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관수술 후 부작용, 통증이나 성반응의 저하

부부의사칼럼 조회수 : 11,507
작성일 : 2014-08-03 08:17:19
정관수술의 부작용으론 통증·전립선암 외에 감염·성욕 저하·성적 불만족 등의 거론된다. 다소 생소한 얘기겠지만 정관수술이 진행형 실어증(失語症) 등 치매 유발을 촉진시킨다는 연구들도 나왔다. 

“정관을 묶은 후 뭔가 달라졌습니다.”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4/08/03/15005987.html?cloc=nnc&total...

실제로 정관수술 후 부작용에 대한 논문들이 다수 발표됐다. 하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선 정관수술의 효과만 강조될 뿐 부작용은 제대로 언급되지 않는다. 일반인은 부작용이 있다는 사실도 제대로 모른다. 

정관수술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수술 후 통증이다. 수술하면 누구나 아플 수 있고, 부위가 아물면 괜찮을 것이라고 의료진이 설명하겠지만 틀린 얘기다. PVPS(Post Vasectomy Pain Syndrome)라고 불리는 ‘정관수술 후 통증 증후군’은 음낭이나 하복부로 퍼지는 통증 양상을 띤다. 수술 직후에 생기기도 하지만 수년 후 불현 듯 나타나서 만성화되기도 한다. 발생빈도도 상당히 높다. 지금까지의 연구논문에 따르면 정관수술 후 통증의 발생 빈도는 15~33%에 달한다. 성기 주변부의 통증이 있으면 성행위할 때 불편함·불쾌감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 


-------------  중략  ---------------- 

정관수술을 결심할 때 조금 더 신중해야 함을 경고하는 연구논문이 최근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나왔다. 정관수술이 악성 전립선암의 발생과 상당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 정관수술을 한 남성의 전립선암 발생률이 정관수술을 하지 않은 남성 대비 10%가량 높게 나타났다.  그렇다고 “정관수술이 위험하니 무조건 하지 말라”는 얘기는 아니다. 다소 불편하더라도 자연적인 피임법이 더 낫다는 말이다. 굳이 정관수술을 선택하더라도 연구논문에서도 밝혀졌듯 너무 젊은 나이엔 하지 말고 가능한 한 뒤로 미룰 것을 권한다. 너무 이른 정관수술은 자연의 섭리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피임법 중에서 직접 몸 안의 호르몬 체계를 교란하는 경구 피임약이 성욕·여성의 분비·성교통·불감증 등 성(性) 기능에 악영향을 준다는 논문이 상당 수인 것도 같은 이유다.  
IP : 146.82.xxx.20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3 10:37 AM (211.36.xxx.109)

    저희는 부작용 있던데요?
    내가 괜찮고, 주변 다 괜찮음 부작용 없는건가요?

    아무튼, 섣불리 할 수술은 아닌듯.
    저희는 한지 5년 지났지만.
    수술후 첫 관계때의 충격이란.

  • 2. 우리아빠
    '14.8.3 12:23 PM (220.88.xxx.99) - 삭제된댓글

    막내가 실수로 생겨서 막내낳고 바로 수술하셨어요
    하나도 부작용 없다던데요? 엄마랑도 사이 좋으셔서;;;;; 알기 싫은데 큰방문 찰칵 잠기는 소리 항상 나구요 ㅡㅡ++++ 삼십살인 지금은 뭐.. 행쇼~ 이러지만요.
    그냥 정관수술이 하기 싫으니까 괜히 그런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991 어미 고양이 앞에서 새끼 두마리 밟아 죽이는 남자ㄷㄷㄷ 8 ㅇㅇ 2014/09/15 4,569
416990 수영운동고수님들께 여쭙니다 4 고민 2014/09/15 1,638
416989 황당한 부부... 6 쩝... 2014/09/15 3,468
416988 학교 선생님과 문제가 있으면 어떻게 하나요? 2 커피향기 2014/09/15 1,095
416987 베스트 화장품 글 보고 40대 초반 화장품 질문요. 43 화장 2014/09/15 6,923
416986 새누리당이랑 국정원 정말 무섭고 교묘하네요. 19 무섭다. 2014/09/15 1,674
416985 주말에 공부어느정도 하나요ᆢ 4 초등5 2014/09/15 1,665
416984 아들이 탈모로 고민하는데 병원소개 부탁드려요 1 탈모고민 2014/09/15 1,291
416983 헐..미래의 고기라는데 진짜 대박이네요. 5 인공고기 2014/09/15 3,438
416982 결혼한 친구 갱스브르 2014/09/15 936
416981 시래기국ㅜㅜ 1 꾸꾸루맘 2014/09/15 1,067
416980 한남하** 아파트 난방비 이게 말이 되나요? 4 옥수동 2014/09/15 4,071
416979 지하철에서 아이 폭행하는 .. 멘붕 19 세상에 2014/09/15 4,814
416978 서태지 72년생이 88년생 부인이라니 심하지 않나요? 35 기막히네 2014/09/15 11,338
416977 아마존닷컴 네스프레소 직구 잘 받으셨나요? 1 2014/09/15 1,688
416976 심심해서 보고 있는데 에휴 2014/09/15 568
416975 재봉을 해보려고 해요^^ 2 ㅇㅇ 2014/09/15 726
416974 70대 분들이 좋아할만한 한국 영화들좀 알려주세요 6 다운받을 수.. 2014/09/15 603
416973 하체살 빼보신분?? 6 vic 2014/09/15 2,468
416972 중국에서 들어올때 액체류반입이요.. 2 걱정 2014/09/15 793
416971 학부모 자살 부른 조직적인 태권도 승부조작 확인 2 참맛 2014/09/15 1,187
416970 하체비만은 선천적인건가요? 11 안구 2014/09/15 3,113
416969 세월호153일) 실종자님들이 가족품에 안기는 날을 손꼽아 기다립.. 11 bluebe.. 2014/09/15 598
416968 회색, 카키색 어느 게 나을까요? 10 고민 2014/09/15 2,061
416967 밥먹고 나면 입이 짠데...짜게 먹어서 그런걸까요? 2 2014/09/15 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