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물을 정말 사랑한다면 애완동물은 안키웠으면...

애완동물 조회수 : 2,219
작성일 : 2014-07-28 16:02:34
지능도 그렇고 여러면에서 사람과 어울릴 수 있는 사회성있는 동물들.. 고양이 개 등 몇몇 종류외에는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는게 더 동물을 사랑하는 것 아닐까 싶네요.

얼마전 여기서 달팽이에 대한 글을 봤어요.

애초에 상자에 넣어두지 않았으면 새끼를 그렇게 무지막지하게 낳아제끼지도 않았을 거고, 그거 구제하느라 돈을 쓰지도 않았을거고 그것때문에 병에 걸리는 사람도 없을 것이고.. 그 외래종 달팽이들이 미움을 받지도 않았을 텐데..

자연생태계라면 천적에 의해서, 또는 먹이나 환경등으로 자연적으로 개체수가 유지가 되었을걸.. 사람이 키우다 보니 감당못하게 개체수가 늘어나고, 그래서 방생아닌 방생을 하고 문제 생기고..

애완동물로 팔기 위해, 일부러 교미를 시켜서 알읗 낳고 부화시키고 새끼를 낳게 하고..

스스로 알아서 필요에 의해서 짝짓고 새끼를 낳고 기르는 동물들을, 사람이 보자고 즐기자고 인공적으로 새끼들을 만들어 내는 거잖아요.

인간의 생존을 위해서 필요한만큼 까지만 하고.. 재미를 위해서는 안했으면 좋겠어요.

한번에 낳는 새끼의 수도 적고, 번식기간이 긴 동물까지만.. 인간과 교감이 가능한 동물까지만 애완동물로 하고 나머지는 하지 말기로...


IP : 180.224.xxx.10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28 4:14 PM (124.56.xxx.187)

    구구절절 옳은 말씀입니다

  • 2. ......
    '14.7.28 4:20 PM (74.77.xxx.55)

    교감이란 건 상대적이기 때문에 (사실 소, 돼지, 닭, 칠면조 등등 이런 동물들도 다 인간과 교감이 가능하다죠) 교감 가능 여부로 반려동물을 한정지을 수는 없지만, 전반적 논의에는 공감합니다.
    더불어, 분양샵와 같은 형태의 동물을 사고 파는 형태도 없어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동의안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가정분양도 억지로 분양시켜 새끼들을 돈을 받고 판다는 의미에서 분양샵과 큰 차이가 없어 보여요. 혹자들은 가정분양하면 아이들이 더 건강하다...등등 이야기하지만, 요즘같은 세상에 누구를 믿고 본인의 동물의 새끼들을 몇 달만에 팔아버리는지...동물이 돈벌이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진정 동물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다고 봐요.

    이왕 반려동물이란 이름으로 몇몇 동물들이 독자 생존하기는 어려운 환경이 만들어진 이상, 이왕이면 입양 문화가 정착되어 사고 팔지 말고, 보호소에서 입양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해요. 그렇게 되면, 사람들이 꺼려하는 이유로 언급되는 보호소 동물들의 환경, 건강 상태 등등이 더 개선되겠지요. 보호소 동물들...시설이 열악해서 그렇지, 씻기고, 사랑주면 정말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입니다. 사지 말고 입양합시다. 그리고, 끝까지 책임집시다.

  • 3. oops
    '14.7.28 4:25 PM (121.175.xxx.80)

    자연은 동물이든 식물이든 사람이든 하여튼 그게 뭐든
    최대한 생태계 질서, 그 흐름속에 자연스럽게 존재하는 게 당연하고 정당히고 가장 아름다운 거죠.

  • 4. 맞아요
    '14.7.28 4:35 PM (175.211.xxx.251)

    인워적으로
    사람들이 돈에 눈이 멀어
    짐승들을 몸이 쉴 시간도 없이 새끼 생산 해내서
    팔고 ㅠㅠ
    씨받이도 아니고 너무 불쌍해요.ㅠㅠ

  • 5. 맞아요
    '14.7.28 4:35 PM (175.211.xxx.251)

    인위적으로

  • 6. 동감
    '14.7.28 4:49 PM (210.120.xxx.129)

    정말 동감합니다.
    마트에서 까지 동물을 파는 것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 7. 인간이기심
    '14.7.28 4:55 PM (60.28.xxx.115)

    저는 개나 고양이까지도 서서히 안키우는게 낫다는 생각이에요... 수요가 있으니 인공적인 교배를
    해서 억지로 개체수를 늘리고, 시장에 내놓고 사고파는거잖아요. 지금 바로 이 상태를 어찌할 수는
    없겠으나 반려동물 시장(?) 자체가 서서히 고사하는 방향으로 가면 좋겠어요...

  • 8. 저도
    '14.7.28 5:06 PM (180.224.xxx.109)

    윗님말씀처럼 개, 고양이도 안키우는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홀로사는 분이나 외동이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위안이 된다고 하니... 또 그나마 이 동물들은 번식력이 파충류나 이런 동물들보다는 강하지 않으니까요.

