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통 자기딸은 착하다고 하지 않나요?

조회수 : 2,943
작성일 : 2014-07-25 15:01:06
저희 엄마가 너는 착하지는 않다
너는 만만한 애는 아니야
이러시는데 저런말 밖에서 들어본적 없는데
엄마가 말씀하시는게 제진짜 성격인가요?
IP : 203.226.xxx.3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니는
    '14.7.25 3:05 PM (175.180.xxx.227) - 삭제된댓글

    내딸이 야무져서
    어디가서 남에게 억울하게 당하고 살지는 않겠다.
    그런 말씀을 하고 싶으셨던게 아닐까요?

  • 2. 저도
    '14.7.25 3:06 PM (121.214.xxx.42)

    그런 말 많이 들었어요. 남들이 만만하게 보지 않는다고...

    근데 만만하게 보인다는 말 듣는거보다는 낫지 않나요?

    호구보단 낫죠.

  • 3. 행복한 집
    '14.7.25 3:06 PM (125.184.xxx.28)

    엄마말에 순종적이지 않고 자기주장이 강하다는 말씀이신데
    이건 님에게 굉장히 긍정적인겁니다.

  • 4.
    '14.7.25 3:11 PM (203.226.xxx.32)

    근데 저는 정살 듣고 기분이 좀 안좋아지더라구요 왜인지는 잘모르겠지만요 왜 아이구 착한 우리딸 ~ 엄마한테는 이런듣고싶잖아요

  • 5. 콩콩이큰언니
    '14.7.25 3:11 PM (219.255.xxx.208)

    저희 어머니는 저보고 세상에서 제일 나쁜뇬이라고 늘 얘기하시는데요 ㅎ
    얼마 전에 니가 착해서 그래...라는 말 듣고 몇번을 다시 여쭈었음...엥? 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라며 ㅎㅎㅎ

  • 6. 똑똑한 딸
    '14.7.25 3:12 PM (182.226.xxx.93)

    만만하지 않지요. 때로는 엄마 노릇이 버겁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기 앞가림 잘하고 일처리 분명한 딸이 자랑스럽고 좋은 점도 많아요. 좀 덜 잘났어도 좋으니 엄마한테 져 주는 척이라도 좀 해 줬으면 싶기도 했었는데요. 이제 성숙해 지니 따지고 들지도 않고 많이 봐 줍니다(딸이 엄마를). 원글님 어머니 말씀도 아마 그런 의미가 아닐까요? 좀 봐 드리세요. 딸을 흠 잡느라고 하신 말은 아닐꺼에요.

  • 7. 콩콩이큰언니
    '14.7.25 3:17 PM (219.255.xxx.208)

    저도 어언 40의 중반을 향해가는 나이에 처음 들었어요 ㅎ
    그래서 맨날 나쁜뇬이라며 라고 하면서 놀렸네요 ㅎㅎㅎㅎ 저랑 어머니 사이에 이런 농담도 근래에 들어 조금씩 할 수 있게 된거랍니다.
    너무 속상해 마세요, 아마 표현을 잘 못하셔서 그러실거여요.

  • 8. 울엄만
    '14.7.25 3:19 PM (211.36.xxx.104)

    너도 성질이 장난이 아니지않니?
    내가 내딸 아는데 너도 평범하진 않으니 그만해라

    달고 사세요 ㅋ

  • 9. 수다쟁이자두
    '14.7.25 3:27 PM (110.12.xxx.150)

    저도 마흔 넘어가면서 조금씩 그 비밀을 알았어요.
    위에 콩콩이큰언니님처럼 친정엄마와 가끔 농담도 하는 사이가 되었구요.

    비밀은... 워킹맘인 바쁜 엄마를 돕는 순한 큰 딸에 대한 욕심이었대요.
    잘 도와주니까 더 잘 도와줬으면, 또 큰아이니까 더 완벽해줬으면 하는 애정이
    잘못 표현된 거라고 하시더군요.
    지금도 대화를 하다보면 내 편이라기보다는 날 채근하고 비난하는 투로 말씀하시지만
    이제는 상처받지 않습니다.

