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숙해서
'14.9.13 10:56 PM
(59.7.xxx.44)
그런겁니다. 받아들일건 받아들이고 포기할건
포기해야죠
2. ...
'14.9.13 11:00 PM
(175.223.xxx.8)
맞아요.. 저도제일공감안가는 말이 무조건 남자가 여잘 더 좋아해야 잘산다??? 서로 좋아해야 잘살지 누구혼자만 더 좋아하는사랑은 주는사람도,받는사람도 둘다 지쳐요. 제 고모중 한분이 옛날에 선봐서 싫어하는사람이랑 부모님이 강제로 결혼시켰는데 정 안들구요. 여전히 자식들 대학까지갔는데 결혼생활이 불행해요.
3. Sofmsl
'14.9.13 11:01 PM
(218.151.xxx.96)
전 제 친구들 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한경우가 대부분인데 내 단짝같고 이러는 친구들 못봤어요
훙보기 바쁘지
그냥 드라마나 영화에서 그린 낭만이죠 제가 느낀것은 남자 여자 특성이 다르다는거에요
저 같은 경우는 제 남편 특성을 이해한다 생각해요ㅡ 사실은 포기일지도ㅡ
그래서 그런가 괜찮거든요 ㅡ사랑해서 결혼했어요ㅡ 그래도 싸우고 꼴보기 싫을때도있구요
그냥. 저랑 남편은 정치성향은 동일해요 그것말고는. 서로 좋아하는게 틀려요
내 영혼의 단짝이닷 뭐 이런것은 없는듯 결혼은 생활이잖아요
4. ...
'14.9.13 11:02 PM
(175.223.xxx.8)
ㄴ흉보는게 근데 남들앞에서 자랑하고 그럼 푼수같아보여 애정으로 까는경우도 있어요. 오히려 진짜 불행한 사람들은 남들 앞에서 그런흉도 못봐요..
5. 상대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14.9.13 11:08 PM
(211.207.xxx.143)
결혼을 사랑해서 해야한다는 생각 몇 백년 안 됐다합니다
저는 이게 한 시대의 유행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6. 저는
'14.9.13 11:12 PM
(116.126.xxx.26)
예전에 성격차로이혼한다는얘기 공감하지못했고 분명다른이유가있을거라생각했었는데요즘은 충분히 이유가될수도있겠다싶어요 각자다른사람끼리 만나서 한공간에 부대끼며 살아가는일이 참힘든일임을 새삼느낍니다 포기도하고 노력도하고 시간이지나면 달라질거라 기대했는데 기본적인 마인드나 어떤상황에대한 자세나 수습과정이 너무도달라서 실망과 절망과 미운감정이 반복되니 너무 힘드네요 얘들때문에 헤어질생각은 못하고있는데 항상 잠재된 불안같은거ᆢ 괴롭네요 본인은 돈벌어주고 집안일도 하고 자기만큼가정적인 사람없다는데 도박하고 폭력쓰고 외도안하면 그냥 참고살라는데 ᆢ솔직히 속으로골병드는 케이스가 아닌가싶어요
7. 너무나
'14.9.13 11:16 PM
(14.39.xxx.238)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10년차입니다만
외롭고 시린 영혼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짓 않을껍니다.
시랑해서 결혼했다고 영혼의 단짝같고 일부같진 않습니다.
슬픈 가을밤이네요.
8. ㅋㅋ
'14.9.13 11:17 PM
(183.98.xxx.87)
다른 집구석들은 별거 있는것 같죠..??
sns 등에 사진 열나게올리면서 행복한척하는 여자들..?
연예인들이나 애기 즐겁게 키우는거 보여주는 프로그램들..?
ㅋㅋㅋㅋㅋ
열에 한두명이나 만족이 있을까
9. ~~
'14.9.13 11:17 PM
(58.140.xxx.162)
사람과 사람간의 상식적인 대화, 소통.... 중요해요 22222222
사랑하던 사람이랑 결혼했는데.. 가정폭력으로 이혼했어요. 결혼에서 가장 중요한 게 가정환경인 거 같아요. 보고 자란 거 극복하는 사람은 소수고요.
10. 이해불가
'14.9.13 11:18 PM
(175.195.xxx.86)
때리고 도박하고 바람피우는데도 같이 사는 사람들은 뭔가?? 서로 가학적 관계일까요?
소통이 안되는 것만으로도 영혼이 피폐해지는 분 계신는데.
11. ㅇㅇㅇ
'14.9.13 11:24 PM
(182.226.xxx.10)
정말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차라리 조건이라도 볼 걸(?) 싶어요
12. 바람처럼
'14.9.13 11:27 PM
(121.131.xxx.9)
-
삭제된댓글
타인들은 ‘꽃자리’에서 살아가는 것처럼 보여도 대부분 남모르는 고민을
안고 살아가게 되는 게 남‧여의 결혼생활일 것입니다. 사랑으로 만난
인연이 악연으로 끝을 맺거나 불행하게 되는 경우는 또 얼마나 많은가요?