    아파트 주변 산책하다 말라뮤트나 시베리안 허스키같은 대형견들 목줄하고 의기양양하게 걷는(제 눈에는 그리 보이더군요) 사람들 보면.. 속으로 욕 나옵니다.

    저 개들은 무슨 죄인가 싶어요.

  • 9. 고든콜
    '14.7.28 5:11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너무나 공감해요..
    얼마전 이마트 갔더니 황금앵무인가가 케이지안에서 케이지틈을 부리로 자꾸 쑤시면서 나가고 싶어서 용쓰는거 봤어요..넘 짠했어요..ㅜㅜ

  • 10. 아리아니
    '14.7.28 5:43 PM (123.215.xxx.210)

    180.224.xxx.109 / 왜 욕이 나오죠 ? 조례로 목줄 안묶으면 벌금무는데

  • 11. 아리아니
    '14.7.28 5:44 PM (123.215.xxx.210)

    180.224.xxx.109/ 개 산책시켜주는게 욕먹을 짓인가요 ?

  • 12. 저도 동의
    '14.7.28 7:55 PM (114.29.xxx.210)

    지금 동물운동 단체들이 번식장을 없애려는 노력들을 하고 있으니
    제발 개,고양이 기르는 분들은 불임수술이라도 꼭 해주시길...
    한편에선 공장식으로 새끼치거나 교배해 팔고,
    한편에선 새끼들 이쁘다고 암생각 없이 기르다가 암생각없이 버리고,
    한편에선 구조해서 입양보내거나 끼고 살고
    정부는 열흘 적당히 두다가 안락사 아닌 고통사 시키고...

    한가지 더,
    제발 부처님 오신날, 휴가철, 명절 때 시골에 개 좀 버리지 말자구요
    제가 군단위에 사는데 군청 담당자 얘기론 하루에 최소한 10마리 버리고 간대요
    외모로 딱 며칠 밖에 안딘 애들 요즘 천지입니다ㅠ

  • 13. ....
    '14.7.28 11:31 PM (59.12.xxx.130)

    어떤분이 개 번식장?을 가봤더니 어미개가 너무 불쌍해서 울었다는군요. 철장에 갇혀서 계속 새끼를 베고 낳고 그러다가 자궁이 헐고 곪고 심지어 하반신마비까지와서ㅡ못걷고 그러면 죽이고 버리고... 저도 번식장반대 개 돈받고 매매 금지 입양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o 마트에서의 애완견동물판매는 재벌로써 정말 한심하더군요.... 선진국에서는 있을수없는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350 "그러니까 세월호 선원 휴가계획서를 누가 요구했냐고요&.. 1 샬랄라 2014/08/05 995
404349 본인 연봉보다 신용카드 사용액이 더 많을경우 6 .. 2014/08/05 4,110
404348 세월호 이젠 다들 지쳐서 잊고 계십니까 ? 28 ㅇㅇ 2014/08/05 1,113
404347 정치 혐오자 안철수의 비극 11 실패의 원인.. 2014/08/05 1,812
404346 군산과 곰소의 간장게장 비교 5 ... 2014/08/05 2,489
404345 조경태 "안철수, 손학규 결단에 동참하라" 31 조경태 원래.. 2014/08/05 2,692
404344 애 6개월에 마누라 앞 쇼파에서 야동보고 7 2014/08/05 4,377
404343 제가 고쳐 주어야 하나요? 8 에어컨 2014/08/05 1,206
404342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21 싱글이 2014/08/05 1,438
404341 일회용 렌즈 수영할 때 껴도 되나요? 8 mi 2014/08/05 6,979
404340 혹시 여름에 살찌시는 분 계세요? 3 여름에 2014/08/05 1,405
404339 홈쇼핑 전복 살 만 한가요? 6 홈쇼핑 전복.. 2014/08/05 1,654
404338 키 183에 정우성 닮은 34살 남자인데요 7 잭해머 2014/08/05 3,033
404337 임플란트 할때 자가뼈 의식이 좋은 건가요? 4 치과치료 2014/08/05 1,678
404336 한 음식점 주인 "세월호특별법 통과되면 부대찌개 공짜&.. 8 샬랄라 2014/08/05 1,879
404335 정말 무서운 사회가 오겠군요!!!! 5 닥시러 2014/08/05 2,632
404334 가해 주동자 이병장의 실체 2 역시 2014/08/05 24,321
404333 어제 감자탕 뼈다귀글 때문에 미친듯이 웃었어요 14 고마워요82.. 2014/08/05 4,842
404332 회사에서 교육 담당하시는 분들 있나요? 2 ..닉네임 2014/08/05 991
404331 친정 아버지가 본인의 딸에게 미련한 년이라고 하면 12 2014/08/05 2,954
404330 20년 전에도 지방 중소도시서 미국으로 유학가는 고등학생이 있었.. 14 ??? 2014/08/05 2,303
404329 직장맘 어린이집 보내는 시기 질문요 12 질문 2014/08/05 2,374
404328 된장을 냉동보관하는 경우도 있나요? 2 된장 2014/08/05 2,177
404327 아빠 돌아가신지 3년됐는데 요즘 아빠가 보고 싶네요 9 2014/08/05 2,358
404326 이사 시기 고민입니다. 아기엄마 2014/08/05 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