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때타올(뭔지 아시죠?)에 비누 묻혀서 문지르고 씻어내면 때 없다하면
기어이 등 대보라해서 당신 때수건으로 박박 밀어서, 조금이라도 때인지 각질인지가 나오면
이거보라고 보여주고 난리를....
전 일년에 두번이나 사우나 갈까말까하고, 엄마는 일주일에 한두번은 다니세요.
당연히 갈때마다 탕에서 푹 불려서 때를 미시구요. 그때마다 때가 그리 많이 나와서
안 밀 수가 없다시네요.
저랑 같이가면, 등 밀어드리는데 정말 정말 많이 나와요. 두어번 밀고는 팔 아파서
비누칠 확 해버려요. 그러면 더이상 안나오니까요 ㅋㅋ
그래놓고는 밤에 몸이 가렵다고 진드기 있는것 같다고 시트 빨고 털고...
때(각질)는 밀수록 더 생기는거지, 나처럼 생전 안 밀면 오히려 없는거라했더니
궤변 늘어놓는다하시네요 ㅡ.ㅡ
온갖 정보에 나보다 더 능통하고 똘똘하신 양반이 때에 관한 한 저러시네요 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