아래의 《게시물》이 내면의 갈등에 어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유대인 우화》에서 ―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0&num=1371011&page=2&searchType...
13. 아뇨...
'14.9.13 11:27 PM
(121.160.xxx.156)
영혼의 단짝까진 모르겠지만 서로 통하는 남편이랑 사는데요... 만 사년 되어가는데 아직은 서로 예뻐라 하는...
근데 다 가질 순 없어요... 결혼 후... 삶의 물질적 수준은 많이 떨어졌어요 ^^;;;
14. ㅇ ㅇ
'14.9.13 11:33 PM
(211.209.xxx.23)
사랑해서 결혼했으나 100프로 만족이란건 없어요. 과거 사랑했던 기억은 아련하고요. 누구나 몇 가지 불행은 껴안고 살아가는거. 그만큼의 행복도 맛보면서. 도박 바람 폭행만 아니라면 그냥 참고 넘기고 살아지는거죠.
15. 좋든 싫든
'14.9.13 11:36 PM
(59.7.xxx.44)
그냥 내것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삽시다. 굳이 자기
인생 구질구질하게 만들 필요 있나요
16. ㅇㅇ
'14.9.13 11:46 PM
(180.224.xxx.143)
님 남편분이 완전 나쁜 분은 아니시죠?
저도 님 비슷했어요
정말 좋아하던 사람과 안 되고
부모가 시켜준 맞선으로 결혼했어요
열렬히 사랑 안 해도 노력하면 되겠지 했는데
결혼생활이 너무 힘들었어요
죽음을 생각할 정도였어요
허리띠 들고 구멍 조절해서 내 목을 걸 생각도...
남편분이 바로 저희 남편 타입이었어요
게다가 전 남편을 아주 좋아하는 게 사랑하는 게 아니니
더더욱 어려웠죠
그래서 이혼했어요
그런데 이혼결정하고 서류 쓰면서부터 남편이
다시 생각하자고 했어요
저는 무시하고 이혼해서 열심히 살고 고생했어요
얻은 결론은 여자가 이혼하고 애들데리고 산다는 게
결코 만만하지 않다는 걸요
5년을 아이들과 살았는데
남편은 원래는 못된 인간이 아니라서
아이들에게 잘 하고 저에게 잘 했어요
그래도 제가 그 님이 표현한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지를 않아서 재결합은 피했어요
근데 동네엄마들 이지메는 견딜 만 했어도
아이 담임이...부모가 이혼해서 애가 이상한가보다 했을때
저는 전남편 재결합 제의를 받아들였어요
그리고는 전남편이 고마웠어요
남자로 아주 사랑하는 건 아닌데
고맙더라구요 이 어려운 세상 힘든 세상
이 사람이 우리의 담벼락으로 든든히 세파를 막아주는구나
우리는 원래 취미가 같았는데
고부갈등으로 싸우면서도 그 취미만은 같았죠
5년 더 나이먹어 만나니 그 취미같은 게 얼마나 좋은지
매일매일 붙어앉아 함께 하면서
없던 정이 생기더라구요
우리는 가족이다 싶고요
남자로서 열렬히 사랑하지 않아도
이 정은 끊어지지 않을 것 같아요
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드리는 이야기면 좋겠는데
쓸모없이 제 이야기만이네요...
17. 운
'14.9.14 12:04 AM
(221.147.xxx.88)
운이죠뭐..
사랑하는 사람의 본모습이 다른경우
그 사람이 변한경우
배신감은 배가 될듯...
제 주변 사랑만 생각하고 결혼한 친구
아주 안 좋게 끝났고
배경보고 (물론 사람도 봤겠지만) 계산 어느정도 하고 결혼한 친구들이 잘 살더라구요.
18. 아스퍼거...
'14.9.14 12:15 AM
(183.101.xxx.9)
아스퍼거 같다는거 뭔지 알아요
중증은 아닌거같은데 대화안되는거.공감능력부족.소통안되는거.
내가 뭐라하면 대답하는건 반도안되고 딴생각하거나 전혀 못알아듣고 딴소리하고
자기가 지금 관심있는분야가 아니면 바로 자기관심분야로 돌려버리고
내가 이러이러해서 힘들다해도 절대로 이해도 공감도 못하는거
그래서 홧병나고 성질 다버렸음.
대학도 나오고 사회생활도 하는사람이 너무 황당하게 일반상식은커녕
초딩수준의 기초지식도 없는거..
그런데 바람안펴 성실해.
문제는 단한번도 설렌적도 사랑한적도 없다는것과 한번사는인생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싶고
제일 가까운 사람이 이러니 나도 같이 무식해지고 단순한대화만 하게됐어요.
나한테 왜이러냐 내가뭐가 문제냐는 천진난만한 적반하장.
악한의도는 없는데 이거야말로 악같은거
저도 똑같이 느꼈어요
아이가 없다면 헤어져야할까요
그런데 그러자니 배신하는거같아서 미치겠는마음.
