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 친구예요(같은 아파트 살았었어요)
친하진 않아서 카스를 통해 건너건너 소식을 들었대요
공부는 중상 정도 하는 거 같아요, 서울 외곽이구요
필리핀서 학교를 5년 다니면 영어는 거의 해 올텐데
나머지 과목이나 내신 점수는 없을거 같구요
대학은 어떻게 가려는 복안일지 궁금하답니다.
저는 밥벌이로 항상 정신없고
그엄마는 공주처럼 살고 있거든요
그 아이 엄마한테 동네 학원 같은거 물어보려 전화하면
친절하게 알려주어서 고마왔는데
아들을 잘 가르치기 위해 용단을 내린거 같은데
궁금해서 물어보자니
전화한지 2년도 더 된거 같아서 염치없고 하다 보니
이곳에 먼저 여쭈어요
문득 검정고시 보게 하려나 떠오르구요
제 아이는 여자 아이라서
여자 아이만 보내는 용기는 못내겠고
건강도 안 좋아 걸핏하면 수술하고...
은근 부러워지네요
아빠도 전문직이어서
분명히 입시제도를 면밀히 분석해서 보낸거 같은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