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데리고 나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 서명하고
아이들 간식거릴 산 터라, 뵙고 응원해드리진 못했어요.. 단식하시는 분들께 죄송해서.
그리고, 청계천 쪽 걸으러 가는데...
일민 미술관 앞
일당 받고 나온 노인들과 마이크 잡고 선동하는 남자가
자식 죽은걸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새끼들은 호로새끼다!!라며
호로새끼 호로새끼 구호 외치고 있었어요.
유가족들 들리는 방향으로 스피커 배치 해놨구요.
경찰이 그런 집회는 허가해주나봐요. 1인 시위도 아니던데.
6세 큰아이가 "엄마, 호로새끼가 뭐예요?"묻길래
난감했지만 갈등하다 마이크 들고 있는 사람과 그 앞에서 구호 외치는 분들을 가리키며 대답했어요.
"응...저분들이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