그런데 이렇게 10년을 말안통하는 사람이랑 싸우다보니 내가 정신이 이상해지고 망가진거같아요
차라리 순하고 응응하면 그냥 애기데리고 산다치고 참고살수있을텐데
사람은 안나쁜거같은데 나쁘고 막 엉망진창.
원글님 힘드신데 묻어가서 너무 죄송해요
제가 지금 같은 고민으로 울면서 술마시고 있어서요
19. ...
'14.9.14 12:20 AM
(175.223.xxx.193)
조건이니 사랑이니 떠나서
사람이 그래도 괜찮으면
사랑 안했어도 친구처럼 서로 맞춰지고 살아지는거 같은데
사람이 답답하거나 괴팍하고 이상하면 답이 없는거 같아요
욕심 내려놓고 가만히 상대방을 바라보고..
아무리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없다 싶으면...
포기하고 살거나....이혼불사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거 같아요...
생활이야 어떻게든 살아지지 않겠나요...
20. ㅡㅡ
'14.9.14 12:27 AM
(110.70.xxx.241)
저도 이글보니 눈물이 나네요
사랑.개뿔
그거 변해요
사랑.그렇게 날 사랑하던 남자가
외도하고.폭력쓰고..
21. 악마라고 생각했어요
'14.9.14 12:31 AM
(119.193.xxx.118)
-
삭제된댓글
저랑똑같아요..저도갈수록성질만버렸어요.
남편이 그냥 말수없고 착하다고만 생각하다가
이건좀아니다..
이상하다..
지능적으로 나를 괴롭히는것같다는 느낌마저들었어요.
이런고민하시는분이있다는게 너무반가울지경이네요.
그래도 애땜에 살아야지요. 다른행복찾으며..ㅠ
22. 결혼에 대한 명언
'14.9.14 12:36 AM
(183.98.xxx.87)
결혼이란 관이야. 그리고 자식들은 관뚜껑에 박는 못이지.
- 호머 심슨 ㅋㅋㅋ
23. 변하지 않는건
'14.9.14 12:39 AM
(110.13.xxx.87)
유행가 가사처럼 변하지 않는건 변한다는 사실뿐..........
결혼해 보니 사랑도 잠시더라는 그냥 현실만 있을뿐이고...
지금은 사랑하진 않지만 그냥 사는......제가 있네요 ㅠㅠ
결혼전엔 별도달도 다 따줄것 처험 했던 사람이
지금은 변하니 이것도 슬프긴 매한가지...
24. 아스퍼거...
'14.9.14 12:42 AM
(183.101.xxx.9)
제일 짜증나고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게 예를들어.
게시판에서 어쩌다가 너무 당연한문제를 이해못하고 황당하게 우기는 악플러같은사람을 만나잖아요?
그럼 그사람에게 이래저래 설명을해요
근데 그사람이 못알아듣고 내말을 중간중간 씹어가며 계속 딴소리로 우기면서 기분나쁘다고 화를내요
그럼 내쪽에선 억울하다 이건 당신을 공격하는게 아니라 설명을 하는거다 나도 속상하다.하잖아요?
그럼 그사람은 니가 예민하고 정신이 이상한거같다;;
거의 매일 이런식의 대화를 하며 악플러랑 상대해야하는거에요.
쓰고나니 내가 왜 이러고사나싶네....
25. 우리집도 그런듯..
'14.9.14 1:13 AM
(39.7.xxx.85)
상식적인 대화불가능
얘기가 5분이상 이어지면 윗분과 같은 반응..
"니가 예민하고 정신이 이상하다" 오히려 화를내고 적반하장..
자기방어가 지나침..
대화 안되는거 빼고 나머지는 문제없어요
시키는일 다 잘하고 직장에서 성실하게 돈도 잘 벌어와요
근데 대화만 하면 속이 답답해요
이것도 아스퍼거인가요?
26. 소통 안되는 사람
'14.9.14 1:47 AM
(175.223.xxx.203)
자라면서 마음의 상처를 받았든지, 억눌림을 당해서 혼자 마음의 벽을 쌓았든지... 그런거 같아요
27. 오호라
'14.9.14 2:12 AM
(218.54.xxx.61)
님이 말하고자 하는 거, 100% 이해하고 저도 동감이예요
그나마 착하기라도 하니까 살아왔지요
정말 사랑하는 맘은 전혀 생기지 않고
대화가 전혀통하지 않고, 고집은 똥고집..
답답하기만 하고 나이들어 갈수록 공허함은 말로 형언하기 어려워요.
28. 저는요
'14.9.14 2:17 AM
(14.48.xxx.151)
아스퍼거 남편에
큰아이도 자폐아 에요
집에서 제대로 대화할만한 사람은 이제 6살 작은아이 밖에 없어요
이 아이만 아니었음,정말 죽어버렸을지도 모르죠
남편을 선택한것도 제 탓, 장애아의 엄마가 된것도 받아들였지만,
저를 숨쉬게해주는 너무나 예쁘고, 천진난만한 작은 아이를 보면
소통안되는 아빠, 장애를 가진 형 때문에 크면서 받을 상처를 생각하면,
남편에 대한 분노를 참을수가 없어요..
