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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로 받은 과일이 깨져서 전화했더니 대뜸 택배회사 탓만

멜론 조회수 : 3,088
작성일 : 2014-07-25 10:49:29

고향에 계신 어르신께서 멜론을 한 상자 보내셨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커다란 멜론이 4개가 들어있는데 그 중 2 개는 깨져서 박스가 젖을 정도더라구요. 망설이가 과일을 보낸 곳인  멜론00 생산유통단지(?)에 전화했더니 경리인 듯한 여자 분이 받더군요.

- 안녕하세요.   오늘 멜론을 택배로 받았는데 4개중 2개가 깨졌네요.

- 택배회사로 전화하셔야죠?

 

- 저는 지금 물려달라고 전화하기보다는...과일이 깨져 온 것에 대해 알려드린 것인데...

- 그러니깐요, 저희는 몰라요. 택배회사에게 책임이 있죠?

 

- 책임을 물으려 전화드린 게 아닙니다.  책임이전에 소비자에게 그렇게 전화를 받아야하나요?

- 아니요, 우리는 택배로 보냈으니깐 우리와는 상관없는 거죠.

 

- 속상한 소비자에게 최소한의 공감정도는 먼저 해주셔야 하지 않나요? 택배회사에는 전화안합니다.

-

 

이렇게 통화했습니다. 민원부서가 왜 중요한 지를 알겠어요.

몇 년 전에도 호텔빵집에서 산 빵에서 이물질이 나와서 전화했더니 매장아가씨인 듯한 사람이 "가지고 오시면 교환해주겠다"고 해서 기함을 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참참참.

멜론으로 유명한 고장이고, 멜론은 아주 맛있습니다.  멜론을 보내주신 작은어머니의 마음을 생각해서 두 개의 멜론을 하주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공감'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IP : 59.1.xxx.20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멜론
    '14.7.25 10:55 AM (58.143.xxx.64)

    여러해 장터에서 파시던 호예님?꺼 여러해 이용해왔지지만
    깨지고 터진거 하나 없었어요.
    포장미숙 아닐까요? 사이사이 충격흡수제 넣어져 있던가요?

  • 2. ...
    '14.7.25 10:56 AM (118.221.xxx.62)

    헐. 도착까진 판매자 책임이니 따져도 판매자가 따져야죠

  • 3. 멜론
    '14.7.25 10:58 AM (59.1.xxx.200)

    부작포로 된 망만 하나 있었습니다.
    판매자에게 책임물으면 작은어머니께 전화갈 것 같아 참았어요. 속상하실 것 같아서요.
    무엇보다 전화받는 태도가 좀... 공감해줬으면 그냥 웃고 말았을 것을....

  • 4. ..
    '14.7.25 11:04 AM (118.221.xxx.62)

    개인판매자랑은 거래 잘 안해요
    명절에 말도없이 늦어져서 ㅡ보내기 전에 환불요청하니 일부떼고 보내고
    엉망이에요

  • 5. 유봉쓰
    '14.7.25 11:07 AM (14.52.xxx.73)

    저도 예전에 사과 시켰는데 사과가 다 굴러서 좀 멍나고 그래서 전화했더니..택배 아저씨가 막 던져서 그렇다고 택배 잘못이라고 그래서..밤 늦게 땀 뻘뻘 흘리면서 배송해주시는 택배 아저씨한테 머라 할 수 없어서 포기했어요ㅣ..에요

  • 6. 멜론
    '14.7.25 11:09 AM (59.1.xxx.200)

    맞아요, 택배아저씨들 생각하면 전화못하죠.
    비용을 더 받는 것도 아닐텐데 그 무거운 멜론을 나르려면.. ㅠㅠ

  • 7. ..
    '14.7.25 11:09 AM (115.143.xxx.41)

    뭔소리래요 -_- 원글님 다시 전화하셔서 말해주세요
    온전한 제품을 배달 완료하는것 까지가 판매자의 책임이에요.
    택배회사의 잘못이건 뭐건 그건 판매자가 택배회사에 따질 문제에요. 원글님이 택배회사에 따질 문제가 아니에요.
    원글님은 내가 멜론을 받을 권리가 있고, 멜론이 온전하게 도착하지 못했다. 이것만 신경쓰시면 됩니다.
    배송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 해도 그 배송과정을 택한 사람이 판매자이기 때문에 판매자가 먼저 원글님에게 보상을 하고, 판매자 본인들이 별도로 택배회사에 대해 보상을 요청하던가 해야죠.

  • 8. 충격
    '14.7.25 11:14 AM (222.110.xxx.117)

    충격흡수제가 덜 들어간 거 아닌가요?
    보통 신문지같은 거 빽빽하게 넣어주시던데...

  • 9. ....
    '14.7.25 11:29 AM (180.228.xxx.9)

    그 멜론 농사꾼 몰라도 뭘 한참이나 모르네요.
    원글님은 택배회사에 전화할 필요 전혀 없고요.
    멜론 보낸 사람이 책임져야 되지요.
    멜론 농사꾼은 온전한 상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할 의무가 있어요.
    택배회사가 취급을 잘못해서 깨졌더라도 그 책임은 상품 보낸 사람이 추궁해야지 받는 사람이 왜
    따지겠어요. 농사를 직접 지어 보냈다면 그 지방 면사무소나 군청의 산업계에 전화하셔서
    그간 사정을 얘기하시면 그 사람들이 중간에 서서 해결해 주던데요.
    저도 농산물 택배 주문해서 하자가 생겼을 때 보낸 사람에게 항의했을 때 이렇게 나몰라라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소비자원에 민원 넣으면 절차 복자, 오랜 시간 소요 등 문제가 많지만 그 지방
    관청의 산업계에서는 농사 짓는 사람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지도도 하거든요.

  • 10. ...
    '14.7.25 11:30 AM (180.228.xxx.9)

    위에 점 두개님이 쓰신 말씀이 100% 진리입니다~

  • 11. 멜론
    '14.7.25 11:43 AM (59.1.xxx.200)

    먹고 살기 힘든 세상이에요.
    주신 말씀들 감사해요. 공감받으니 위로가 됩니다.

    제가 쓸데없는 오지랖이 있어 괜히 전화받은 여자분과 택배아저씨가 힘들어지면 어쩌나하는....

    감사드려요. 정말루요.

  • 12. 죄송
    '14.7.25 11:50 AM (223.62.xxx.59)

    예전 멀론님 생각나네요
    깜찍하게 거짓말하시던.. 그분!

  • 13. //
    '14.7.25 1:26 PM (124.50.xxx.180)

    과일 택배 하자시..........

  • 14. 멜론
    '14.7.27 8:11 PM (59.1.xxx.200)

    멜론님, 저는 그 멜론이 아니에요. 멜론사건 알지도 못해요. 죄송^^
    과일은 가급적 택배로 주고받을 게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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