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말도 하기싫어요

젤소미나 조회수 : 1,537
작성일 : 2014-07-08 12:40:52
남편과 말안한지 한달이네요 42살의 10살 6살 남매를 둔 워킹맘입니다 여러 해 동안 쌓인것도 있고 24시 슈퍼 시부모 남편과 같이 하는데 애들 학교 어린이집 보내고 일하는데 주변 여건상 술취한 손님 시비도 있고 실없는 소리 하는 이도 있고 남편이 다정다감한것도 아니고 해서 며칠있다 그래도 남편이니까 그런소리 하는 사람있다 하니까 니가 여지를 줬겠지 하는 거예요 저는 3만원짜리 크로스가방말고는 백도 없고 구두도 옷도 없어요 그저 가게 가게마치면 애들 보고 제 시간 없이 그렇게 살았어요 결혼초부터 시댁식구들땜에 스트레스로 혼자 애보며 우울증 화병도 얻었습니다 남편은 제3자였어요 처음부터 남편의박봉으로 애들옷도 얻어입혔고지금은 가게가 우리명의로 되면서 신혼때부터 든 계돈은 만져보지도 못하고 시어머니에게로 지금 가게 돈 관리도 어머니가 하세요 내가 어떻게 살았는데 남편이란 사람한테 그런소리나 들으니 인간같지도 않고 밤시간에 나가는 남편 도시락도 안 싸주고 있어요 시켜서 잘 먹기만 하데요 아침엔 수영하고 한달한번 사진모임도 하고 영양제에 양파즙도 먹고 하는 남편 난 왜 그동안 나를 안 챙기고 살았을까요 너무 분하고 억울하고 바보같이 살았어요
IP : 222.119.xxx.1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혜자
    '14.7.8 12:51 PM (110.13.xxx.25)

    에고. 속상하시겠어요. 앞으로도 도시락 싸주시 마세요.
    이제부터라도 버릇을 고쳐야 할듯요.
    돈관리를 님이 하는 방향으로 작전을 짜야할것 같아요. 일꾼도 아니고.
    아이 낳아줘 살림해줘 가게 나가 너무너무 힘든데..
    님도 취미생활 하시고 운동도 하시고 당당하게 사세요.

  • 2. ㅍㅍ
    '14.7.8 4:14 PM (14.32.xxx.68)

    내가선택한길이니...우짜겠어요.
    지금상황에서는 여우같은여자가 되어야할듯해요.
    나도나를챙기면서 남자를 잘 요리해야죠.
    헌신한다고 알아주는거 아니에요.
    일단 능력을 키워보세요.
    저도 스스로 일어나기위해 준비중 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502 립스틱 지름신이 왔어요. 10 999 2014/07/15 3,366
397501 코필러해보신분~~~ 1 오똑코 2014/07/15 1,952
397500 바닷가근처 7월 말에 8~10일 장기 민박 할데 있을까요? 1 모이아 2014/07/14 1,213
397499 짧은 영어로 직구했는데 문제가 생겼어요. 9 직구안해 2014/07/14 3,285
397498 입은옷들은 어찌 보관하나요? 2 궁금 2014/07/14 2,132
397497 (잊지않겠습니다19) 우주학자 꿈꾸던 영만이 6 산이좋아 2014/07/14 1,102
397496 멸추김밥 만들고 싶은데 어떤 멸치써야 되는지.. 1 멸추 2014/07/14 1,055
397495 사람을 잊는데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15 라라 2014/07/14 6,979
397494 지금 이시간 바이올린 소리 1 소음 2014/07/14 1,391
397493 고등학교 제2외국어요?? 5 로즈맘 2014/07/14 1,394
397492 딸이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데요... 27 .. 2014/07/14 5,268
397491 피부 단식 하시는분 계신가요? 3 알고 싶어요.. 2014/07/14 1,993
397490 이것 좀 찾아주세요 제발 ㅠ .. 2014/07/14 984
397489 시댁반응에 전전긍긍한거 자존감이 낮아서일까요? 20 --- 2014/07/14 3,721
397488 82분들은 운동안하는분이 없는듯 18 사랑스러움 2014/07/14 3,127
397487 세월호 유족의 특별법안을 새누리가 못받는 이유 12 점세개반 2014/07/14 1,891
397486 1년만에 암이 발생할수도 있을까요? 8 ddd 2014/07/14 4,185
397485 팀장때문에 스트레스가 너무 쌓이네요 1 네모네모 2014/07/14 1,425
397484 헬스클럽 pt 10회 77만원..가격이 평균적인건가요? 6 pt 2014/07/14 19,985
397483 멍청하게도 대한민국은 서민들이 집값오르길 바라네요 7 ^^ 2014/07/14 2,647
397482 고양이가 없어졌어요~~ㅜㅠ 15 ㅜㅠ 2014/07/14 4,045
397481 마그네슘 하루 섭취량 ㅜㅜ 2014/07/14 3,935
397480 보톡스 맞으면 언제부터 효과 있을까요? 1 ㅇㅇ 2014/07/14 1,862
397479 골든타임에 사라진 대통령 그 이유를 알고싶다 7 바람과함께 2014/07/14 3,143
397478 등산 꾸준히 하시며 사셨던 분들 건강한가요? 4 등산 2014/07/14 2,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