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과 순진이 어떻게 별개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준 영화예요.
약간 정신?내지 지능이 덜 떨어진 성인 여자예요. 모자란 동생이 안쓰럽다고 엄마가 언니한테 동생 잘 보살피라고
인생을 걸쳐 세뇌를 시켜놓아요.
이 모자란 동생이 언니의 인생을 망쳐놓아요. 선의에서 저지른 엉망진창...이 몇차례 반복되요.
전체적으로 상황을 읽는 이해력이 떨어진 케이스같은데 모든 주변사람들은 이 모자란 동생더러
천사같다, 착하다, 순진하다, 고 해요. 그런데 묘하게 자신을 돌봐주고 먹여살리는 직장인 언니를 계속 엿먹여요.
아마도 엄마가 죽고 언니랑 동생이 같이 살게 되면서 언니 인생이 꼬이게 되는데 그 언저리에 항상 모자란 동생이......
그 동생이 언니의 남친에게 연정을 느끼게 된 듯 하기도 하고....기억이 약간 가물가물.
영화 포스터가 아마도 얼굴 절반은 가려지는 옛날 안경을 쓴 이 동생 얼굴이 클로즈업된 채로 찍은 거예요.
이 포스터에서 시선처리가 묘~해요. 정말 순진한 건데 실수였나? 아님 의도적인 악의로 그런 것인가....관객들을 홀딱 홀려요.
꽤나 명성있는 70-80년대 여배우가 이 모자란 여동생 역을 맡았어요.
제목이 생각날 듯 말듯, 뇌가 간지럽네요. 누가 좀 긁어주세요.
다시 한 번 더 보고 싶은데 며칠째 제목이 생각날듯말듯 하니 미치겠네요.
어디다 물어 볼 데도 없고(주변에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요ㅠㅠ)
82님들, 좀 도와주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 CSI님들, 알려주세요. 옛날 영화 제목
생각이 안나요, 알려주세욤~ 조회수 : 756
작성일 : 2014-08-08 11:55:41
IP : 175.197.xxx.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영화
'14.8.8 2:29 PM (120.18.xxx.110)저도 본기억나요
제목은 가물한데
주인공 여자배우 이름이
데보라~? 사관과 신사에
리차드 기어랑 나온 배우요
한번 검색해보세요2. 데보라 윙거
'14.8.8 4:40 PM (220.90.xxx.177)위험한 여인이네요
3. 역시!!!!!
'14.8.9 1:51 AM (175.197.xxx.29)막강 82 CSI 이네요. 70-80년대 영화 느낌을 가지고 있었는데
93년 영화네요. 그래서 검색에서도 못 찾았나봐요. 감사감사, 뇌가 간지러운 느낌이 확 가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http://www.imdb.com/title/tt0106661/?ref_=nm_flmg_act_16
포스터 감상하실 분 감상하실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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