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 수련을 받을까봐요.

aaa 조회수 : 1,335
작성일 : 2014-06-20 19:59:57

7세 남아 유치원생이에요.

그저께 참관수업을 갔는데요.

수업 끝나고 엄마들끼리 차한잔하는데

다른 엄마들은 시키는게 왜이렇게 많을까요..

창의력수학, 사고력 수학 (두개의 차이는 뭔지)..미술..영어..가베.. 수영..

등등등...이름도 기억나지 않은 방문수업이랑 학원들....

 

방문하나 안하고 엄마표로 한글뗀게 다구요.

미술 하나 하고 있는데... 갑자기 조급해지기도 하고..

 

엄마 아빠는 (저희 부부요) 다른 재능이 딱히 없고

내성적이어서..공부만 쬐끔 나름 잘한 사람들인데...

저희 시절 생각하고 사고력이 어서 커주길 기다리고 있었지요.

 

근데 유치원 다른 애들이랑 일단 지식의 차이도 크고..

경험의 차이도 크고..

이대로 이 차이가 그대로 점점 벌어지는건가.. 싶어서

조급해지더라구요.

 

그래도..너무 쓸데없는 것 까지 시키는거 아닌가..

의구심도 들구요.

 

괜히 애한테도 짜증나고 줏대 없는 저한테도 짜증나고..

누군가 그런거 다 부질없는거야 위안이라도 받고 싶은 심정...

 

육아는 참 어려운것 같아요. 엄마가 조급해지지 않으려면

아니... 어떤 아이라도 사랑할수 있는 엄마가 되기 위해서는

마음수련이라도 받아야 하나...

집앞에 날아온 수련원 전단지 가지고서..

폭풍 검색중입니다..ㅜㅜ

 

근데 수련원은 왜이렇게 비싼건가요..

 

 

IP : 116.127.xxx.3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본은 하고 오면 좋이요.
    '14.6.21 5:56 PM (119.192.xxx.141)

    저희 애 1학년이고 지금 사는 동네가 생활수준이 높은 동네는 아닌데요.
    아이들 한글 다 떼고 기본적인 한글 읽고 쓸줄 알아야 하고 산수도 숫자 세는거 말고 기본 더하기 빼기는
    하고 들어와야 수업 무난히 따라가는것 같아요.

    저도 엄마표로 7살때부터 시작해서 한글 떼고 수학 학습지 사다가 하루에 몇분씩 꾸준히 1년은 시켰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101 외국갈때 경유 문의요 6 여행초보 2014/06/20 1,527
390100 (help) 전세 재계약일 관련 문의드려요~ 2 드렁큰바둑이.. 2014/06/20 1,292
390099 스무디 차퍼로 스무디 잘 만들어지나요? 1 .. 2014/06/20 1,597
390098 지금 실시간 검색어 1위 ㅋㅋㅋㅋㅋ 35 .. 2014/06/20 16,864
390097 놀라운 성대모사 ...문재인 안철수 심지어 닭근위까지.. 6 잠깐쉬어가시.. 2014/06/20 2,133
390096 얼굴에 난 솜털이나 잔털 제거하시나요 2 피부 2014/06/20 4,334
390095 선배님들... 살림초보 자취생.. 채칼과 다지기좀요. 11 솥솥 2014/06/20 3,437
390094 어금니 발치로 보존기를 헤야한대요 ㅠㅠ 7세남아 2014/06/20 1,619
390093 착취가 없어지자 깨끗하고 부지런한 사람이 되었다. 9 이게민족비하.. 2014/06/20 2,749
390092 너무좋은시간이...경기대고문헌병과 4 찰떡 2014/06/20 1,525
390091 열받는 밤에 친일청산을 위한 동영상 몇개 올립니다. 16 은은 2014/06/20 1,623
390090 발목펌프운동 1 소나기 2014/06/20 2,681
390089 흑염소 드신적있는분 어떠셨나요? 9 궁금 2014/06/20 3,100
390088 자식이란게 참 묘해요. 7 2014/06/20 3,775
390087 66일째.. 실망만 할순 없겠지요! 오늘도 이름 불러요! 23 bluebe.. 2014/06/20 1,036
390086 반강매로 60짜리 에센스 샀어요 9 어찌야쓰까ㅠ.. 2014/06/20 7,324
390085 공짜라면 하시겠어요? 3 전신암검사 2014/06/20 1,671
390084 취미 생활 2 ... 2014/06/20 1,625
390083 사먹는 변비약 6 청국장 2014/06/20 2,030
390082 이런 mbc 이게 도대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36 아 이런. .. 2014/06/20 7,169
390081 38세 선배 언니 소개팅해달라는데 19 ... 2014/06/20 10,013
390080 여동생 출산하면 얼마 줘야 할까요? 30 여동생 출산.. 2014/06/20 4,939
390079 고양ㅇㅣ 미용후 금식 관련 여쭈어요 2 냥ㅇㅣ 2014/06/20 1,098
390078 부분틀니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2 2014/06/20 1,391
390077 뒷유리창에 쓴글을보다 16 어쩌라고 2014/06/20 2,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