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장고 꽈악 채워놨더니 든든해요...
초등아이 낮에 학원마치고 이마트갔었어요...
국내산대하 철이라서 한박스 키로 19800원... 씼어서 먹을만큼 나눠서 얼렸어요... 반찬없을때 찌거나 구워서 반찬으로 낼래요...
국산냉장 삼겹살이 정말 싸요... 100그램 1180원인가... 평소 반값이라 구이로 이만원어치 찌개로 만원어치 사서 그래드프레스앤실로 한끼분씩 포장해서 얼렸어요... 구이는 앞다리, 찌개는 뒷다리쓰는데 삼겹살 가격에 혹했어요...
무한개 1300원에사서 무채해서 김치냉장고에 넣었어요... 실수로 액젓많이넣어서 속상한데 내일도 꽝이면 무채 더 쳐서 넣을래요...
전복 사서 칫솔로 박박 씼어서 두마리는 저녁에 회로 먹고 나머진 죽용으로 잘게 썰어서 얼렸어요... 백화점 마감세일때 죽코너 들러서 생전복죽 사다가 썰어놓은 전복 더 넣어서 끓여먹어요... 아이가 좋아해요...
대림닭가슴살튀김 두봉지 사고 상품권 3천원 얻었어요... 급하고 반찬없을때... 학원에서 간식쌀때 에어프라이어 돌려서 곁들여줘요...
집에 소고기 생각나서 부드러운 기장미역도 하나 샀어요... 두번 먹을 양을 육수내서 얼렸다가 육수 녹이고 전날밤 불린 미역 넣어서 아침밥과 먹여요... 아...학교나 학원 시험이나 중요한 날엔 내지 않도록 주의해요...
풀무원 오리엔탈 드레싱도 샀어요... 야채 꺼리는 아이 야채에 위의닭가슴살이나 삼겹살 바싹 구워서 뿌리고 드레싱뿌리면 먹더라고요...
꽃게도 박스로 샀어요 얼려 기절시켜서 다듬어서 얼리고... 내일 꽃게탕거리는 안다듬고 넣어놨어요... 쑥갓은 시장보다 많이 비싸지만 사고 좋다는 버섯... 싼 팽이버섯으로 큰거 두봉지...
급할때 쓸 즉석식품도... 풀무원 취나물밥 곤드레밥... 피코크 차돌된장... 닭봉튀김... 다크초콜릿 한봉지...
냉장고에 달걀, 조기, 소고기, 멸치, 김, 상추, 토마토, 감자, 양파, 얼린파, 사과, 얼린 홍시가 있어요...
오는 길에 단골 반찬가게 들러서 콩나물 삼천원 파김치 오천원 샀어요... 국은 어느정도 끓이는데 점점 요리를 못해서 위의 무생채처럼 재료만 망쳐서 반찬은 주로 사먹고 요리도 간단히밖에 못해요... 내일 꽃게탕도 산 양념으로 살릴거에요...
저녁도 산 반찬에 상추 파프리카 양파 쌈장이랑 전복회 썬 것에다가 바질 뿌려서 구운 삼겹살... 거의 단순 조리...
한동안 장을 못봐서 어제 아침 애 등교길에 달걀 프라이랑 구이김만 줬는데.. 이젠 어떤 상황에도 대처할수있어서 뿌듯하고 떳떳해요.. ㅎㅎ
1. 우왕
'14.9.21 12:52 AM (1.236.xxx.29)원글님의 아이가 되고 싶어요~~맛있게 먹고 엄지 치켜올리고 우리엄마 최고!!라고 해주고 싶어요~~
2. 오늘 장 보신 금액이
'14.9.21 12:56 AM (1.238.xxx.210)궁금해요..
전 이마트 가서 뭐 별로 집은것 같지도 않은데
반찬거리도 별로 안 샀는데 5,7만원씩 나와서...
가끔 가니 샴푸사고 생필품 사서 그런건지
반찬거리에 과일까지 넣으면 후덜덜해서 자제하게 되는..3. 냉장고
'14.9.21 1:03 AM (124.111.xxx.24)15만원 넘어요... 이제는 담달까지 냉장고만 파먹으면서 살거에요... 대신 회사밥 회식말고는 외식을 안해요... 전 외식비가 아까워요... 아이도 대부분 도시락 싸주고 나들이갈때도 맛있는 속 넣은 주먹밥이라도 싸가지고 가려고 노력해요...
4. 저도 밥
'14.9.21 1:05 AM (1.225.xxx.163)어..엄마!
5. 냉장고
'14.9.21 1:07 AM (124.111.xxx.24)무생채 망했어요... 맛대가리도 없어요... 회생불가...요리 못하는 사람은 반찬 사먹는게 남는거네요...
6. ...