29. 저장합니다
'14.9.14 2:44 AM
(124.111.xxx.188)
새겨들을 얘기가 많네요. 앞으로 결혼하게 될 내 아이들 한테 한번씩 읽히고 싶어요.
30. 결혼은 노력이죠
'14.9.14 3:58 AM
(118.46.xxx.158)
애초에 조건보고 한 결혼 말구요
결혼 결심할 당시엔 둘이 정말 사랑해서 결혼한다고
그렇게 굳게 믿고 시작한 결혼도
살면서 나 자신도, 또 상대방도
다 노력없이는 유지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진부한 말이지만
노력없이 거저 얻는게 뭐가 있나요.
내게 있는 수 먾은 결점처럼
남편도 모자런게 많은 사람일거고
이렇게 부족한 사람 둘이 서로 조화롭게 사는 것을
배워나가는게 결혼이라 봐요.
영혼의 짝이라는 건 개뿔.
노력하는 두 사람이 있는거예요.
서로 어우러지고 조화를 이루려 애쓰고
함께 즐거운 가정을 이루려 노력하는
눈물겨운, 그러면서도 씁쓸 달콤한 행복이
결혼의 실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노력해서 될 사람이랑 결혼해야 하는거고
노력해도 안 될 사람이면
빨리 접어야 하는거죠.
그러니까 결국엔 사랑이라는 것도
상대와 내가 서로 노력하면 될 사람인지 판단혁이 있어야 하고, 내 단점을 고쳐나가는 자기 절제, 상대방의 단점을 너그럽게 봐줄수 있는 포용혁, 계속 꾸준히 관계의 발전을 위해 애쓰는 인내력이 필요하다고 봐요.
31. ㅅㅈㄷ
'14.9.14 4:03 AM
(110.70.xxx.76)
댓글들 진짜 주옥 같습니다
마음으로 읽었네요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32. ....
'14.9.14 7:21 AM
(49.1.xxx.8)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했어야 한다는 건.
같이 있어 기쁘고 즐겁고 이런 거 말고
마치 내 영혼의 단짝같이 내 일부같이 느껴지는 그런 깊은 마음이 드는 사람과 결혼했더라면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런 사람하고 결혼한 커플이 몇쌍이나 될까요? 거의 없을껄요. 절절히 사랑했어도 지금쯤은 남보다도 못한 웬수가 되어있을겁니다. 그나저나 세상에 야스퍼거 남편들이 많군요. 전 제 남편을 정말 진지하게 야스퍼거+소시오패스 라고 생각했는데 댓글들을 보니 원래 남편들은 아내한테 야스퍼거인건지 헷갈리네요. 상식없고
소통안되고 눈치없고 공감안되는거 다 똑같네요.
33. 원글
'14.9.14 7:36 AM
(112.152.xxx.18)
정말 천진난만함.... 천진난만하게 생긴 망치에게 매일 얻어맞는 기분입니다. 그래도 제 심정 알아주시는 분이 이리 많다니 이 또한 비극이지만, 제겐 위로가 되네요.
34. 아래
'14.9.14 10:52 AM
(39.7.xxx.103)
생각을 말하지 않는 남편~이라는 글이랑 댓글 읽어보세요
조금 연관이 있는것도 같은데요..
35. ...........
'14.9.14 11:06 AM
(121.163.xxx.77)
에휴...............
36. ...
'14.9.14 11:10 AM
(59.14.xxx.109)
가족중에 이런 사람이 있어서 껴안고 살아가요
피폐해진 내마음 같은 글이라 눈물나네요
37. ...
'14.9.14 11:24 AM
(223.62.xxx.225)
미혼으로서 결혼에 대해 참 생각하게 하는 말씀들이네요..
특히 재결합 하신 분 글보고.. 결혼생활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되네요.
고맙습니다. 좋은 글들.
38. sksmssk
'14.9.14 11:38 AM
(121.162.xxx.94)
'가지 않는 길'이라는 시를 아시는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했는데
두사람중에 어느 누군가 맘이 변한다면?
과연
게시자 역시 맘이 안 바뀐다고 보장할수 있을지??
결혼은 약속이고 의리예요.
어느 한쪽이 맘이 변한다고 해서 실망 할수는 있어도 비난할수 없구요.
지금 님은
내가 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이 더 큰겁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했다면
또다른걸로 그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아쉬워 했을수도 있는거예요.
인생에 정답 없습니다.
39. 천진난만한악
'14.9.14 11:45 AM
(175.125.xxx.33)
죽으라는 법은 없나보요. 속이 뒤집혀서 어떻게 내 맘을 표현할까 이거 왜이러나...고민하던 중 들어왔는데 원글님과 댓글들이 정확하게 내맘을 써주셨네요.
