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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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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아는척을 해야나 말아야나요..

.. 조회수 : 8,048
작성일 : 2014-06-12 01:09:13

남편이 술이 떡이 되어 들어오는 바람에

어찌저찌하다 핸폰을 봤어요.

문자에 (맹숙)씨 보고 싶어요..(동맹)이가. 

라는 문자를 보냈네요.

 

 ->(  )안은 가명으로 했습니다. 굳이 쓴 이유는 남편의 이름엔 '맹'이 안들어갑니다. 아마 상대방의 이름에도 맹은 안들어갈것 같아요. 아마도 결혼전 사귀던 여자로 추정됩니다. 둘이 애칭으로 이름의 한글자를 똑같이 통일해서 만든듯..-.-

 

016으로 시작되는걸 보니 예전 번호인것 같고, 그래서인지 상대방은 답장은 없었습니다.

 

시간을 보니 며칠전 술취했던 날이네요.

아마 술김에 문자 쳐본것 같아요.

 

결혼한지 3년차. 아이가 21개월이에요. 짧게 연애했구요.

며칠전 예전 사귀던 여자 이야기가 대화속에서 잠시 나왔었는데, 아마 그김에 생각나서 연락해본것 같기도 합니다.

남편은 평소 여자에 별 관심 없다고 생각해왔던터라 기분이 묘하네요.

 

아니, 좀 화가 납니다.

만약 상대가 답을 했다면? 후....

 

이걸 어찌해야 할까요?

티를 내야 하나요..아니면 걍 덮어둬야 하나요.

확..저도 옛남친 전화해버리고 싶네요. (물론 안합니다)

참..서로간의 예의이자 신뢰문제인데..

정말 실망입니다.

IP : 112.150.xxx.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2 1:21 AM (112.150.xxx.32)

    그런가요..
    에휴..바보같은 남편과 사는 더 바보같은 저네요.
    저만 결국 기분 상하고 말 일이군요 ㅡㅜ

  • 2. ..
    '14.6.12 1:39 AM (211.206.xxx.51)

    이런걸 왜 덮나요.
    솔직하게 '이게 뭐냐?'고 물어보세요.
    원글님은 그럴 위치(부인)에 있지 않나요.
    전 결혼14차이지만 제 남편이 다른 여자한테 그런 문자를 보냈다면 한번 물어보겠어요.
    '요즈음 외롭냐고,그래서 그런 문자 보내는 거냐고 어쨌든 참 씁쓸하고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이라도 해야 하지 않나요. 그냥 뎦는 건 좀 자존감 없는 행동같아요.

  • 3. ..
    '14.6.12 1:44 AM (211.36.xxx.238)

    따져 묻고싶어요..
    그러자니 앞으론 숨길까봐도 걱정이네요.
    이래저래 기분이 참 나빠요..
    한심하고요.
    제가 좀 강한편이라 많이 눌려지내요 남편이..
    물론 그럴만한 원인제공(술.돈사고들)을 남편이 많이하기도해요.
    전 원인을 따지고
    남편은 그럼에도불구하고 자길 존중해달라 하죠..
    그러다보니 더 돌출구가 필요했던걸까요..

  • 4. ..
    '14.6.12 1:51 AM (211.206.xxx.51)

    10년 넘게 결혼생활 해보니, 남편들은 따져 묻는 말투를 싫어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존중하는 말투로다가 조곤히 함 물어봐요.
    '이 문자는 뭘까?'하구요. 체크 해봐야 줘.

  • 5. 좀 다른 경우
    '14.6.12 2:07 AM (99.245.xxx.52)

