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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직 투표를 안하셨나요?

세상을바꾸자 조회수 : 724
작성일 : 2014-06-04 15:35:36
아직 투표를 안하셨나요?
아직 투표를 못하셨나요?

걷잡을수없는 뜨거운 물결이 오늘 기쁜 화답을 해올것으로 기대합니다.

절대로 잊지않겠다던 맹세들
결코 가만히있지않겠다던 다짐들

저는 오십중반의 아줌마입니다.
저에겐 자식도 없습니다
밀양할머니의 말대로 그저 내게 얼마남지않은 세상 그저 흘러가는데로 살다가 눈감으면 그만인 사람입니다.
혹여 내가 잘못선택한 댓가를 내 자식들이 고통의짐으로 지고갈까봐 두렵거나 미안하지않아도 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20대 30대 40대 특히 자녀를 키우는 사람들은
투표가 권리이전에 의무입니다.
당신들의 선택으로 당신들의 자녀들의 미래가 웃을수도 있고 괴로움의 나날일수도 있습니다.
오늘 당신에게 주어진 한표의 권리와 의무를 행사할일보다 더 중요하고 더 긴급한일은 서너가지빼고 없습니다.

지금 응급실에 실려갈만큼 아프십니까?
지금 내 부모자식의 생명이 경각에 달렸습니까?
이런 서너가지의 긴급한일이 아니라면
당신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투표가 마무리되고 이 뜨거운 분노와 다짐의 외침이 온라인에서뿐이었다는게 결과로 나오면
이제 다시는 저는 분노하지않을것입니다.
미안해하지도 않고 눈물을 흘리지도않고 외치지도않을 것입니다.
그저 흘러가는 세상에 같이 묻어 흘러가다 눈 감으면 그걸로
내 세상은 끝인데
책임져야할 자식들을 키우는 사람들이 안움직인다면
나의분노 나의외침 나의다짐이 하잘것없는것이 되는것이니
이런 낭비가 어디있겠습니까?

이제 두시간반...
투표를 할수있는 권리와 투표를 해야하는 의무를 먼저 하십시요.

있는힘을 다 하고도 어쩔수없다면
저는 계속 같이 분노하고 같이외치고 같이다짐할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빠짐없이 투표하세요....
여러분들의 자식들의 내일의 웃음을 위해서....



IP : 112.150.xxx.1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은 희망
    '14.6.4 3:37 PM (58.233.xxx.236)

    82 회원님들이야 대부분 다 하셨을테니..


    오프에서 투표 안한 분들이

    더 많이 봐야할 글이네요ㅠㅠ

  • 2. 주디
    '14.6.4 3:40 PM (39.7.xxx.213)

    방금했어요. 서울 동작구 모투표소. 줄안서고 바로요.

  • 3. ...
    '14.6.4 3:46 PM (218.147.xxx.206)

    투표는 민주시민의 권리이자 의무 맞죠~~

  • 4. ..
    '14.6.4 4:02 PM (119.200.xxx.89)

    남편 퇴근하면 투표하러 같이 갈거예요. 투표소가 가까워 금방 하고 오겠네여.

    4시에 퇴근인데 오늘 길게 느껴지네요.

  • 5. ...
    '14.6.4 5:15 PM (211.244.xxx.249)

    대딩 1학년 아들내미 끌고 가서 했어요.
    니 권리를 찾아라고요.
    누굴 찍을지 적어달래서 일일이 적어줬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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