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리대 살 때마다 행복, 그리고 불안..

나만 조회수 : 3,145
작성일 : 2014-08-03 19:24:40

아직까지 생리대 살 수 있는 게 행복해요.

내가 어쩌다 이리 됐는지..

나이 많이 먹은 증거 같아서요.

생리대 살 때마다 생리가 아직 잘 나오네 하면서 기뻐요.

그러면서 이거 쓰다가 만약 끊기면

나는 딸 없으니까 우리 조카들 다 줘야겠다 이렇게 생각해요.

제 동생이 딸만 셋이라 생리대값 땜에 죽겠다는데 주면 좋아할 거 같아요.

그러나 언제 끊길까 싶어 불안도 해요.

지금은 주기도 짧고 양도 작고 있는 둥 마는 둥 편하거든요.

어릴 때 생각하면 펑펑..얼마나 우리가 힘들었나요...

오늘도 생리대를 사면서 행복하다 이런 생각을 했어요..

IP : 61.79.xxx.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늘 규칙적이던
    '14.8.3 7:29 PM (60.240.xxx.19)

    생리가 보름 늦어지니 이제 폐경이구나...하면서 좋았어요
    생리하는거 너무 싫었거든요..제가 좀 이상한거죠?
    근데 어저께 다시 시작하길래 실망 ㅠㅠ
    제가 사실 왜그러냐면 생리양이 많아서 철분부족이거든요
    철분약 먹기도 귀찮고 별루 안좋아하는 고기 챙겨먹는것도 쉽지않고...암튼 곧 폐경이 찿아 오겠죠..ㅎㅎ

  • 2. ..
    '14.8.3 7:30 PM (203.226.xxx.121)

    이해합니다.
    젊을땐 너무 지겹고 이게 또 뭔 날만되면 같이 터져서 지긋지긋하더니
    재작년부턴가 한두달씩 거르기 시작하더니 이젠 끝났나 하면 찔끔...
    생리대를 아예 비치 안할수도 없어서 한번씩 사는데 그때마다 이번이 마지막이려나...싶은게 참..맘이 그러네요.

  • 3. ㅇㄹ
    '14.8.3 7:30 PM (211.237.xxx.35)

    갱년기증후군만 없다면 전 지금이라도 당장 끊겼으면 좋겠어요 진심 ㅠㅠ
    지금 마흔 셋인데 언제까지 할지 ㅠㅠ
    여름에 너무 힘들어요.
    고3딸이 있는데 얘도 생리 할때마다 힘들어하고..
    생리는 여자들에게 형벌인것 같아요 ㅠ

  • 4. ..
    '14.8.3 7:41 PM (180.230.xxx.83)

    완전 공감 입니다~

  • 5. 저도 그래요
    '14.8.3 8:10 PM (110.13.xxx.25)

    그래서 이젠 한봉지씩 조금씩만 사놔요.
    전엔 사은품 챙겨서 잔뜩 사놨는데..
    혹시 잔뜩 사놓고 소식 없으면 쓸쓸할 것 같아서요.
    한 봉 사고 또 한 봉 사면서 저도 행복을 느끼네요.
    아 슬퍼...

  • 6. ^=^
    '14.8.3 8:31 PM (125.138.xxx.176)

    딱 제맘이네요
    낼모레 오십이지만
    아직은 안끊어졌으니 건강한가보다~
    합니다 ㅎ
    폐경되면 이런저런 병이 온다고 해서
    두려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885 컴퓨터 폴더정리 잘하는 법 6 으흑 2014/08/10 3,774
405884 그분 어디 가셨나요??? 2 궁금 2014/08/10 1,043
405883 그것이 알고싶다 그 여자 있잖아요 15 어제방송충격.. 2014/08/10 5,845
405882 "이승만 인격살인? 난 끝까지 한다" 2 .. 2014/08/10 1,205
405881 재보궐선거 새누리가 압승해서 세월호 특별법 기대안했네요 5 ... 2014/08/10 767
405880 새정치당 지지 철회합니다. 21 ... 2014/08/10 1,625
405879 쟈니윤이 이런 일도 있었군요 6 저녁숲 2014/08/10 3,751
405878 어휴..박영선의원 5 .. 2014/08/10 2,523
405877 아파트에 유리창 코팅 어떨까요 1 유리창 코팅.. 2014/08/10 1,715
405876 저번에 커피머신 선물 받았다고 엄청 기뻐하던 아짐이예요. 33 사먹는 즐거.. 2014/08/10 8,393
405875 아셀오븐 써보신분 어떤가요? 결정장애 2014/08/10 1,585
405874 비타민과 철분제 궁금해요. 1 비타민 2014/08/10 961
405873 중1 아이 과학선행을 스스로 할 수 있을까요?(조언 부탁드립니다.. 5 .. 2014/08/10 1,481
405872 스테로이드 주사 질문 2 ㅇㅇ 2014/08/10 2,086
405871 부천이나 인근에서 도배학원다니시거나 도배하시는분이요.. 도배하고파요.. 2014/08/10 1,320
405870 광화문 단식 중인 김장훈 씨의 새 글 18 2014/08/10 2,892
405869 [국민라디오] 서영석-김용민의 정치토크[08.09] '이완구 8.. lowsim.. 2014/08/10 613
405868 이런친구는 어떠신가요 25 주저리주저리.. 2014/08/10 5,206
405867 결혼10년만에 냉장고 바꾸려고 하는데요.. 1 ... 2014/08/10 1,501
405866 박영선의 배신, 분석 글입니다 34 2014/08/10 5,716
405865 미국에 사촌 방문 1 궁금 2014/08/10 1,177
405864 지금 유선에서 보스와의 동침이란 프로에 나오는데 2 박원순시장 .. 2014/08/10 1,084
405863 공복에 생들기름 2 청국장 2014/08/10 2,193
405862 신문도둑 어떻게 하죠? 5 ... 2014/08/10 1,792
405861 오늘 슈퍼문 뜨는 날이에요 3 달구경 2014/08/10 2,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