  • 10. 안건들면 착해
    '14.7.25 3:30 PM (106.240.xxx.211)

    울 엄마 내 시누들에게 얘는 욱하지만 성격만 안건들면 착해요 ㅋㅋ 울 딸 착하다는 소리는 못들어봤어요 성질 드럽다는 말은 많이 들었어도 글고 전 착하다는 말보다 성질 드럽다는 말이 더 나아요

  • 11. 어릴땐
    '14.7.25 3:35 PM (211.207.xxx.203)

    착하다 하는데, 자아개념 생기면서
    엄마와 대결구도로 가면서 못됐다 그러죠, 본인에게만 ^^

  • 12. ...
    '14.7.25 3:46 PM (122.34.xxx.11)

    제딸보고 착하다란..말은 ㅎㅎㅎ 잘 안하는데요?
    너무 착하다 착하다 했더니 착한병걸린것처럼 행동하길래..
    야무지지도못하고 제꺼 다 퍼주고..늘 양보하고
    그래서 착하다란말은 요즘 잘안해요

  • 13. ㅎㅎㅎ
    '14.7.25 3:53 PM (175.201.xxx.87)

    보통은 어머니들은 자기딸한테 착하단 말 잘 안 해요. 오히려 그 반대죠.
    아이고, 너 같은 걸 누가 데려가겠냐. 등등 친구들한테 잘 하는 것처럼 집에서도 그래봐라.
    생일 때 친구들 선물 받아서 들고 오면 놀라면서 너도 친구가 있었냐? ㅋㅋ
    만날 티격태격이죠.

  • 14. gg
    '14.7.25 3:57 PM (124.194.xxx.90)

    저희 엄마는 저만 보면 못되먹었따 다른집 딸은 안그런다 ..
    지겹죠
    성격 개차반 같은 오빠는 애가 여려서 그렇다는둥..

  • 15. 주디
    '14.7.25 4:29 PM (221.138.xxx.115)

    아유 우리 이쁜 딸, 이란 말을 듣고 살아서
    못 생긴주제에 예쁜줄 알고 산 1인.ㅜ.ㅜ

  • 16.
    '14.7.25 7:14 PM (121.174.xxx.239)

    남들에게는 착하다고 하지만
    남들 없이 단 둘이 있을때는 못땟다고 하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7156 깅거니 혼자전용기타고 제주도 간거.. ..... 22:40:41 178
1747155 극우 유툽을 왜 보나 했더니 hhgff 22:39:09 101
1747154 일 욕심 사람 욕심 많은 미친 사람과 일해요. 2 댓가 22:37:58 140
1747153 장사하는 사람들 엄살은 있어요 1 겉보고는 몰.. 22:36:56 97
1747152 윤도영_의대생 복귀관련단상 1 미미미누 22:35:13 172
1747151 수포자인데 회계 2 22:30:10 187
1747150 민주당은 내란특별법 1 위헌 내란당.. 22:28:24 178
1747149 알뜰폰에 대해 질문이 많아요 2 답답 22:26:40 115
1747148 벌써 귀뚜라미소리가 나는걸까요? 바닐라향 22:25:10 91
1747147 160 64kg 위고비 할 수 있나요 4 위고비 22:20:08 729
1747146 저 학원 실장으로 취직했어요 9 22:20:05 1,248
1747145 열흘정도 반찬 뭐 해놓을까요? 8 .. 22:17:41 680
1747144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1 ...ㅠㅠ 22:04:02 940
1747143 다이소에서 a4 아크릴 거치대 보셨나요? 2 .. 22:03:57 552
1747142 제 딸도 불안장애인데 6 ll 22:00:12 1,331
1747141 코스트코 락토핏 유산균 효과 좋나요?? 6 .. 21:59:23 508
1747140 검찰, 건진법사 ‘관봉권’ 추적단서 전부 유실 7 범죄집단검찰.. 21:59:10 643
1747139 퀼트 공방 같은건 수익이 좀 남나요?? 3 21:57:56 609
1747138 거실용 강인한 식물 알고 싶어요 3 .. 21:57:22 366
1747137 대학은 돈,시간 낭비.. 팔란티어 학위 따라 22 하루만 21:44:44 2,155
1747136 건 고사리는 어떻게 불리나요? 6 고사리 21:43:38 503
1747135 들깻잎찜 오래 두고 먹어도 될까요 2 들깨아줌마 21:43:34 300
1747134 박원숙 미자편 축의금 몰랐다는데 7 레알 21:35:48 2,783
1747133 대학교 등록금 고지서 받으셨나요? 10 .. 21:30:39 1,054
1747132 욕심이 모든 악의 근원이네요 2 ㅁㄴㅇㄹ 21:26:52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