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변의 결혼2년차 새댁의 추석

제주변 조회수 : 2,685
작성일 : 2014-09-07 11:01:54
결혼 2년차 맏며느리임. 서울거주
시댁은 안막히면 왕복 5시간
손아래동서는 결혼 10년차로 새댁보다 4살 많음. 시댁과는 왕복 2시간

첫해 추석 설날은 시댁에서 지냄.
올해 명절부터 서울서 차례를 지내고 명절 당일 시댁으로 내러오라함.
그럼 서울로 올라오셔 지내자하니 그건 싫다함. 단촐한 니네가 움직이라 함.
그럼 음식 준비하던 사던 가져가서 지내자해도 싫다함.
참 오는길에 성묘도하고 오라함.
분위기가 동서가 그리 주도하는거 같은데 그동안 시부모는 손놓고 이 동서가 다했던지라 아무도 토달지 못함.
장남이 그럼 차례만 여기서 지내고 안내려가겠다하니 장남이 부모도 안보러온다고 방방뜸.
새댁은 연휴전날 통보받고 어안이 벙벙하여 친정엄마한테 제사음식 뭐하는거냐고 물어봄. ㅠ

절친한 지인이 새댁의 친정엄마인데 사돈집 일이고 결혼한 자녀일이라 속만 끓이고 있어요.
맞벌이 새댁은 잘 모르니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처음인데 사가라할 수도 없고 가르쳐주려니 천불이 난다구요.
주위사람들 듣고 다들 기막혀하고 있어요.
어려서부터 잘아는 착한 아이인데 결혼식장에서 보니 시부모 모두 건강하고 멀쩡하던데 말이죠.
IP : 211.108.xxx.1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7 11:19 AM (175.215.xxx.154)

    괴기스럽긴 한데 동서가 그동안 다했다니 어쩔수없을듯

  • 2. .....
    '14.9.7 11:28 AM (220.76.xxx.240)

    시부모도 시동생도 아랫동서도 안 오고 장남이 혼자 서울서 차례 지내고 성묘도 하고 난 다음 시댁으로 내려오라?
    그게 지내라는 건지, 지내지 말라는 건지?
    그냥 전에 올라온 어디 종가집 차례상처럼 송편이랑 과일 몇 개 올려놓고 간소화해서 지내시도록 하는 게 낫겠네요.
    아니면 지내지 말든지.
    원래 차례 장소 옮기려면 전 제사때 다음은 어디어디로 오시라고 고해야 하는 건데... 참..
    그 아랫동서 뭔가 시부모나 형에게 맷힌 게 심히 많던지 아니면 미쳤던지?

  • 3.
    '14.9.7 11:32 AM (219.240.xxx.9)

    제얘기인줄 ㅎㅎㅎ
    손아래동서와 8살차이. 난 결혼 2년차
    동서은 십년차.
    나 시집오기전 동서가 다함.
    시집오자마자 분위기 주도해서 시부모집 따로 있는데 우리집에서 명절하라고 시댁식구 모두 휘두름. 나에게 시어머니 노릇 선배 노릇 하려거함. 열등감쩔음. 나도 어벙벙했는데 개무시하고있음 ㅎㅎㅎㅎ

    나 시집오기전 혼자 외며느리노릇한거에 피해의식 상당함. 왜 나에게 ㅈㄹ인지 ㅎㅎ내가 덕본것도 아니고 ㅎㅎㅎㅎ

  • 4. 제사따로지내고
    '14.9.7 11:55 AM (122.36.xxx.73)

    안내려가는게 정답일듯.제사음식 거창하게 가르쳐주지 말고 간단히 토란국 전 나물 송편 과일 정도만 올리라 하세요.갑자기 갈비찜을 할수도 없고..
    이게 무슨 경우인지..올해까지는 하고 다음엔 그래라 말하는것도 아니고..그시댁이란곳이 참 경우없는 집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527 일본인이 이러는 거 보편적인가요? 10 ㅇㅇㅇ 2014/10/13 1,715
425526 시판 만두(김치만두포함)최고봉 추천 부탁드려요!! 75 만두먹고싶어.. 2014/10/13 16,307
425525 주부 가사노동도 경제활동이다 레버리지 2014/10/13 461
425524 침 맞고 있는데요 ^^ 2014/10/13 262
425523 전남친이 나타나서 4 어제 꿈 2014/10/13 1,491
425522 집수리할때 보통 계약금은 얼마정도 주나요? 3 집수리 2014/10/13 958
425521 이런경우 이사하는게 맞는걸까요?? 10 푸름 2014/10/13 1,251
425520 감자 싹난거 도려내고 먹어도되나요? 4 .. 2014/10/13 3,094
425519 고견 좀 주세요 - 층간소음 관련 9 피해자 2014/10/13 1,152
425518 갑질하려고 환장한 사회 6 ,,, 2014/10/13 1,575
425517 예단, 머리가 지끈거리네요. 19 가을 2014/10/13 4,619
425516 깍두기 절일 때 소금만 넣나요? 설탕도 넣나요? 9 초보 2014/10/13 3,261
425515 군것질 뭐드세요? 1 출출 2014/10/13 518
425514 뮤즐리드시는분~~ 1 은새엄마 2014/10/13 754
425513 로즈몽 시계 40대후반에겐 너무 가볍나요 19 시계고민 2014/10/13 11,034
425512 이혼후 두 아이를 데리고 갈 곳이 없습니다.... 43 지혜를 주세.. 2014/10/13 27,517
425511 트렌치 좀 봐주세요 3 봐주세요 2014/10/13 903
425510 직구 관련 질문 하나만 드릴께요.. 직구 2014/10/13 358
425509 집을 사기도 그렇고, 안사기도 그렇죠? 8 ㅋㅌㅊㅍ 2014/10/13 2,554
425508 미니오븐 이용법 좀요~ 3 살까? 2014/10/13 1,248
425507 앤클라인 7 40대초반 2014/10/13 2,394
425506 친정이 전원주택인데요 차 소리가 들리면 영낙없이 강쥐들을 6 그네꺼져! 2014/10/13 2,304
425505 절운동, 운동으로 어떤가요? 9 오늘도.. .. 2014/10/13 2,206
425504 중1 여 성장호르몬 치료 2 중1 여 성.. 2014/10/13 1,277
425503 청인 효소 먹어보신 분 있어요? asd 2014/10/13 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