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살던 집이 팔려서 고민이 참 많네요.
초5, 중2 남자아이 둘 있어요.
동네가 별로 환경이 안좋아서 이사를 하고 싶은데 둘다 반대라고 난리네요.
큰애가 초4때 전학을 왔는데 나중에 하는 말이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내색을 안해서 몰랐어요.
친구들이 없고, 적응하기 힘들다고...
공부를 잘 하는 편이 아니라 근처에 무난한 일반고가 있는 동네로 가고 싶어요.
오늘 일원동 우성, 현대4차 보고 왔는데 동네가 조용하니 너무 맘에 드네요.
사실 엄마, 아빠 출퇴근 거리는 멀어지더라도 아이들이 크기 좋은 동네로 가고 싶어요.
부동산에서는 현대4차를 권하시네는데 거기 구매해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아이들을 설득해서 초6, 중3 하반기 때 이사를 갈까 하는데 괜찮을지요.
가서 얼마 안있다가 중학교,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니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리고 그래도 강남인데 가서 애들 공부 못 따라가고 적응 못할지 걱정스러워요.
그냥 환경이 안좋아도(주위에 상가들이 많고, 도로가 있고, 괜찮은 일반고가 없어요) 아이들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여기서 살아야할지...
지금이 옮길 수 있는 기회인데 고민이 참 많습니다.
제가 결정해야할 문제이지만 답이 없네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