이런거로 위로 받고 또 추스려서 살아가나 봅니다.
오프에서 내가 불만 털어두면 다들 뭐라 그래요. 남편 성실하고 돈 잘벌어오는데...이러면서...
맞아요. 정말 사회생활이라도 하는거에 감사할까봐요.
옆에 사람 속 터져요.
40. 약간 공감
'14.9.14 1:05 PM
(223.62.xxx.31)
원글 같은 남편이 우리 나라에 많나봐요
저도 말없고 감정 표현 별로 없는 남편과 살아
답답함을 느꼈는데 이십년 살아보니 외려 변덕없고
한결같아 단점들보다 장점 보고 살게되네요
위에 분 말씀처럼 서로 노력하고 ,있는 그대로 모습
인정하면서.장점을 보려고 생각합니다.
41. 내얘기
'14.9.14 1:19 PM
(1.236.xxx.231)
정말 열렬히 사랑해서 결혼했어요.
그런데 살면서 현실적인 문제때문에 치열하게 싸웠어요.
이혼까지 갔었어요.
서류제출했고... 서로 거리를 두면서 지금 상황에 대해서 좀 냉정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죠.
남편과 거리를 두고 지내다보니 오히려 그 사람이 내게 얼마나 잘해줬는지도 떠오르고
오랜시간 같이 했던 시간과 공유했던 일들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저만 그런건 아니고 남편도 비슷했던 모양이에요.
그뒤로 서로 입장을 이해하고 맞춰가려고 노력중이에요.
사랑이 전부는 아니지만 사랑이 아무것도 아니라고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42. ᆞᆞ
'14.9.14 1:31 PM
(203.226.xxx.198)
남편복도 복불복이거나타고나는건지요 같은상황이더라도 잘사는사람도많더라구요.ㅠㅠ
43. 여기서
'14.9.14 1:49 PM
(175.223.xxx.3)
원글님이 말하는 사랑이란
열병같이 불타오르는 감정놀이
그런거 아니고
마음속 깊숙히 신뢰가 가는 상태, 그런 마음이 들게 하는 사람을
사랑이라고 하는거겠죠?
그래야 믿고 평생 함께 할테니까요...
44. 그리고
'14.9.14 1:53 PM
(175.223.xxx.3)
말없는 남자들, 자기생각 느낌들 표현 안하고 사는, 못하고 사는 남자들..
한국남자 중에 특히 중년이상 남자중에 많다는거 보면..
가정내 문제도 크다고 생각이 들어요
부모 말이라면 무조건 순종하고 자기생각없이 시키는대로 사는 삶, 효지를 미덕으로 미화시키는 수동적인 삶...
이런 것들이 가뜩이나 무뚝뚝할 수 있는 남자들을 피폐하게 만드는거 같아요
여자들도 말수없고 내성적인데 부모 극성이면 점점 이상한 사람 되가듯이...
자기생각이 있는 사람을 만나는게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배우자로는 더더..
45. 그렇죠..
'14.9.14 2:04 PM
(121.171.xxx.73)
음..............
46. 알롱지
'14.9.14 2:15 PM
(39.115.xxx.179)
좋은 글 많아서 저장해요. 감사해요.
47. 니나노
'14.9.14 2:28 PM
(211.199.xxx.65)
도움이 되는글이 많네요 .미혼이지만 .결혼생활 이란건 ..참 ..뭐라 말할수 없네 ^^ 요
48. isees
'14.9.14 2:30 PM
(84.106.xxx.84)
저는 도박 바람 폭력 안하면 괜찮은 남자다란 생각을 버리면 좋겠어요 어른들이 그러시니 우리 머릿속에도 저정도면 훌륭한 남자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기본이잖아요?심지어 남편들도 나정도면 훌륭하지 내가 도박을하냐 블라블라.
49. 저역시
'14.9.14 2:34 PM
(108.40.xxx.210)
원글님과 똑같은 결혼을 하였고 결혼직후 외국에 나와 가족 친구도 없었어요.
글써주신 분들과 너무너무 흡사해요.
저는 처음에는 이해할 수가 없었어요. 부부임에도 마음에 있는 이야기는 하지를 않고 오로지 자기 전공 이야기만 반복... 그러면서 기본 상식은 기가 찰 정도로 없고, 집착과 강박이 심하고, 결정능력 없고, 느리고, 말귀못알아먹어 속이 터지고, 응용능력이 없어 같은 패턴의 일인데도 조금만 바뀌면 전혀 새로운 일이 되어버려 쩔쩔매고, 결국은 니가 이상하다고 하는 그 사람. 빨래개는 법과 식기세척기에 그릇놓는법, 현관에 신발 벗어놓는 법은 엄격하게 정해놓으면서 정작 결정을 해야 할 일 앞에서는 내 뒤에 숨네요.
