그 아이를 그렇게 만든 것은 부모나
    가정 안에 원인이 있습니다. 아이탓 남탓으로 돌리면 해결이 안납니다
    그리고 상담사와도 서로 잘 맞아야 하니까 이왕이면 경험이 많고 전문가다운 분과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352 같이여행가는일행이 많은경비를부담하는데요 9 모모 2014/10/05 1,555
423351 저희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영재검사가 필요한지.. 2 나무 2014/10/05 1,283
423350 이런 글쓰면 욕 먹겠지만 익명이니 33 ww 2014/10/05 16,463
423349 아파트 15층인데 빗소리가 들릴까요? 8 고층 2014/10/05 1,871
423348 길거리 쓰레기통 언제부터 이렇게 줄었나요? 9 2014/10/05 1,929
423347 변기에 휴지걸이가 들어갔는데... 설비기사 불.. 2014/10/05 868
423346 장뇌삼 먹고 효과보신분들 계세요? 1 장뇌삼 2014/10/05 826
423345 일요일 저녁되니 폭발 직전!! 20 미소 2014/10/05 14,396
423344 운동하고 저녁 안먹는데도 살이 빠지기는 커녕 자꾸 찌면은요? 2 답답 2014/10/05 1,981
423343 빈이 예서 왜이리 이쁘나요ㅎㅎ 15 아빠어디가 2014/10/05 4,974
423342 첫 동치미 만들기 완전 실패한듯요 4 아자아자 2014/10/05 1,902
423341 슈퍼맨보면서 주변인물들 이제 좀 그만 내보냈으면 19 짜증 2014/10/05 5,481
423340 띠별로 태어나면 좋은 시간이 있나요? 5 창공 2014/10/05 15,105
423339 한국 영어강사 월급 4 777 2014/10/05 4,532
423338 남편 용돈 내의 남편의 취미는 인정해줘야할까요? 25 속상해 2014/10/05 5,091
423337 하루에 세 끼를 다 먹으면 몹시 배에 가스가 차고 힘든 게 정상.. 1 뭐지 2014/10/05 1,540
423336 이별후 문자가 왔어요 66 Arenao.. 2014/10/05 31,360
423335 베란다가 있는 집으로 이사 온 뒤~ 4 바라바 2014/10/05 2,932
423334 제거보다 작은 옷장 가지신 분 어디 한번 손들어 봅니다. 3 폴라포 2014/10/05 1,727
423333 이런 시누이들 이해하시나요? 87 문제 2014/10/05 14,142
423332 고가의 흰셔츠는 잘 변색되지 않나요? 4 40중반아짐.. 2014/10/05 1,976
423331 결혼하고 시부모님한테 매달 생활비 줘야 한다는 남자 13 .... 2014/10/05 5,575
423330 퀸사이즈 이불솜을 싱글에 넣어도 될까요? 3 .. 2014/10/05 796
423329 조금은 짜증나는... 에휴 2014/10/05 390
423328 너무 답답합니다 ᆢ자식이 웬수 같아요 6 눈물 2014/10/05 3,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