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먹다 발견한 된장찌개

홀홀 조회수 : 2,718
작성일 : 2014-06-16 23:11:27
약속도 깨지고 고기는 먹고 싶은데 설거지는 싫고해서
한적한 고기식당에 들어갔어요
요즘은 불판 중앙에 뚝배기 된장찌개 끓이게 되었더라고요
애호박이랑 두부넣고 고추 기본된거죠
맛도 딱 많이 먹어본 맛이고.
별 생각 없이 고기 굽다가 치아보호는 위해 오돌뼈 고기들은 된장국에 풍덩
기본반찬으로 주는 파채인데. 전 잘 안먹어서 또 풍덩
같이 먹을사람 없으니 말릴 사람도 없고요
질좋은 고기에 집중하고 팔팔끓은 된장은 잊혀져가고 있었다가 한번 맛본 그 순간
주객이 전도되어 고기가 사이드로 밀려났어요
공기밥도 없이 된장국만 두그릇 먹은거면 말 다했죠
고추양념 버무린 파채가 이렇게 깊은 맛을 내다니 ..놀라웠어요
집에 잠든 된장좀 풀어봐야겠네요
뭘 넣으면 맛있을까요
IP : 49.1.xxx.2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6 11:29 PM (110.14.xxx.128)

    님 입맛을 사로잡은 주범은 오돌뼈 붙은 고기요
    공범이 고추양념 버무린 파채가 아닐까 싶습니다.

  • 2. ㅋㅋㅋㅋㅋ
    '14.6.16 11:51 PM (125.176.xxx.35)

    확실한 공모를 했으니 끝내주는 맛으로 승화~~

    주범과 공범님 센스쟁이 우후훗 ♪

  • 3. 기름진 고기와
    '14.6.17 11:01 AM (182.226.xxx.93)

    파채에 들은 조미료 ㅋㅋ. 맛있는 건 사실이니 어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8966 세돌짜리 애가 절 "친구"로 의식하고 저한테 .. 80 2014/06/17 15,175
388965 다이어트 시작. 12 올해 2014/06/17 3,149
388964 간호조무사 괜찮을까요? 7 나이44 2014/06/17 4,978
388963 헬스장에서 여성들 춤추는 거 봐도 괜찮을까요? 13 male 2014/06/17 3,448
388962 제가 발견한 된장찌게는 3 s 2014/06/17 2,503
388961 90년대 편의점 기억이 나시는 82쿡님들 계세요..??? 20 ... 2014/06/17 4,803
388960 맨하탄에서 하숙을 할려는데... ,,, 2014/06/17 1,208
388959 안좋은 남자들한테 자꾸 엮이는 분들 참고하세요 9 ... 2014/06/17 5,746
388958 깨 반출 되나요..? 4 바보 2014/06/16 1,044
388957 항소심 "[중앙일보], [PD수첩]에 4천만원 배상하라.. 2 샬랄라 2014/06/16 1,150
388956 무조림이 써요 6 무조림 2014/06/16 2,978
388955 돈 저축 하시나요? 중하위층만 5 엄마 2014/06/16 4,284
388954 물때 어찌 씻으시나요? 3 보냉병 2014/06/16 1,569
388953 Jrc북스 어느 출판사 인지 아시는 분?? 1 확인 2014/06/16 1,081
388952 대부분의 회원님들이 월드컵 공개응원을 반대하는걸로 알고있는데요 10 dasi 2014/06/16 1,519
388951 [단독] 박정희재단 기부금 ‘15억 미스터리’ 1 이 인간들을.. 2014/06/16 1,275
388950 미약한 가슴통증과 팔저림-응급상황일까요? 6 바보 2014/06/16 14,927
388949 남편이 저 보고 미친년이래요 37 뻔순이 2014/06/16 19,317
388948 영업직은 뇌세포까지 내줘야 하나봐요 1 2014/06/16 2,035
388947 혼자먹다 발견한 된장찌개 3 홀홀 2014/06/16 2,718
388946 역시 , 송강호 ....! 6 개념배우 2014/06/16 3,926
388945 62일 ..간절히 12분외 이름 부르며 내일도 기다릴게요! 26 bluebe.. 2014/06/16 972
388944 더이어트중이라 저녁굶는데 3 좋내요 2014/06/16 2,035
388943 (문창극)늦게 화나는 편인 사람..부글부글 3 ........ 2014/06/16 1,493
388942 [기사 링크] 한국서 '가장 슬픈 집' 누가 살길래.. 3 바람처럼 2014/06/16 2,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