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 본 적 있나요?

혹시 조회수 : 1,732
작성일 : 2014-07-29 11:07:48
속물적인 관점이 아니라 내면의 진실과 본질을 추구하며
현실에서 자기분야 일인자 될만한 재능을 가지고 순수한
열정으로 고군분투하는 사람.

결론은 그분들 고생 엄청하던데 현실감각 없으면
이용만 당한다는거. 나이들면서 나아지겠지만
저런 진정성과 파이팅 넘치는 사람보면 지켜주고 싶어요.
IP : 203.226.xxx.16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4.7.29 11:14 AM (122.128.xxx.210)

    가치추구에 목적을 둔다는 자체가 현실감각이 없다는 뜻이죠.
    저도 한때는 비슷하게 흉내를 내 본 적이 있는데 결과는 참담했죠.
    아무리 훌륭한 가치라도 돈으로 치환되지 않으면 철부지의 환상에 불과한 것이 되더군요.

  • 2. 행복을믿자
    '14.7.29 11:16 AM (203.226.xxx.164)

    제가 아는 목사님은 자기 아들이 죽은 날도 목회하시더라구요. 성실의 끝을 보이시며 가치를 추구하시더군요. 가치추구하는 사람들 중 현명하고 품위있는 사람은 그래서 현실적 책임의식도 같이 가지는거 같습니다.

  • 3. 우리 고모님은
    '14.7.29 11:25 AM (122.128.xxx.210)

    한달 가까이 혼수상태에 빠진채 돌아가시지 못하던 할머니를 부여안고 기도를 하셨다죠.
    "주여~ 언제까지 이 고생을 시키시렵니까? 얼른 데리고 가세요!!!"
    ㅎㅎㅎㅎㅎ
    하긴 지옥같은 이 세상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천국으로 가길 바라는 게 진짜 예수쟁이죠.
    우리 고모님은 자부심 높은 보수교단에서 평생을 전도사로 사신 분이랍니다.
    부자 친척들의 후원을 받아 시골에 교회도 여럿 지었고요.
    하지만 그 교단에서는 여자에게 목사안수를 주지 않아서 전도사로만 지내셨죠.

  • 4. 이슬만
    '14.7.29 11:26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먹고 사는거 아니면 불가하지 않나요.
    그 목사님은 생업이니까 어쩔수없이 하셨겠죠.
    대부분의 예술가들이 그래서 가난하잖아요.
    투잡을 가져야하구요.

  • 5. QQ
    '14.7.29 11:28 AM (182.221.xxx.59)

    생활의 달인. 세상에 이런 일이

  • 6. 멘탈이 무지 강해야
    '14.7.29 11:38 AM (123.109.xxx.92)

    가능하죠.
    정말 일 자체에 즐겁고 감사함을 느끼는.
    남과 비교하지 않고 오로지 자기삶에 집중하는.
    간혹가다 있더라구요.
    점점 그런 분들이 없어지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문제이지만.....

  • 7. .....사람은 누구나
    '14.7.29 11:40 AM (112.170.xxx.102)

    가치를 추구해요..만약 그 가치가 없다면 사람이 아니예요.그냥 동물...
    문제는 그 가치가 ....서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냐 ? 나만 도움이 되느냐??차이 이지요..
    그 가치가 순리를(???) 따른다면 ,,,,훌륭한 사람이 되는거지요.누구나에게 존경받는 ....
    화이팅입니다...

  • 8. ...
    '14.7.29 12:34 PM (118.38.xxx.194)

    >> 남과 비교하지 않고 오로지 자기삶에 집중하는.

    고독은 산에 있지 않다, 거리에 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217 미간보톡스 안위험할까요? 14 괜찮을까 2014/08/05 4,286
404216 매직아이 효리나오는데 얼굴이 좀.... 10 매직아이 2014/08/05 5,417
404215 28사단 자체에도 문제가 많았을 듯... 2 아마 2014/08/05 1,088
404214 외로워도 아니다싶은 사람은 만나면 안되겠죠? 4 사람 2014/08/05 1,937
404213 배설은 왜 명량의 도망자가 됐나 역사 보니.. 2 샬랄라 2014/08/05 1,766
404212 캐리비안 베이도 소독약 타죠? 6 아토피 2014/08/05 2,173
404211 캐리비안베이요~에버랜드 직원할인가격 얼만지 아는분 계실까요?? 8 궁금 2014/08/05 10,069
404210 윤일병 사건, 가해자에 대한 남편 반응 9 네가 좋다... 2014/08/05 4,405
404209 4000만원에 대한 이자 12 이자 2014/08/05 4,009
404208 군 위안부 할머니, 미국 '백악관·국무부'와 비밀면담 3 세우실 2014/08/05 773
404207 골프채문의 5 할것인가말것.. 2014/08/05 2,292
404206 휴가 어디로 가셨나요? 1 2014/08/05 595
404205 스텐주전자얼룩 지우기 11 ㅇㅎ 2014/08/05 3,357
404204 동네 어른이 알려준 고추 간장 장아찌(?) 괜찮네요. 23 나도 요리 2014/08/05 4,001
404203 댓글달았더니 사라져버리는 글들 ;;; 8 황당~ 2014/08/05 902
404202 강서구냐, 목동이냐 8 집고민 2014/08/05 3,234
404201 광명이나 안양 쪽에 점심 먹을만한 곳 6 ㅇㅇ 2014/08/05 1,412
404200 비타민제 또 먹을까요? 2 fsfsdf.. 2014/08/05 899
404199 오이지가 .. 오이지가... 뚱뚱해졌어요 ㅠㅠ 1 새댁 2014/08/05 1,575
404198 김c 가 잘버나요?? 11 궁금해서요... 2014/08/05 5,858
404197 프란치스코 교황 세월호 유가족 면담 4 위로가 되길.. 2014/08/05 1,342
404196 디스크요 4 디스크치료 2014/08/05 895
404195 효과적인 장보기 좀 알려주세요.. 5 먹거리 2014/08/05 1,253
404194 안철수의원 카카오스토리 25 맥문동 2014/08/05 2,877
404193 이하나 팔다리에 멍 뭐에요? 2 Mymy 2014/08/05 2,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