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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국에 10월부터6개월가요.조언좀...

조언필요.. 조회수 : 1,040
작성일 : 2014-08-21 09:34:46

10월초에 영국에 6개월정도 가족이 함께 갑니다.

날씨가 어떤지

무슨 옷을 준비하면 좋은지...

갖고 가면 좋은 양념이나 음식은 뭔지

조언 좀 해주세요....

 

10월이면 겨울이라고 봐야하나요?

한겨울 날씨는 어떤가요?

우리나라보다는 덜 추울까요?

지역은 영국의 거의 남부지방입니다...

 

음식을 뭘 갖고 갈 수 있을까요?

구지 한국음식을 먹고 싶지는 않아요...

다만 외국인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음식은 한두번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당면 이런 거 갖고 가야할까요?

다시마 같은 거 갖고 가야 유용할까요?

 

불고기 잡채외에 뭐가 또 있을까요?

매실액 같은 거 조금 가져갈까요?

 

그냥 심플하게 고추장만 하나 챙겨갈까요? ^^

 머리속이 하야지네요...ㅠㅠ

 

IP : 221.153.xxx.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1 11:38 AM (14.39.xxx.228)

    구지가 아니라 굳이구요
    님이 궁금해하는 정보는 유랑(네이버 유럽여행 카페)에 검색하면 다 찾을 수 있어요
    우리나라 보단 덜 추운데 우리나라 처럼 집 안이 따뜻하질 않아서(라지에이터만 트니까요)
    춥긴 훨 추워요
    고추장 같은건 런던이면 한국마트 많아서 가져갈 필요없지만
    어느지방 인지 몰라도 필요하면 챙겨가시고..
    영국은 지금도 춥습니다
    그리고 보통5월까지는 코트 입는 사람도 많구요(제가 그랬음....)
    스스로 검색해보는 습관 들이시고 검색해도 안나오는 걸 질문하시면 다른 분들도 답글 많이 달아주지 않을까요?6개월이나 가신다면서 그 정도 수고는 하셔야겠죠~

  • 2. 고구마
    '14.8.21 1:19 PM (14.52.xxx.160)

    날씨가 제일 안 좋을 때 가시네요.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 절대기온 자체는 한국보다 낮습니다. 영하로 내려가는 때가 거의 없으니까요. 다만 습도도 높은 편이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같은 온도라도 한국에서보다 체감 온도가 낮습니다.
    그리고 어느 집을 구하느냐에 따라 다른데, 오래된 집은 예쁘지만, 난방이 비효율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집에서 유학생들이 돈 아끼느라 난방 아껴 트니까 추워죽는다...라는 말이 나오지요.)

    남부면... 웨이브리지 말씀하시나요? 그럼 아마도 뉴몰든에 살게 될텐데, 뉴몰든에 한국 슈퍼 많습니다. 중형 아파트 단지에 들어간 지하수퍼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지간한건 다 있습니다.
    슬라우면.... 걍 런던 시내의 수퍼에 가셔야할텐데, 이건 걍 주택가 소형 가게 수준이긴 하네요.

    주부시면 현지 슈퍼마켓만 가도 할 것 많이 나옵니다. 요령도 생기고요. (상추->라운드 레티스로 대체, 떡볶이 -> 뇨끼로 대체 등등)

    www.04uk.com 일주일 눈팅 추천합니다.

  • 3. 원글
    '14.8.21 5:03 PM (221.153.xxx.12)

    와우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지역은 남부해안 헤이스팅스부근이구여.

    우리먹는건 걱정없는데
    혹 초대할 일이 있을때 재료가 없을까봐
    걱정한거에요.
    한인슈퍼가 많다니 거길 이용해야겠네요..

    혹 추위를 대비해서 가져가면 좋다
    이런게 궁금했어요...

    지식인은 한계가 있고,
    또 유랑은 여행자의 한계가 있더라구요.
    아줌마만이 아는 정보가 필요해서
    사랑하는 82쿡에 올린 거에요..

    여러 분의 실질적이고
    따뜻한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더 찾아볼께요..

    혹 더 조언해주실 분 계시면
    더 듣겠습니다^^

  • 4. 그 기간이면
    '14.8.21 7:40 PM (82.28.xxx.224)

    날씨는 그냥 포기하셔야 할 것 같구요. 따뜻한 옷 준비해 오시고 수면양말, 극세사 이불 강추합니다.
    바깥 날씨는 한국이 훨씬 춥지만 집안 온도는 한국과는 엄청난 차이가 나니 각오하셔야 할 듯..
    다만 요즘 오래된 하우스 말고 새로 지은 플랏은 꽤 따뜻해요. 어떤 집에 살게 되실지 먼저 알아보시구요.
    제가 아직 한국에서 공수하는 음식재료는 멸치, 다시마, 고추가루 정도고 나머지는 다 현지 조달해요.
    외국인 초대용이라면 그나마 아무것도 가져오실 필요 없고 여기 한국 마트에서도 다 구할 수 있어요.
    남쪽이면 뉴몰든에 제법 큰 한국 마트 몇 개 있고 찾아보시면 k mart 였나 전국 배달하는 곳도 있어요.
    배달비도 여기 기준 그리 비싼 편은 아니고 어느 금액 이상으로 사면 배달비 없던 것으로 기억해요.

  • 5. 00
    '14.8.22 4:57 AM (46.64.xxx.19)

    저도 한국에서 공수해 오는 것은 멸치,고춧가루 정도네요.나머진 한국슈퍼, 중국슈퍼등에서 다 살 수 있어요.
    처음에 오시면 10월이어도 비바람이 불어서 한국겨울보다 춥다고 느끼실거에요.
    그렇다고 온도가 막 영하로 내려가고 그러는 것은 아니라 한국에서 처음에 오면 옷 입기가 이상해요.
    가디건이랑 얇은바람막이옷이 일년내내 필요해요.

    결국...돈을 가지고 오시는게 제일 좋아요.
    전기장판도 영국에서 사는게 사용하기 더 편하구, 이불솜도 맛스앤스펜서 가면 가장 싼거 이만원 좀 넘는데 충분히 가볍고 두껍고 따뜻해요. 이블커버는 존루이스 기획상품 사시면 충분히 싸고 좋습니다. 옷도 싼가 사자면 프리막,뉴룩 등등이 많아서..
    오래 살아보니 한국에서 가져오고 싶은건 가족과 친구들이네요.ㅎㅎㅎ

  • 6. 원글
    '14.8.22 6:28 AM (221.153.xxx.12)

    너무나 소중한 댓글글 정말 감사합니다..
    역시 82쿡 회원들의
    실질적인 정보가 최고에요!!

    날씨는 안좋은 시기에 가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의미있는 시간이 되도록 할께요..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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