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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아들 철들 날이 있을까요?

.. 조회수 : 3,376
작성일 : 2014-09-18 16:01:14

중3 아들이 공부해서 대학가는게 너무 힘들어보인다고

자기는 그렇게 못할거 같다고 특성화고 가야겠다고

그래서 여러 엄마들의 조언으로 요즘엔 등록금만 내도

갈수 있는 대학 많으니까 그 나이에 맞는 경험 하게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그렇게 또 다니다보면 좋은 대학 가고 싶은

욕심 생겨서 공부하지 않을까 오래 늦게 까지라도 기다려줄라했는데

지금 중간고사 기간이라 취미로 하는(보컬)학원들 친구들도 다 쉬고

공부하고 있는데 보컬학원 간다고 가네요

지금 상태에서 1순위가 뭔지 생각해보라고 실용음악과를 가도

성적이 어느정도 돼야 가지 않겠냐고 하니까 돈주고 가는 대학 가면

되잖아 그러네요. 어이가 없어서 머리가 멍해지더라구요.

사춘기라 그냥 두고 있는데 철들날이 있을까요?

대학떨어지면 돈벌게해서 힘들어봐야 철이들까요?

IP : 211.187.xxx.10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리따지면
    '14.9.18 4:18 PM (202.30.xxx.226)

    등록금만 내도 가는 대학을

    특성화고 졸업자가 못가는 것도 아니고요,

    특성화고전형으로 대학을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 2. 개념맘
    '14.9.18 4:24 PM (112.152.xxx.47)

    저도 온리 게임만이 흥미인 ㅠㅠ 둘째아들 중2 진로때문에...아는 언니랑 상담?을 했는데..지금이 과도기라고 고등학교가면 완전 달라진다고 위로를 하더군요....에효 정말 뭐가 되고싶다..또는 하고싶다라는 생각이나 가지게 될른지 저도 고민이네요..일단 지켜만 봐야지,,어쩔 도리가 없네요...망아지마냥 끌고 다닐 수도 없고...완전 씽크로율100%라 글 남겨봐요~^^

  • 3. ..
    '14.9.18 4:25 PM (211.187.xxx.105)

    아들이 분위기에 많이 휩쓸리는 아이라서..
    전에 친척아이가 그렇게 해서 대학 가겠다고
    특성화고 가서는 퇴학당한 친구랑 가출해서
    공부도 안하고 새벽알바하고 속썩여서 엄마 병난거 봐서요--

  • 4. 주말?
    '14.9.18 4:27 PM (202.30.xxx.226)

    인가...KBS에서 하는 스카우트 라는 프로그램 있잖아요.

    단칼에 안된다 하지 마시고,

    전국에 있는 특성화고에 대한 정보를 아이랑 알아보시는 것도 방법같아요.

    그 학교 졸업자들이..실제로 실용음악과(예로 들자면요) 이런 곳으로 얼마나 진학을 했는지도 살펴보시고,

  • 5. 그리고
    '14.9.18 4:30 PM (202.30.xxx.226)

    돈만 내면 대학 갈 수 있다...는 말은...원글님께서 좀..실수하신 것 같아요.

  • 6. ..
    '14.9.18 4:32 PM (211.187.xxx.105)

    스카우트.. 네, 아이랑 한번 알아볼께요
    감사드려요.

