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 선거를 치른 한 광주시민의 넋두리

이번선거 조회수 : 2,747
작성일 : 2014-06-06 08:30:21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893867&s_no=893...

 

 

여러분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광주사람들은 강운태를 싫어합니다.

세계수영대회? 광주사람 붙잡고 물어보세요. 둘 중 하나일겁니다. 모르거나 강운태를 욕하거나.

그거 유치되고 강운태가 위조 한거 알았을때 광주시민 그 누구도 강운태를 칭찬하지 않았습니다.

광주시민들은 여러분의 생각보다 훨씬 더 절차를 중요시 합니다. 그래서 이번 전략공천에 반발했지요.  
그렇지만 50대 이하 시민들 중 대다수는 강운태의 재선을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윤장현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가 지역구도를 타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전략공천에 무릎꿇고 말았습니다. 

부질없는 이야기지만 이용섭후보가 나왔다면 결과는 달라졌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국 김한길과 안철수의 숨통을 저희가 틔워주고 말았습니다.

지역구도를 깨지못해 죄송합니다. 그러나 비리저지른 시장을 연임시킬 순 없었습니다.
정치에 관심없는분들께 부탁드립니다. 부디 광주를 새정연만 뽑는 도시라 생각 말아주십시오.
결과는 이렇게 나왔지만 그 누구보다 변화를 바라고 있는 지역입니다.

윤장현의 인터뷰를 보고 울적해져서 두서없이 글을 씁니다.
읽기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IP : 175.212.xxx.24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패랭이꽃
    '14.6.6 8:36 AM (186.135.xxx.22)

    전라도에서 무조건 민주당을 찍어주는 바람에 거기에 당선된 사람들의 면면이 사실은 새누리당과 다를게 없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원글님 마음 이해되네요.

  • 2. 저도
    '14.6.6 8:39 AM (118.40.xxx.142)

    광주시민입니다.
    심하게 공감합니다. TT

  • 3. ㅡㅡ
    '14.6.6 8:48 AM (221.151.xxx.147)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경상도가 새눌당을 무조건 찍어주는데..........
    경상도는 크기도 하거니와 혜택도 더 많이 받았는데 더 욕심을 부리니......
    다~ 이해합니다. 그럴 수 밖에 없어요.

  • 4. 저도2
    '14.6.6 9:28 AM (121.147.xxx.125)

    광주시민입니다.

    심하게 공감합니다 ㅠㅠ2222222222222

    저도 이용섭의원이 공천 받았으면 좋았을거란 생각을 합니다

    백토에서 보면서 이혜훈, 나경원과 토론하는 걸 보면서

    지지하게 됐었는데....

  • 5. 저도3
    '14.6.6 10:15 AM (121.179.xxx.144)

    광주시민입니다
    격하게 강운태 싫어합니다
    솔직히 안철수도 싫지만 윤장현씨 찍었습니다
    그분 인간됨됨이를 많이는 알지 못하지만 박원순시장님처럼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줄거란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광주사람이라서 새정치라서 찍은건 결코 아님을 알아주시길..

  • 6. ..
    '14.6.6 10:17 AM (39.7.xxx.5)

    그럴리는 없겠지만
    광주가 새누리를 뽑는다해도
    저는 비난 못합니다. 선택을 믿어요.
    광주분들 맘고생 하셨어요ㅠ

  • 7. 82
    '14.6.6 10:29 AM (121.188.xxx.121)

    광주는 무조건은 없는 듯...
    무조건 새누리당이라서 안되고...무조건 새정연이라서 되고...
    이건 아닌 듯...
    하지만 그동안 당해 온 세월이 얼마며...미운 새정연보다 새누리당이라면 몸서리쳐지니까...
    그 어떤 지역보다 고민 많이 하고 선거합니다.
    지역적인 감정 그 이상이겠지요...

  • 8. .....
    '14.6.6 10:43 AM (1.241.xxx.162)

    이용섭에 대한 광주시민들의 의견들이 많았다는걸 알고 있어요

    강운태의 위조로 강운태는 광주의 신임을 잃고 있었고 이용섭은 신임을 얻고 있었죠
    만약 이용섭이 된다면 다음 시장에도 이용섭이 또 재선이 가능하기때문에
    다음 사람의 도전 가능성이 거의 없었다고 ......그래서 민주에서 내리곶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정봉주의 이번 선거평가에서 오마이 뉴스의 장윤선 기자도 광주 민심에 그런 생각들도 있었다고 하구요
    절차를 중요시하는 민주주의를 중요시 하는 광주분들이 이번에 대단히 고민을 많이 했다고
    신임보다는 누가 더 싫은가의 선거였을수 있다는 기자들의 평가도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맘고생이 심했다구요......

    그래서 과연 광주의 전략공천이 옳았는가의 평가들이 나온거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광주분들의 선택을 믿습니다....
    어느때에도 그분들은 민주주의에 가장 앞에 서있으셨죠....어느 누가 비난을 하겠습니까?

    지역구도?살아온 역사가 다른데.....지역구도라뇨
    광주분들이 자유롭게 선택할수 있는 때가....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완성되였을때 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노력해야겠죠.....최악이 없는....

    이제 윤장현시장의 몫입니다...잘 해내실거라 믿겠습니다.
    새정연 대표들도...이제 7월보선에 총력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 9. 안철수가
    '14.6.6 10:44 AM (121.147.xxx.125)

    광주를 뭘 안다고~~~

    한길이조차 그렇게 김대중대통령 곁에 모신지 오래도 광주를 모릅니다.