'14.9.21 1:45 AM (121.184.xxx.20)다음달까지 파먹는다시니...흠. 저는 이렇게 사도 일주일을 넘기지 못하는데.
7. 흠,,
'14.9.21 2:02 AM (180.230.xxx.83)저도 오늘 장바왔는데 내일 친구가 온다고해서요
닭갈비 양념된거 세일하길래 한근 거기다
춘천닭갈비소스 사서 야채 더넣고 해먹으려구요
도토리묵 새우한팩 - 튀김하려구요
홍합이 엄청 싸기래 두팩 - 미역국용
맥주 여기서 검색해보고 맛있는걸로 종류별 구입
낼 동네횟집에서 회 한접시 포장예정
원래는 밖에서 사먹으려구 했는데 넘 비싼거 같아
반조리식품 구입해서 집에서 먹으려구요
남으면 며칠 더 먹을수도 있고오
뿌듯~~하네요 ㅎㅎ8. !!
'14.9.21 2:27 AM (119.196.xxx.208)헉.....
원글님 글 읽다보니, 배가 너~무 고파져요.. (이 밤에, 어쩔...)
힝.... ㅜㅜ9. 저도
'14.9.21 2:45 AM (175.118.xxx.50)일주일치 인줄ㆍㆍㆍ
10. ㅇㅇ
'14.9.21 3:42 AM (116.37.xxx.215)담달까지니까 10일 장보신거죠?
11. 냉장고
'14.9.21 8:05 AM (124.111.xxx.24)한달... 생각뿐이고 머 댓글님 홍합이랑 닭갈비가 사고 싶어서 이번주 또갈지도 모르죠... 매일 신선하게 준비 못하니까 냉동실이라도 채워놔야 구이김 사태가 안일어나요...
12. ㅎ
'14.9.21 9:04 AM (39.7.xxx.169)오 저도 님 목록에서 몇가지살래요 늘 냉장고가 텅 비어있어서 놀러온 친구가 깜짝 놀라더라구요 창피했어요ㅠㅠ
13. ㅇㅇ
'14.9.21 9:23 AM (211.115.xxx.190)무생채에 양파 하나 썰어 넣으세요
간도 좀 약해지고 양파에서 단맛이 나와
무생채가 더 맛있러져요14. ...
'14.9.21 9:43 AM (61.253.xxx.22)부지런하시네요
장 보고 갈무리까지 완벽하게 해놓으면 진짜 든든하죠~~~15. 일곱 식구라서
'14.9.21 9:55 AM (39.7.xxx.224)이렇게 해놔도
며칠 안가요 ㅠㅠ
외식하면 장난 아니고
장보기도 지쳐요
정말 이번 생은 망한 걸로 ..!16. 냉장고
'14.9.21 10:07 AM (223.62.xxx.61)내친 김에 감자라도 싹난거 도려내고 싹 채쳐서 볶아서 조금씩 얼려놨다가 에어프라이어에 감자튀김하고...
맛술이랑 야채달여서 조림간장도 해놓고...
묵은김 렌지돌려서 습기빼서 부수고 깨랑 작은새우 넣어 볶아서 주먹밥용 김자반도 해서 나눠서 담아놔야겠어요...17. 아후
'14.9.21 11:04 AM (175.113.xxx.58)조금씩 얻어먹고 싶네요~~~ 부러워요~~
저는 혼자 살고 늦게 퇴근하는 날이 많아서 집밥을 많이 못먹거든요.
저만큼 사놓으면...ㅠㅠ 거의 반년 먹어야할거에요.
배 안고파도 쟁여놓는거 싫어해서 더더욱 그리 못해요.
우리나라 마트들도 정말 1인분, 2인분양 만큼만 조금씩 팔았으면 좋겠네요.18. 15만원으로 한달을파먹는다?는
'14.9.21 2:04 PM (119.71.xxx.132)표현이 참 재미있어요ㅋ
울집은 고딩 하난데 그정도면 일주일 내로 올킬&~
그래도 든든 하시겠어요19. **
'14.9.21 3:20 PM (124.54.xxx.64) - 삭제된댓글진짜 기본 요리책 -추천해요. 요리책이 많은데.. 요리 어려워하는 분은 이 책이 해보면 맛이 정확히 나와요. 유명한 분들은 호불호 갈리고 그 분만의 양념장 필요하고 한데... 생각한 그 맛이 딱 ...간단 양념으로 나와요.
20. VERO
'14.9.21 7:58 PM (221.165.xxx.56)원글님께 한 수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21. 에포닌3
'14.10.5 9:38 AM (114.207.xxx.60)반찬글...한수 배워가요^^
22. ㅇㅈㄱㅇ
'17.2.9 5:54 AM (110.70.xxx.72)*** 냉장고 채워넣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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