공부 굉장히 잘했고, 겉으로 보이는 멀쩡한 모습에 절대로 그 사람이 이상할 리가 없다고 생각되었지요. 제가 이상한줄 알았어요. 뭐든지 제잘못이라고 했고, 자신은 언제나 불운한 희생양이었죠. 남편말에 의하면 저는 성격도 이상하고 알수없는 말만 하며 화를 내는 참을성없고 미성숙한 사람이었죠. 저는 식기세척기에 그릇도 제대로 못넣는, 심지어 신발벗는 일도 맘에 들게 못하는 한심하고 못난 사람이 되어 극심한 우울증에 걸려 입원도 했었어요.
그리고나서 한참 후에야 알았어요. 내가 아니라 남편에게 문제가 있었다는걸.
위에 어떤 분처럼 남편은 아스퍼거, 아이는 자폐, 의사가 그러더군요. 남편은 진단받은 않은 아스퍼거라고요.
아이 자폐라는 말에 시어머니 팔팔 뛰셨죠. 그러다가 어느날 깔깔 웃으시며, 당신이 어릴때 그랬다고, 그런데 지금은 얼마나 멀쩡하냐며...
그동안 풀리지 않던 의문들이 줄줄이 사탕처럼 한꺼번에 좌르륵 풀려나오더군요. 도저히 대화를 못하겠고, 당신스스로 제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는 엉뚱한 결론을 내리시고는 저를 죽일년 만들던.
저는 이번주에 변호사 만나러 갑니다.
진심으로 사랑했더라면 이 사람의 장애도 안고갈수 있었겠지, 죄책감도 들지만
지난 10년 정신이 피폐해지고 심신도 만성피로, 이러다가 다시 우울증걸려 죽을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제 마음속에 자라난 가시덤불을 더이상 품은채 살고싶지 않아요.
비슷한 장애를 가지고 있으니 아이를 좀더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그것도 아니더라고요. 되려 자신이 가진 보편적이지 않은 틀에 아이를 가둬버리려해서 서로 사이가 좋지 않네요.
원글님 글을 참 잘쓰세요. 어쩌면 내 마음속에 들어갔다 나오신것처럼 구절구절 딱이네요.
50. ㅠㅜ
'14.9.14 2:56 PM
(14.53.xxx.7)
-
삭제된댓글
저같은 분들이 이렇게 많다니
제마음을 써놓은것 같네요
눈물이 막나네
전 술이랑 강아지가 내소울 친구였는데
17년된 강아지가 노환으로 죽고 믿지못해 끌어안고 있는데
남편이 '이제 청소하면 되겠다' 이럽디다
우울증은 내친구예요
51. 공감
'14.9.14 3:09 PM
(39.7.xxx.80)
저는 도박 바람 폭력 안하면 괜찮은 남자다란 생각을 버 리면 좋겠어요 어른들이 그러시니 우리 머릿속에도 저 정도면 훌륭한 남자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기본이잖아 요?심지어 남편들도 나정도면 훌륭하지 내가 도박을 하냐 블라블라.22222
너무 막장들이 많은 곳이라 그런지, 저런 짐승같은 행동만 안하면 자기가 되게 괜찮은 남편이라고 착각하는 남자들 많아요
여자들도 돈만 꼬박 벌어오면 남편이 대화가 되든 말든 혼자 처박혀 지내든 말든 신경 별로 안쓰는거 같구요
진짜 괜찮은 남자들 여자들은 별로 없나봐요 ㅡㅡ
52. 아스퍼거....
'14.9.14 3:28 PM
(183.101.xxx.9)
결혼전에 판단한다기엔 정말 힘들어요
이게 사람이 엉뚱하고 순진하다 천진난만하다..이렇게 보일수도 있거든요
오래봐야 알아요
같이 일하는데 직원들도 처음엔 엉뚱하게 재밌으시다고 해요
그런데 시간좀 지나면 이상하게보고 또라이라고하고 무시해버려서 일에도 지장이커요
아스퍼거도 일종의 자폐던데
갑자기 떠오르는게 이사람이 어려서 큰수술을 몇번했는데
수술실 들어가면서 아이가 울지않는다고 의사들이 엄청이뻐했대요
그걸 자기는 그렇게 순하고 착한사람이라는 자랑으로 애기하던데
이것도 자폐의 한증상일수있을까요?
그리고 아스퍼거나 자폐가 성인되서 어느정도 괜찮아졌다가
나이들면서 심하게 다시 발현되기도하나요?
나이들수록 좀좀더 이상해지는거같아서요
혹시 정신과나 뇌관련 병원데려가면 진단바로될까요?
치료는 불가능하죠?
53. 소울메이트
'14.9.14 3:42 PM
(182.225.xxx.37)
살면서 소울 메이트를 만나고 결혼하는 행운이 있으면 더 부러울게 없겠어요.
시간을 되돌릴 수도 없고.
중요한 순간에 바른 판단을 하는 힘을 길러야지요.