    광주는 광주에서 뿌리 내리고 5.18을 겪어본 사람만 압니다.

    광주에 전략공천 따위를 한 안철수 욕하면

    더 많은 욕쳐먹는 인터넷이지만

    윤장현이 되긴됐지만

    안철수를 전략공천 이전처럼 마냥 응원해줄 수는 없군요.

    이 분 언제 또 만만한 광주 뒤통수 칠지 모르니

  • 10. ..
    '14.6.6 10:46 AM (116.124.xxx.6)

    안철수가 착각하지 말았음하네요..
    이뻐서 뽑아준거 아니니..
    새정치나 윤장현이나 앞으로 제대로 하길..
    지켜보겠다..

  • 11. 광주시민 여러분
    '14.6.6 10:49 AM (118.37.xxx.85)

    애쓰셨습니다
    여러분들의 힘든 결정 대단하십니다
    역시 정치의 메카답습니다

  • 12. ㅁㅁㅁ
    '14.6.6 11:00 AM (125.136.xxx.90)

    광주시민입니다
    격하게 강운태 싫어합니다
    솔직히 안철수도 싫지만 윤장현씨 찍었습니다
    그분 인간됨됨이를 많이는 알지 못하지만 박원순시장님처럼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줄거란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광주사람이라서 새정치라서 찍은건 결코 아님을 알아주시길....2222222

  • 13. ....
    '14.6.6 11:35 AM (121.167.xxx.103)

    저희 친정 부모님 보니 70대 넘어도 둘 이상만 모이명 선거철에는 정치 얘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세요. 서로서로 들은 일 엄청 공유하시고 고민하시고. 서울 사는 저보다 서울 정치 상황도 더 잘 알아요. 친정 어무니와 친구분들 이번에 엄청 고민하셨대요. 장고 끝에 윤장현 후보 찍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이유는 위 댓글과 같은 가 봐요. 광주분들 묻지마 투표 아니예요. 후보자 검증 엄청 하고 고민 많이 하세요.

  • 14. ...
    '14.6.6 12:04 PM (114.205.xxx.55)

    이번 선거처럼 속 쓰리고, 기분 드러운 적 없었던거 같아요.
    광주의 박원순이란 허울좋은 말만 하지말고
    그 자리가 바늘방석이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일하셨으면 좋겠어요.

  • 15. 세레나
    '14.6.6 2:07 PM (121.148.xxx.188)

    이도저도 아닌 그저 최악을 피한 투표..
    강운태는 정말아니고 윤장현같은 내리꽂기도 아니고
    결국 윤장현이 되버렸으니 ..
    전 이병완 후보 격하게 지지했는데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031 치질~병원 갔다온 후기예요. 13 2014/06/20 4,702
390030 대학 입시가 뭐라고... 제가 수시에 붙었데요...(꿈에) 4 고3맘 2014/06/20 2,353
390029 음식 먹고 목에 가래 끼는거... 외국 음식도 그런가요? 1 한식 2014/06/20 3,509
390028 이혼상담 7 이혼 2014/06/20 2,592
390027 "얼굴에 돈 던지고 먹던 수박 먹여도"..마트.. 4 입장바꿔생각.. 2014/06/20 2,543
390026 제가 찾는 지갑의 조건.. 6 ㅂㅂ 2014/06/20 2,185
390025 에스티로더 갈색병 느낌이 어떤가요? 19 2014/06/20 4,850
390024 안전거래는 어떻게 하나요 2 .. 2014/06/20 1,080
390023 해외로밍 무제한테이타 말고 무제한통화는 없나요? 9 ... 2014/06/20 1,807
390022 세탁기로 팍팍 빨 수 있는 차렵이불 소재는 뭘 사야하나요 6 힘좋은 2014/06/20 2,002
390021 진짜 생리전 증후군은 답 없나요? 20 ㅠㅠㅠㅠ 2014/06/20 13,360
390020 외롭고 웃긴 가게 - '간략 기독교' 1 지나다가 2014/06/20 1,291
390019 권은희 과장님 이번 보궐에 출마하도록 합시다.. 5 .. 2014/06/20 1,373
390018 마트고객센터업무 어떤가요? 고객센터 2014/06/20 1,109
390017 정총리 "완벽한 사람없어…국민눈높이 낮춰줬으면".. 15 마니또 2014/06/20 2,893
390016 청와대(박근혜)가 문창극을 사퇴시키면 박근혜의 지지를 접습니다 11 길벗1 2014/06/20 2,348
390015 중학생 실로폰, 소고 사용여부 질문합니다 3 .. 2014/06/20 1,403
390014 강아지가 예방접종후 구토했어요 7 수박 2014/06/20 8,701
390013 남편 직원 조모상.. 7 새옹 2014/06/20 5,297
390012 2-3년?정도 미국서 지낼수있다면 어디가 좋을까요?(뉴욕, 샌프.. 11 흐흐 2014/06/20 2,511
390011 도둑 침입 방지용 베란다 창문락? (문 열고 자고 싶은데요) 6 뭐라고 검색.. 2014/06/20 2,632
390010 아이가 3개월 가고 영어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하네요... 31 영유고민 2014/06/20 4,985
390009 새눌당 법외정당이다.. 3 세눌당 법외.. 2014/06/20 968
390008 野 "퇴선명령 시간·장비 충분…다 살릴수 있었다&quo.. 7 마니또 2014/06/20 1,488
390007 대상포진 19 구름 2014/06/20 3,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