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포-회피형 애착유형. 스스로 극복할 수 있을까요.

.. 조회수 : 9,797
작성일 : 2014-08-05 19:06:15
제가 그 유형이네요. 사람들과 사귀고 싶으나 가까워지면 벽을 세우고. 사소한 말에, 사건에 상처 받고. 동지였던 사람들을 다 마음 속 적으로 만들어 버리고. 이제 제 스스로를 그만 괴롭히고 밝게 살고 싶어요. 검사싱으로는 불안과 회피가 공전하는 모순을 안고 사는 유형이라고. 정말 그래요. 차라리 ㄴ블난하면 누구에겐가 맘편히 기댄다던지, 아님 남에겐 무관심하던지 하면 나을텐데.... 학벌도 직장도 다 남들이 원하는 곳에 갔으나 이게 제 것이라고 느껴지지 않아요. 단지 운이 좋아 좋은 대학, 좋은 회사 들어갔다고 여겨지기에. 회사에서도 너무 괴로워요. 제 스스로가 여기 다닐 만한 사람이 아닌데.라고 괴롭히거든요. 실제로 그다지 잘하지도 못하고 있구요. 남들은 전 걱정도 없이 사는 절 알아요. 모든 걸 다 가졌는데 뭘 걱정하냐고. 근데 전 그게 제 것이 아닌 것만 같아요.
성격이 달랐으면, 자존감이 높았으면 다른 삶을 살았을거라 생각해요. 남은 생애 만이라도 그렇게 살고 싶어요. 스스로를 사랑하면서요. 남과 더불어서요. 상담 받으러 다니기가 힘든 상황인데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책이든, 쓴소리든 도움 부탁드려요. 일단 혼자서 스스로 극복해 보고 싶어요. 부탁드려요. 상담만이 방법이라면 어떻게 어디서 시작하면 될지 알려주세요.
IP : 39.7.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4.8.5 7:21 PM (125.184.xxx.28)

    왜 님의 것이 아닌가요?
    열심히 공부해서 성실하게 이룬건데
    성공은 님의 것입니다.
    누리세요.
    가토다이조님의 모든책을 추천드려요.

  • 2. ...
    '14.8.5 7:59 PM (49.1.xxx.224)

    남들 보기에 가진게 많은데 본인은 그걸 모르죠. 그래도 좋은 대학에 좋은 직장으로 가셨네요.
    저 역시 남들보기에 가진게 많은 사람이었는데 그거 몰랐어요.
    상담관련 책도 많이 읽고, 상담도 받고, 저를 배려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서 사랑받고 그러면서 조금씩 나아졌어요.

    지금 변하세요. 그렇지않으면 인생사 가장 중요한 결정인 결혼도 나쁜남자와 하게돼요. 내가 못났는데 잘난 남자와 결혼할리 없잖아요. 그걸 귀신같이 알아보는 나쁜남자한테 걸려서 단물 쪽쪽 빨립니다.

  • 3. 욕심
    '14.8.5 9:12 PM (219.250.xxx.189)

    욕심이 많아서그래요
    불안이 높은것도 상처를잘받는것도
    다 남에게인정받고싶고 사랑받고싶고 그러면서 내영역침해받기는싫고
    그렇다고 소외당하고싶지도않고
    내능력이못미치지만 잘난회사 그만두고싶지도않고
    능력모자란거 지적당하고싶지도않고
    잘생각해보세요 제말이맞을겁니다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는포기해야하는겁니다
    매사 욕심을 줄이고 좀 나를 편하게해보시죠

  • 4. 원글
    '14.8.5 9:44 PM (211.48.xxx.60)

    도움 주신 말씀들 모두 감사합니다. 추천해 주신 도서도 꼭 읽어 볼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473 요즘 음쓰 그냥 다 태운다고 들었는데 ㅇㅇ 09:10:50 125
1607472 제 남편이 우기기 대마왕인데 2 아깝다 09:10:23 103
1607471 중학생 수학과외는 어떻게 진행되나요?(거의 설명인가여?) 3 .. 09:09:45 50
1607470 이런 화법.. 3 허허허 09:09:22 104
1607469 2년 연속 '세수펑크' 현실화...'감세 드라이브'에 제동 걸리.. 2 ... 09:07:01 118
1607468 치과 옮기려는데 1 치과 09:04:48 100
1607467 서울지역 탐방 모임 아시는데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1 모임 09:04:47 99
1607466 대통령 패싱한 2천명 증원? 조장관 직권남용피소 3 윤뚱이잖아 09:04:21 161
1607465 갤럭시 워치 1 결정장애 09:04:04 70
1607464 3인가족(성인셋) 식비 얼마면 적당할까요 u.. 09:03:38 72
1607463 김창옥이랑 이동진 뇌기능 약 광고하는거 넘 웃겨요 3 08:59:42 460
1607462 주말에 민폐 하객룩 7 후배 08:57:18 684
1607461 안싸우는 부부 있을까요? 13 08:57:07 425
1607460 이 얘기 남편에게 말하지않는 게 낫겠죠? 7 ,,, 08:56:51 485
1607459 콘텍트렌즈 3일 착용 용 제품vs 하루 착용 용 제품 1 .. 08:54:09 142
1607458 급해요)우체국에서 개인 팩스 받을수 있어요? 4 급질 08:53:15 193
1607457 닥터자르트 수딩팩 10개5480 쿠팡 3 ... 08:52:07 247
1607456 낮과밤이 다른 그녀 수사관 3 000 08:50:55 464
1607455 전직 천주교 신부님 유튜브 1 고요 08:50:08 428
1607454 으악...백김치는 음쓰 그냥 김치는 일쓰라니 10 .... 08:45:22 712
1607453 린클에 옥수수알 1 린클 08:42:39 180
1607452 이 촉촉한 피부라니 10 엥?? 08:38:51 806
1607451 삼성전자 일체형 PC 어떤지 ... 잘몰라서요^^;; 3 일체형 08:37:56 207
1607450 민지쌤 우는데 같이 울어요 9 졸업 08:32:39 1,458
1607449 '부동산 사랑' 삼성이 왜…"수도권 사옥 모두 매물 5 08:30:40 1,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