54. Sole0404
'14.9.14 3:52 PM
(220.126.xxx.91)
결혼에관한 좋은글..저장합니다
55. 인연은 따로 있구나 싶게
'14.9.14 5:15 PM
(110.14.xxx.201)
열애끝에 결혼해서 20년차 향해가는 중년이에요
아시다시피 결혼생활이란게 서로만 둘만 바라보고 흐뭇해서만 사는게 아니지요
생활이라는 뜻 그대로 현실에서 치열하게 날것으로 하루 한달 일년 쌓아가며 연차 늘리는것이라
깊은 사랑으로 부부지간 시작한다해도 살아가며 함께 피할수없는 인생사 파고에 부딪혀가며
실망하고 노여워하고 슬프고 속상하고 자책하고 후회하는 순간은 누구라도 한번쯤(사실 더 자주) 있답니다
사람됨됨이 깊이 되새기고 마음열고 신뢰 주고받은 사랑은 결혼후에도 만들어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배우자의 실수에 기회를 주고 단점을 보듬어주고 있는그대로 각자를 인정하면서도 서로 맞춰보려 애쓰는 부부라면 그 누구라도
소위 소울메이트가 될수있다고 봅니다
거창하게 '소울'의미까지 누리려 하지않아도
아무에게도 못하는 표현을 거리낌 미안함 우선접고 상대에게 할수있고
또 이후의 비난이나 흉볼까봐 두려움에 거리두고 어색하게 되지 않는 그런사이도
소울메이트의 한 정의라고 생각하거든요
한번 싫으면 두번 보기 싫다는 분들도 있겠지만....사랑은 갈구만해서 저절로 생기지않고 서로의 노력이 바탕되어져야 하는 감정 아닐까요...
56. 개념맘
'14.9.14 6:06 PM
(112.152.xxx.47)
너무 맘이 아파요....참다 참다 ㅠㅜ님 글에 확....정말 그래요~ 코드가 맞으면 모든 우여곡절 다 견뎌내고 버틸 수 있어요~내가 짜증을 왜내는지 화가 났는지....왜 기쁜지...왜 내가 지금 말이 없이 슬픈지...곁눈으로 눈치라도 봐주면....그런데 그것도 안되는 분들이 너무 많이 계시네요...눈물나요...말 못하는 강아지도 내 옆에서 눈치보고 애교 떨어주면서 위로해 주는데 인두껍을 쓴 사람들이 왜......
57. 아스퍼거....
'14.9.14 8:08 PM
(183.101.xxx.9)
앞으로 결혼할분들 꼭 보세요
절대 숙지하세요
사람이 엉뚱하다에 포인트가 있을수 있답니다
엉뚱한거 매력적일수있죠
다만.엉뚱하되 내용을 이해하고 전혀다른 시각으로 다가가는 엉뚱함과
내용을 곡해하거나 이해못하고 황당한 소리를 해대는 엉뚱함
이거 잘 구별하셔야합니다
연애때 생각해보니 이게 제일컸구요
또 내가 뭘좋아한다 싫어한다 말하잖아요?
그걸 다음에 배려하는지도 잘 살펴보세요
연애때는 하늘에 별도따주는때인데 연애때 저런거에 무심하거나 젬병이면 제발 포기하세요
제가 연애때 약간의 의아함을 가졌던 부분이 저거랍니다
젊은 님들이라도 꼭 피하세요
58. 맞아요 개념맘님
'14.9.14 8:16 PM
(183.101.xxx.9)
개념맘님....저도 그마음 이해해요
하필 왜 개를 키워서 개랑도 비교되네요
서로 말안통하는 개랑도 정서적 교류가 되는데 말할줄아는 인간인 저사람이랑은 왜 안될까요
정말 개만도 못하단 느낌이 마구들고 ㅠㅠㅠㅠ
뇌막염으로 머리싸매고 뇌압에 아파서 어쩔줄 모르는사람한테 일하라고 던져주고 그랬어요
제발 봐달라니 도저히 퀄리티를 맞출수없다고..이해는 됐지만 그래도 하는 시늉이라도 해주지.
저도 일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했던사람이었는데
머리가 아프고 옥죄이니 어쩔줄 모르고 아파도 티안내는 성격에 앉았다 일어났다하는데
그러니까 너무 미치겠더라구요
앞에있는 개들은 내가 티안내도 엄마아픈거 알아서 눈에 근심이 한가득에 던져준 간식도 안먹고 나만보고있는데...
59. 아스퍼거....
'14.9.14 8:45 PM
(183.101.xxx.9)
이건 냉정함과는 약간 다르네요
겪어본 사람만 아는.......
그사람이 너 미친거다 예민하다 하더니 제가 정말 미친거같다는 생각이 요새 들어요
저 미쳐가나봐요.
그래도 내가 의리로 살고 의릐 신의 지켜야한다가 확고한 사람인데..
이정도면 남편이 저를 공격한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차라리 대놓고 때리면 너무 좋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0. 참나
'14.9.14 9:05 PM
(220.123.xxx.137)
시간날때 다시 읽어볼 결혼에 대한 내용
61. .. .