    원글님과 조금 다른 경우인데,
    부부가 함께 참여하는 모임에서
    남편이 유독 다정하게 대하는 여자분이 있어요.
    남편 성격이 원래 누구에게나 다정하고
    결혼 초에는 그런 성격에 적응이 안되어
    다툼도 잦았지만 어느 순간 내가 고칠 수 없는
    본연의 성품이라는 걸 깨닫고 그러려니 하고
    지내왔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경우는
    도가 지나칠 정도여서 한 3년 정도를 혼자
    끙끙 앓았어요. 누구나 배우자가 아니라도
    좋은 느낌이 오고가는 이성이 한 두명쯤은
    있겠거니 하며 애써 마음을 달래며 모른 척 하고
    지냈는데 결국은 날잡아 물어봤어요.
    당신 성품이 누구에게나 다정하고 온유하다는 것은
    잘 아는데 왜 유독 ??씨에게는 더욱 친밀하게
    행동하느냐고요. 사실 그걸 물어볼 때쯤에는
    남편이 그 여자분에게 이야기할 때
    동석한 다른 부인들도 내 눈치를 슬쩍 볼 정도로
    표가 났는데 남편은 내가 함께 있는 자리여서
    더 안심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예민한 와이프가 내색을 안하니
    아무도 자신의 변화를 모른다고 생각했는지도....
    ㅎㅎㅎ

    어째든 내가 곁에서 보고 느끼는 감정을 솔직히
    말하고 나니
    남편의 적극적인 변명이 좀 우습기도 하지만
    내 속은 시원하고 편안해졌어요.
    그 후로 불안할 때마다 꾸는 화장실꿈도 잘 안꾸고요.
    (오줌이 급한데 화장실을 찾아 헤매는 꿈. ^^)

    나도 무척 좋아하는 모임이어서 내 느낌을 말하고 나면
    어색하지 않을까 고민이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잘했다고 봅니다. 한달에 한번 즐거운 모임도 중요하지만
    매일매일 일상을 함께 살아가는 부부 간의 평화가
    더 중요하니까요.

    그 여자분을 바라볼 때마다 환해지던 남편의 얼굴 표정이
    사라져서 남편에겐 좀 미안하기는 합니다.
    (정말? ㅎㅎㅎ)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쯤이야~~~ 하고 훌훌 털어버릴 자신이
    없고 혼자 끙끙 앓으며 오래도록 기분나빠 하는 것보단
    솔직하게 원글님의 감정을 전달하고
    남편의 해명을 듣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라는 겁니다.
    원글님이 모른 척 하는 동안
    남편님은 홀로 자신만의 애매모호한 감정을 더 키워나갈 수도
    있거든요.

    지혜롭게 잘 해결하시길 빕니다.

  • 6. 한마디
    '14.6.12 5:31 AM (118.222.xxx.119)

    아는게 병
    긁어부스럼
    모르는게 약이라는 말은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 7. ㅇㄹ
    '14.6.12 6:44 AM (211.237.xxx.35)

    원래 술먹고 옛여친이나 남친한테 술김에 새벽에 전화하는거예요.
    그래서 연인이 정말 안좋게 헤여졌으면 당분간 술먹지 말라 하는거고요.
    근데 결혼 3년이나 지났는데 아직껏 맹숙씨를 기억하다니;;
    보통 새 남친 여친 못찾고 옛연인한테 미련 있을때 하는짓이거든요.
    암튼 남편분 특급칭찬좀 받아야겠음 -_-;;

  • 8. ....
    '14.6.12 8:14 AM (14.46.xxx.209)

    경험상 초장에 밟아줘야함. 냅두면 수소문으로 발전할지도 모름!남자들은 사춘기 애 같은데가 많음.

  • 9. 결국은
    '14.6.12 8:49 AM (116.36.xxx.34)

    사람마다 처한 입장에서 대하는게 달라요
    저같음 해요
    궁금하고 매번 남편을 의심하고
    그러느니 터뜨리고 최악에 이혼도 불사한다는 생각으로 따져물을꺼같아요
    성격인듯한데요. 님스스로 잘생각해 보시길..

  • 10. 쿨한걸
    '14.6.12 10:03 AM (203.194.xxx.225)

    저같아도 말할것같아요....단호하게 말하세요. 이번은 용서해도 담번엔 용서없다.

    찌질이 같은 행동 하지말고 ..결혼했음 아내한테 집중하라고.
    그래야 그 여자도 당신을 멋진 남자로 기억할거라고.....

  • 11. 저는요
    '14.6.12 10:14 AM (211.58.xxx.49)

    그냥 내 입장만얘기해요.
    이런 문자 있던데 기분이 안 좋다. 조심해라 ....
    굳이 남편 변명 안 들어요.
    내감정만 얘기해도 나중에 조심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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