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옛날에 나온 드라마였는데
드라마의 스토리가 완전 흥미진진해서 빠져봤던 기억이.
김정난네 집이 엄청난 부자였는데
6.25때 부산으로 피난을 가면서 전재산이 담긴 돈가방을 잃어버려
완전 쪽방신세가 되었고
가난했던 송일국네 집에서 역시 피난하다 그 돈가방을 주워서 완전 집안을 일으키고 부자가 되었던..
ㅎㅎㅎ
둘이 만나 사랑하고 반대에 부딪히고...등등..
스토리가 엄청 재미났었어요.
이때 송일국씨 참 풋풋한 신인이었고 김정난씨는 톱스타급은 아니었지만
상당히 이지적이고 차분한 미인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조금 아줌마처럼 되었지만...?ㅎㅎ)
둘이 이 드라마로 만나 오래 연애했던 걸로 알아요.
다시 재방송 안해주려나 몰라요.
아참...이 드라마에서 이세창씨랑 김지연씨도 만나서 결혼했었음...
드라마 이야기 쓰다보니 서울,1945도 생각나네요.
류수영, 한은정, 소유진...김호진이 이승만 대통령으로 나왔던..
음악도 진짜 끝내줬고 너무 재미났었는데~~~~
급 옛드라마 생각이 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