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10년차, 첫 감자탕~! 도전 결과는.....???^^

뭐라 ..해야 할 지 조회수 : 1,905
작성일 : 2014-09-20 19:32:46

한 번 도전은 해보고 싶었는데

미루다 미루다 오늘 저녁 묵은지 감자탕 해보았는데요.

아니 원재료가 이렇게 쌌다니~~!

놀래고 감격하기가 무섭게

4시간 걸쳐 부엌 초토화시켜 놓고

먹은 결과?~!

다음부터는 사먹자.^^;;

돼지 노린내도 잡았고, 묵은지도 맛 좋았는데

뭐랄까요

참, 그 맛이 안 나네요.ㅠㅠ

고기 상태도 나쁘지 않았던 거 같은데

뼈랑 잘 분리도 안되고.무엇보다 ..고기에 맛이 안 배어 그런가.

아이 말로는 김치찌개에 감자탕고기 그냥 섞은 놓은 거 같다고.

에잇.

ㅠㅠ

요렇게 싼데 왜 덥석덥석 집에서 안 만들어먹나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었군요.

기름 범벅 설거지만 잔뜩..^^;;

말로는 이제 다시는 안 한다 했지만

가격대비하니 욕심도 나고

담에 한 번 더 해볼까요?!

IP : 118.218.xxx.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9.20 7:35 PM (211.237.xxx.35)

    신김치는 양념이 많거나 맛이 강하면 한번 씻어서 넣으세요.
    김치 양념이 맛이 강해서 잘못하면 김치찌개 됩니다.
    부대찌개도 김치양념 조절 좀 잘해야 하는 찌개중에 하나고요..ㅎㅎ
    김치는 묵은지로 씻어서 넣으시고요.
    깻순하고 들깨가루 마지막에 넣으면 왠만하면 파는 감자탕보다 맛있을텐데요..

  • 2. 아...
    '14.9.20 7:37 PM (118.218.xxx.24)

    묶은지 맛있다고 국물까지 쏟아 넣...ㅠㅠ

    그랬군요. 씻어서 넣어어야 하는군요. 오호.
    팁 감사요~^^*

  • 3. ...
    '14.9.20 7:46 PM (59.15.xxx.61)

    마법의 스프 가루가 모자랐군요...ㅎㅎㅎ
    고거 하나 탁 털어넣으면 되는데...라면스프라고 알랑가몰라...

  • 4. .........
    '14.9.20 7:52 PM (1.251.xxx.248)

    전 묵은지 넣을때 양념 씻고, 생수에 한시간 정도 담궈서 짠물도 빼요.
    그런후 핏물 빼고 끓는 물에 데쳐낸 고기 넣고
    두시간 정도 중불로 푹~~ 끓입니다.
    된장, 고춧가루, 마늘, 파, 깻순 넣고 끓이다가 들깨가루 듬뿍.
    싱거우면 천일염 조금 넣구요.
    들깨가루 넣으면 뭔가 모자라는 맛을 채워주니
    조미료 전혀 안넣어도 사먹는것 보다 맛있어요.
    들깨가루 필수!!!

  • 5. 소주
    '14.9.20 7:53 PM (119.194.xxx.154)

    일단 하웃밤 정도 찬물에 담가 피 빼고요
    커다란 들통이나 곰국냄비에,담고 물 부어 한번 데쳐내요.
    다음엔 소주를 자작하게 부어 끓여요. 이후 불 조금 더 붓고 김치, 감자, 양념 섞어 놓은 것, 들깨가루 콩가루 등 넣어줘요.
    뚜 껑 닫고 중불에서 끓일때 뚜껑위에 무거운 걸 올려 놓으면 더 맛있게, 잘 물러진답니다~

  • 6. ㅇㅇㅇ
    '14.9.20 8:18 PM (211.237.xxx.35)

    아 그리고 저는 압력솥으로 해요. 처음에 핏물빼고 데쳐낸후 본격적으로 삶을때는 압력솥에 합니다.
    한나절 식혀서 위에 기름 뜬거 좀 거둬내고 본격적으로 감자탕 할때 삶은 뼈붙은 고기하고
    여러가지 부재료 넣고 양념넣고 다시 끓여서 먹어요.

  • 7.
    '14.9.20 8:39 PM (82.28.xxx.224)

    묵은지도 없고 그냥 김치도 귀해서 그냥 생배추로 해봤는데 괜찮던데요.
    고기 찬물에 피 빼고 압력솥에 삶았다가 나머지 재료 넣고 다같이 끓였는데 맛있었어요.

  • 8.
    '14.9.20 10:11 PM (223.62.xxx.81)

    녹채* 감자탕 하나 사서 고기랑 시래기만 미리사서 끓여놓고 양을 보태서 먹어요... 사면 고기가 적고 조미료많고 만들면 맛이 안나서 절충...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534 남자 공대생취업 14 고1맘 2014/09/23 2,851
419533 QM5, 투싼ix, 뉴코란도C 이 셋중에 고민돼요 4 무플절망 2014/09/23 1,463
419532 하체비만 딸아이 11 //// 2014/09/23 2,383
419531 82 바자회 두근두근 8 호호맘 2014/09/23 1,378
419530 기미 기미 9 가을햇볕 2014/09/23 3,047
419529 공무원 급여가 높은것 같지 않은데요... 9 연금 2014/09/23 1,856
419528 유리가 깨지는 꿈 꾸고 어떤 일들이 1 있으셨나요?.. 2014/09/23 8,061
419527 애들 떄문에 재취업 갈등.. 3 dkdk 2014/09/23 1,032
419526 아침부터 기저귀 쇼핑 지름신 강림 mj1004.. 2014/09/23 482
419525 공황장애 치료가능한가요? 8 걱정 2014/09/23 3,058
419524 공무원 까는 논리들을 보니 격세지감이네요. 18 ㅁㅁㄴㄴ 2014/09/23 2,204
419523 공무원 교사.. 봉급표 보너스 제외한 금액입니다. 4 공무원 교사.. 2014/09/23 3,572
419522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9/23am] 공무원연금의 진실 lowsim.. 2014/09/23 597
419521 솔직히 나만 2 82cook.. 2014/09/23 805
419520 임신중에 다른 여자랑 카톡하는 남편 7 ... 2014/09/23 2,825
419519 밖에선 조신하고 얌전한데 막상 엄마는 힘들다는 아이의 사례 3 엄마는 아이.. 2014/09/23 1,480
419518 뭐 한게 있다고 보너스를 387만8천원씩이나.... 2 추석떡값 2014/09/23 2,409
419517 서로욕하면서 앞에선친한척?? 3 .... 2014/09/23 1,511
419516 내용무 34 허허 2014/09/23 11,772
419515 19금) 사실대로 남편에게 말했다가.. 14 ... 2014/09/23 20,699
419514 노유진의 정치카페 17편 - 피케티(21세기 자본)와 대화하는 .. 2 lowsim.. 2014/09/23 918
419513 ㅠㅠ늙나봐요.새벽잠이 없어요.. 9 새벽 2014/09/23 1,962
419512 법원 "성인용 동영상 자주 보는 남편 습관, 이혼 사유.. 3 파사드 2014/09/23 1,706
419511 공무원이 박봉? 42 푸하하 2014/09/23 4,789
419510 스스로가 불쌍하다고 여겨질 때 1 위로 2014/09/23 1,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