  • 7. 특성화고
    '14.9.18 4:37 PM (112.152.xxx.173)

    별로 추천안하던데요 주변에선...그래도 인문고가라고....
    특성화고 대입 문이 점점 좁아지고 있어요 퍼센티지를 줄이더라구요
    저도 고등학교가면 철들겠거니 마음수련하고 있어요
    남자애들은 그런애들이 좀 있다니 일말의 희망이죠 뭐
    대화 많이 할수록 애가 점점 변하는것 같아서 그것도 희망을 걸고 있구요

  • 8. ..
    '14.9.18 4:40 PM (211.187.xxx.105)

    특성화고로 결정할까봐 걱정돼서 제가 너무 경솔하게 말한거 같아요
    어떻게 다시 말해주면 좋을까요? 지혜를 빌려주세요ㅠ

  • 9. ,,,
    '14.9.18 4:41 PM (203.229.xxx.62)

    대학 보내실 마음이면 인문고 보내야 하는데
    아이가 설득이 안 되고 특성화고 가겠다고 보내셔요.
    포기는 하지 마세요.
    친구 아들이 공부에 취미도 없고 잘 하지 못해도 엄마가 원글님처럼 돈만 내면 갈 수 있는
    대학이라도 보내겠다고 꾸준히 뒷바라지 했어요.
    아이가 체대 가겠다고 축구 하다가 허리 다쳐서 그 꿈도 접고
    고등 2, 3 학년때 과외 시키고 보충해서 토목과 갔다가 적응 못하고 휴학하고
    재수해서 요리사 되겠다가 요리학과 갔다가 그것도 적성에 안 맞는다고 휴학 하고
    허리 디스크로 군대 안가고 보충역으로 구청 근무 하면서 같이 일하는 공무원들한테 조언
    듣고 하더니 밤에는 와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다른 공부도 열심히 하더래요.
    제대하고 수능 보고 전문대 3년제 전자과 갔는데 철이 나서 전과목 A+ 3 년 내내 장학금
    타고 졸업하고 대기업 연구실 갔어요. 사람일은 몰라요.
    포기 하지 마시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려 주세요.

  • 10. ..
    '14.9.18 4:43 PM (211.187.xxx.105)

    네 윗님 감사드려요.

  • 11. 그리고
    '14.9.18 4:53 PM (202.30.xxx.226)

    여기 사이트 들어가서..

    아이랑 머리 맞대고..같이 검색하고 대화해보세요.

    사고치고 퇴학 당하는 애들...인문고에는 없을까요?

    자사고에서도 기숙사에서 동성애들끼리 성추행사고 있었어요.

    어디나..안 좋은 예를 들자면..왜 없겠어요.

    http://www.hifive.go.kr/

  • 12. ..
    '14.9.18 5:07 PM (223.62.xxx.15)

    네..참고할께요. 감사합니다
    울 아들은 특성화고 가면 왠지 대학하고는
    영영 멀어질까봐 불안해요

  • 13. 꼭보게하세요
    '14.9.18 5:38 PM (203.11.xxx.82)

    네이버 웹툰중에 기안대.. 인가 암튼 지잡대의 현실이 매우매우 적나라하게 드러난 웹툰이 있어요. 그거 보면 공부하고 싶어질 지도 모릅니다.....

  • 14. ..
    '14.9.18 6:53 PM (211.187.xxx.105)

    네..저도 보고 아들 보여줄께요. 감사합니다.

  • 15. ㅉㅉ
    '14.9.18 7:48 PM (36.38.xxx.110)

    마음이 보드라우신 편이신 거 같은데요.....

    때때로 애는 패서라도 제대로 잡으셔야 합니다..ㅠㅠ

    (정말 패라는 소리는 아니에요)

    애 의견을 너무 들어주지 마세요....

    너무 애 의견을 많이 들어주시니 정신머리 없는 소리도 아무렇게나 하는 듯 하네요.......

    님, 성인이 되지 않은 자녀는 의논상대가 아니라

    님이 가르치고 고쳐야 할 양육의 대상입니다.......

  • 16. 씽씽
    '14.9.18 10:53 PM (218.48.xxx.215)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사이트 감사해요

  • 17. ..
    '14.9.18 10:55 PM (211.187.xxx.105)

    사춘기라 확 달라진 아들 튕겨나갈까봐 눈치만보며
    소심해져 있네요. 가르치고 고쳐야 할 양육의 대상....
    새겨들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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