'14.9.14 9:10 PM
(218.148.xxx.8)
구구절절이 동감되는 댓글들이네요
62. 음...
'14.9.14 9:17 PM
(211.176.xxx.230)
생각이 많아지네요.
내일 맑은 정신으로 한번 더 읽어봐야겠어요.
댓글 하나하나... 그냥 넘겨지지가 않네요...
63. 결혼
'14.9.14 10:30 PM
(39.118.xxx.207)
힘든 과정이지요.
64. ***
'14.9.14 10:49 PM
(121.185.xxx.248)
결혼. 힘든 과정 맞아요. 수퍼우면 어머님 덕분에
도움 진짜 많이 받지만 비교 엄청 돼서
전 바보입니다.
65. 하지만
'14.9.15 12:23 AM
(108.17.xxx.124)
미친듯이 사랑해서 결혼했는데도 그럴 수 있어요.
제 남편도 순수하고 착해서 좋았어요. 근데 기본적인 아주 사소한 생활의 일을 할 줄을 몰라서 일일이 가르쳐 줘야 하고, 그런 일에 문제가 생기면 제가 안가르쳐 줬다고 오히려 역성을 내요. 제가 몸이 아프다고 해도 멍하게 있다가 가버리고, 발이 골절되서 아프다고 했는데 잊어버리고, 강아지가 깽깽거려도 돌아보는게 사람인데 이런 무관심과 대화단절에 지쳐요.
사랑요? 점점 사랑이 식어요. 그나마 있던 사랑으로 버티고 사는 것이지, 점점 정이 떨어져요. 저는 대놓고 말했어요. 너의 이렇게 무관심한 행동에 내가 상처받고, 마음도 식는다. 그런데 소용이 없는 것이, 아주 사소한 일도 문제 해결능력이 없어요. 문제가 있다고 해도 계속 하던대로 반복합니다. 아스퍼거인지 한국 남자들의 집안교육 문제인지 알 수가 없어요. 문제 해결 능력이란게 대단한게 아니라, 여기에 날카로운 것을 두면 애가 지나가다 다치니까 안쪽에 둬라고 해도 절대 고치지 않아요. 사람을 무시하는 것 같기도 하고, 자식이고 아내고 아무 관심도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원글님 말씀대로 말라죽는 느낌이예요.
정말 애 때문에 살고, 그나마 과거 사랑했던 기억으로 사는 것이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 피폐해져서 힘들어요. 천진한 것 자체가 가장 큰 악이란 말에 큰 동감이예요. 저런 전혀 몰랐단 표정으로 나를 이렇게 고통스럽게 하는 거, 미칩니다.
66. ㅇ
'14.9.15 9:36 AM
(211.36.xxx.46)
사랑하는사람과 결혼해도 가끔은 후회해요
67. 흠....
'14.9.16 7:31 PM
(222.232.xxx.19)
미혼이신 분들께서 많이 보셨으면 좋겠네요.
68. 보석비
'14.11.10 1:46 PM
(175.195.xxx.248)
결혼에 대한 주옥같은 댓글들 저장하고 볼께요
69. ///
'14.11.10 4:13 PM
(211.178.xxx.15)
결혼생활에 대한 조언들 저장할게요
70. 프라그
'14.11.10 6:14 PM
(122.34.xxx.87)
우울할때 읽을께요~~
71. 아스퍼거
'14.11.10 8:07 PM
(211.214.xxx.197)
직장에 아스퍼거가 의심되는 남직원이 있어요 천진난만한 악이란 말이 딱이에요
이사람은 자기맘에 안들면 집에 가겠다고도 했다지요 35살 먹은 성인이말이에요ㅜㅜ
결혼은 아직 안했는데 사귀는 여자가 있다고 해서 참 걱정됩니다
제 딸들 결혼시에도 꼭꼭 참고할만한 댓글들이 많아서 저장할게요
72. 저장
'14.11.11 7:51 AM
(115.139.xxx.59)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야 하는 조언들 저장합니다.
73. 정말
'14.11.11 1:00 PM
(119.207.xxx.168)
좋은글이 너무 많아요..힘들때 읽어보면서 도움받을게요
74. 인생
'14.11.11 10:22 PM
(39.7.xxx.61)
인생은 무엇인가요?~ 도박 술 바람 거기에 능력없음까지
75. 천천히 다시 읽어보고싶은...
'14.11.12 7:48 AM
(61.98.xxx.19)
아스퍼거에대한...
76. 뚫훓
'15.9.30 3:54 PM
(183.98.xxx.115)
서로 말안통하는 개랑도 정서적 교류가 되는데 말할줄아는 인간인 저사람이랑은 왜 안될까요
정말 개만도 못하단 느낌이 마구들고 ㅠㅠㅠㅠ 22222
77. ...
'16.2.2 2:15 AM
(125.132.xxx.251)
결혼에 대한 조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