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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딸아이 때문에 잠이 안 와요.

고 1엄마 조회수 : 2,354
작성일 : 2014-07-09 10:31:34

제가 잠을 자나 안 자나 아이에게 가는 영향은 없는데

정말 내려놓기가 너무 힘이 드네요.

이번 6월 모의고사에서 국어 3, 영어 2, 수학 2등급 나왔습니다.

제 생각보다 한 등급씩 낮네요. ㅠ.ㅠ

아주 못하면 포기하겠는데 들쑥날쑥합니다.

기본적으로 성실하지 않은 스타일이구요.

이과를 가겠답니다.

하긴 국어를 제일 못하니까요.

 

강남구 일반고인데 내신도 비슷합니다.

이런 애들은 이 페이스대로 간다고 할때 인 서울 공대가긴 힘들겠죠?

 

그리고 수학진도도 여쭈어요.

지금 수1, 미적분 1실력까지 했고

수 2 와 미적분 2는 기본만 했습니다.

기하 벡터는 개념원리로 맛만 봤구요.

지금까지 소수정예 작은 학원 다녔는데

혼자만 남아서 대형 학원으로 가보려고 하는데

고등학생은 테스트를 안 보고 성적표 가져오라네요.

2등급이라 하니 좋은 학원은 좀 떨떠름 해 하구요.

진도가 이러면 여름방학때 수2 실력, 미적분 2 실력을 나가야 하나요?

아님 수 1과 미적분 1을 다져야 하나요?

제가 직장맘에다 해외줄장이 잦아서 몰라도 너무 모르네요.

중학교때까진 잘했는데 자사고 떨어지고 나서 순식간에 무너지네요,. ㅠ.ㅠ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211.205.xxx.10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잠못자는 엄마
    '14.7.9 10:40 AM (115.90.xxx.155)

    저는 지방 자사고의고2 이과에 아이를 둔 엄마인데
    저도 잠을 못잡니다.
    작년까진 언수외 121찍던 아이가...232로 내려 앉았습니다.
    벌써부터 재수하고 싶다 말을 한번씩 하는 아이..
    정말 힘드네여..ㅠ,ㅠ

  • 2. 속상하시겠지만
    '14.7.9 10:50 AM (211.114.xxx.82)

    이과 갈거면 고1모의등급에서... 문이과로 나뉘고 재수생 포함되면 2-3등급 아래로 봐야한답니다..

  • 3. ...
    '14.7.9 10:53 AM (211.205.xxx.100)

    정말 막막하네요.
    그럼 이과가면 4,5등급 나오겠네요!
    인서울은 커녕 전문대도 못 간단 얘긴가요?
    아... 정말....
    그럼 그 많은 애들 다 어디로 가나요!
    주위에 그래고 대학 못 가는 아이들은 별로 없던데

  • 4. 설마
    '14.7.9 11:01 AM (211.114.xxx.82)

    4.5까진 아니지요.
    같은 등급이어도 앞뒤 컷에 걸려서 같은등급인 아이들 사이엔 차이가 난다 얘기겠지요.
    재수생들이 1.2등급 반절 가져간답니다.이과로 가면 등급이 장 나오기 더 어려워요.잘하는 아이는 많고 숫자는 적어서..

  • 5. 이과 지망맘
    '14.7.9 12:01 PM (203.170.xxx.117)

    공대면 정말 수학잘해야 대학가서도 고생 안하죠.
    저는 그래서 공대를 보내기가 고민되요..

    수2는 내신기간에 다지고 미적2를 하는게 나중에 부담을 덜것같아요.
    어차피 1등급은 기백에서 갈린다고 하니 겨울방학때는 기벡을 해야지 않을까요..

    저희 아이는 강남구 일반고이고 내신모의 다 1등급인데 이번에 미적2 확통 이렇게 해요.
    저도 겨울방학때는 기벡에 몰빵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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